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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시모가 신혼집을 달라네요...

시모설득법 |2011.09.01 20:11
조회 30,248 |추천 29

어머 이렇게 많은 관심 받을 줄 몰랐네요 ㅜㅜ

정말 충고 감사합니다.

낮에 신랑이 전화와서 누나한테 들었다며 말해줬는데 ...

누나가 지금 항공사 쪽에 취업을 하려고 노력 중이셔요.....

그래서 그쪽으로 취업을 하게되면 어머니와 함꼐 살지 못하고 기숙사나 자취?를 하신답니다.

그래서 그런거 같다고 ........... 그랬데요..

어머니께 한소리 하셨다고는 하는데 ..어머니 귓등으로도 안들으신답니다 ㅜ

전에 홀 어머니라고 소개해드렸는데 .... 이혼 하셨습니다.

아버지의 도박과 보증 및 사채로 인해서 ㅡ,.ㅡ/// 결혼하고 알았습니다. ...

아버지 얘기는 꺼내기만 해도 정색을 해서 ㅜㅜ 신랑도 묻지말아달라고 부탁하고 ㅜ

어째저째 하루가 가고.,,

오늘 점심 때 시어머니께서 회사로 찾아오셨습니다 ㅜㅜ

밥이나 한끼하자고 ..

 

(아! 말씀 안드린게 있는데 지금 저희 신혼집 신랑이 산거긴 하지만 원래 저희 아빠가 사두신 집이에요.

지금 사시는 집은 동생 결혼할때 팔던가 주고 이 집으로 이사하려고 했는데

저희 신랑이랑 이 집이랑 가까워서 제가 집하고 신랑보고 혼수? 하라고 했는데

신랑이 남자가 집해오는 거라고 자기 집 있던거 아빠 명의로 바꾸고 이 집 받았습니다. 명의는 공동이ㅑㅏ구요. 신랑 집 있던건 재개발 들어간다고 몇년 안에 가격이 4배정도? 뛴다고 하더라구요 ..이 얘긴 할 필요없을거 같아 안했는데 어머니한테 오늘 얘기할때 이 얘기가 나와서..)

 

역시나 신혼집을 주던가 모시던가 하라고 하시더라구요 ..

이미 톡의 댓글들을 봤기 때문에!!
어리버리하게 행동하면 안될거같아서 딱 잘라서

 

' 어머니, 저희 결혼할때 집은 오빠가 해왔어요~ 저는 그래서 집에 관해서는 뭐라뭐라 할 입장이 안되요~ 어머니~ 오빠가 하자는데로 해야지 제가 어떻게해라 이렇게 말을 못하겠어요~'

했더니

'ㅇㅇ이(신랑이름) 전에 있던 집 느그아빠(ㅡㅡ이떄 욱했어요) 줬다며? 그거 나중에 돈이 몇억이나 오를텐데 느그집에선 그 집 줬다고  다른데 집 얻어줄 생각은 안하디??'

ㅡㅡ 저 말 들었을때 솔직히 욱해서 진짜 ㅜㅜ 참느라고 힘들었습니다...

아니 신랑 전에 있던집이랑 지금 신혼집은 가격이 2배차이나요. 언제 재개발 될지도 모르는데ㅡ,.ㅡ

그리고 명의 이전 비용도 아버지가 내주셨습니다..

나이 어린 못난 딸 시집 보낸다고 항상 죄송해 하셨구요 ..

때마침! 오빠가 구세주 처럼 전화가 왔어요 ㅜㅜ 내남편 짱 ㅜㅜ

'응 어머니 회사로 오셔서 점심 중이야~' 라고 했더니 끈어바 하고 바로 어머니께 콜...

