용산구 청암동 자이 아파트
2003년 강북 최고의 분양가,
최고의 한강 조망권. 입주 날짜만 손꼽아 기다리던 꿈같은 집 입니다.
그러나 너무나 참담한 현실 앞에서 그러한 마음은 한 달도 안돼서 날아가 버렸습니다.
하루의 피곤함을 덜어줘야 할 집이 소음덩어리, 스트레스 근원지가 되어버렸거든요.
바로 윗층과의 층간소음 문제 때문입니다.
층간소음으로 인해 입은 피해는 이루 말할 수가 없습니다.
일년에 건강검진 빼곤 병원에 별로 다니지 않았던 건강한 제 남편은 (키175 몸무게76kg) 입주후 부터 신경외과, 내과, 호흡기내과, 흉부외과 등 진료만 50차례이상 받았고 시술 한 번, 수술 한번 으로 심신이 급격히 나빠져 버렸습니다.
화목했던 우리가족은 웃음이 없어졌고 윗층 소리에 자꾸 민감해져 가족전체가 짜증만 늘어났고 집 팔고 이사 가기엔 세금이 너무 부담되어 팔지도 못하고 속만 태우다가 화병만 생기는 신세가 되고 말았습니다.
남들은 부러움의 눈초리로 보고 있었지만 정작 우리식구들은 윗집 잘못 만난 죄로 생지옥 같은 생활을 하고 고통 속에 살고 있었습니다.
윗집 사람들의 생활습관을 나열해 보면
1, 지압을 한다고 안방베란다에 자갈을 잔뜩 깔아놓고 밟아댑니다
그 소리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2, 윗 집 사람이 걸을 때 마다 들리는 ‘쿵쿵’ 소리.
걷는 습관이 뒷꿈치로 쿵쿵 찍는데 소리와 함께 천정등이 흔들리며 ‘징징’ 울립니다.
기가 막히죠.
그래서 고무재질의 것으로 등과 등 사이에 끼워 놓았습니다.
3, 늦은밤 11시, 12시 새벽 1~2시에도 담배 핀다며 안방 베란다 샷시문을 열고 닫어 그 소음이 아래로
그대로 전달되어 매일밤 잠 설치기 일쑤ㅠㅠ
집값 떨어질 각오하고 방송국에 취재 요청, 일주일 동안의 방송취재.
4. 2007년 2월9일 새벽5시30분경 윗집에서 골프공 떨어 뜨려 남편이 윗집 남자와 싸움
(그날 새벽 여자골프회 모임으로 골프 치러 가면서 일부러 떨어트림)
5, 아파트벽에 현수막까지 걸어 놓고서야 윗층과 합의
6, 최근 2011년 1월부터 밤마다 안방에서(10시30분경) 어김없이 들리는 의자 끄는소리,
묵직한 쇠구슬 굴러가는 소리.
윗집 안방 앞에는 골프 퍼팅 연습기가 있습니다.
추측컨대 쇠구슬 소리는 골프공 굴러가는 소리인거 같습니다.
아파트에서 그것도 저녁 10시 이후에 집안에서의 퍼팅 연습이라니
정말 어이없고 이해하기 힘든 상식이하의 행동입니다.
지하에 골프연습장이 있는데도 말이죠.
두달전 주말에도 제대로 쉴 수가 없어 인터폰을 넣고 올라갔습니다.
아니 올라가겠다고 인터폰을 넣었더니 흥분한 얼굴로 왜 빨리 안올라오냐며
저를 데리러 내려오더군 요.
올라가서 이제 집도 내놓았으니 이사 갈 때 까지만 조심해 달라고 부탁 드리려는데
윗층아저씨 저에게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고 의자를 밀치고
방문을 꽝꽝 닫으면서 공포분위기를 조성하는 겁니다.
심지어 벽과 방문에 머리를 박으면서 자해도 하더군요.
위에서 계속 시끄러운 소리가 들리니까 저희 아이 둘은 겁을 잔뜩 먹고
밖에 있는 아빠를 불렀나 봅니다.
약속이 있어서 나간 남편이 어느새 제 옆에 있더군요.
그런데 이 아저씨 더 흥분해서는 은색 방망이 같은 걸 휘두르는데
그 집 식구들이 말리지 않았다면...지금 생각해도 아찔합니다.
남편이 법에 수차례 민원도 넣어보고, 서울시에 상담도, 입주자대표에게 하소연 해봤지만 뚜렷한 방법이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집 팔고 이사 갔습니다.
아무리 서로 싸워도, 이사 간다고 하면 서로 미안해 하면서 풀고 가는게 예의 아닌가요?
끝까지 제 남편보고 미친 사람이라고 손가락질 하네요.
미친 사람하고 결혼해서 저보고 불쌍하데요...나이드신 할머니께서 하실 말인지...
이런 인간들이 그곳에 살고 있습니다.
남에게 피해를 주고도 자기들은 조용히 살았다고
본인들도 언젠가는 당하겠지요
좋으신 분들도 많은 곳이고 정도 많이 들었건만 너무 억울합니다
다시는 저희 같은 피해자가 나오지 않길 바라며 윗층 분들도 양심을 가지고
새로 이사 오신 분들에게는 절대로 피해주질 않기를 바랍니다
입주민분들도 거의 다 아셨겠지만 피해자는 저희로써 끝나고 살기 좋은 아파트가 되도록 노력해 주셨으면 하는 바램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