뭐라뭐라 고함지르고........ 어머니도 뭐라고 하시고 ㅜㅜㅜ

내가 못 찾아갈때 찾아갔냐고 난 니어미아니냐고 내가 니 저거(이건 저에요ㅡㅡ)네 집엔 자주 가는거 모를줄알았냐고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저 이름있어요!!!!!!!!!!!!!! 근데 맨날 저거,야 ㅜㅜㅜㅜㅜㅜㅜ 제 이름 불러주세요 ㅜㅜㅜ

 

암튼 그러고 퇴근하고 지금 남편 기다려요 ㅜㅜ

근데 시어머니들만 모인 학교같은게 있나요? 어쩜 네이트판에서 본거랑 똑~같은 말만 하시는지..

내가 아들 잘못 키웠네~ 여우같은 기집애가 너랑 ㅇㅇ이(시누이요) 다 꼬셔놨네~

제가 무슨 여우에요 ㅜㅜ 저 사람이에요 어머니 ㅜㅜ

신랑 오면 더 이야기 해야지요 ㅜ 저도 절.대 이 집 내어줄 생각없습니다 암요!!!!!!!!!!!!!!!!!!
내 년엔 아기 가질거라 지금 애기방 어떻게 꾸밀지 고민중인데!!!!!!!!!!!!!!!!!!!!!!!!!!!!!!!!!!!!!

이씽 화나여!!!!!!!!!!!!!!!!!!!!!!!!!!!!!!!!!!!!!!!!!!

신랑 다 왔다네요 ㅜㅜ 여러분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20대 중반 결혼 1년 3개월차 새댁? 입니다.

남편과는 2년 연애 끝에 결혼 했습니다.

간략하게 양쪽 집을 소개하자면

저희집 -  부모님 다 계시고 어머니는 식당하시고 아버지는 건축 감리 하십니다.

             1남 2녀 중 전 둘째고 언니는 미국에서 살고 있고 동생은 군대 갔습니다.

시댁 - 홀 어머니에 큰 시누이 30대 초반 (남편의 누나) 결혼 안하셨구요

 

남편과 연애할때 정말 행복했습니다.

이 사람이라면 날 평생 행복하게 해주겠구나 느껴졌고 이 사람에게 기대어도 되겠구나 라고 느껴 결혼했습니다.

제가 남편보다 6살이나 어리고 언니(시누인데 언니라고 불러요) 보다 8살이 어립니다.

나름 어린 나이게 결혼 했지만, 정말 행복했습니다. 혼전임신 아니구요.

 

남편이 결혼하자고 이야기 한 후 저희집에 먼저 인사를 왔습니다.

어머니 아버지 성실하고 평소 저한테 말을 많이 들어 저한테 잘해준다는걸 알고 있기에

바로 허락 하셨습니다.

남편집에 인사 드리러 갔을때 처음엔 달가워 하지 않으셨습니다.

왜냐구요? 나이가 어리니깐요 ... 어리니깐 할줄 아는게 뭐 있겟나 하셨습니다.

저 제가 고등학교 1학년때 언니가 미국에 가는 바람에 그때부터 장녀 노릇하고,

엄마가 그때부터 가게하셔서 집안 살림도 제가 했습니다.

아침에 아빠 출근할때 밥도 제가 차리고 청소 빨래도 제가 했습니다. 하지만 15년넘게 엄마가 하던 살림이라 엄마가 하는거 보단 모자라지만 그래도 제가 살림하며 살아왔습니다.

결혼 하고 이게 제일 걱정이었어요.

 

아무튼 그러다가 어째저째 허락을 받았고, 결혼 전 부터 남편은 절대 엄마 안모시고 산다고 도장을 찍었습니다. 신혼을 즐기고 싶다구요, 남편은 집있고 차있고 모아둔 돈도 있어 신혼집 문제는 없었습니다.

저는 나이가 어린 관계로 부모님이 조금 도와주셨어요. 결혼 할땐 별 문제 없었습니다.

시모도 니들 알아서 살아라~ 하셨구요

 

아무튼 그렇게 결혼을 했고 1년 정~~~~~~~~~~말 행복했습니다.

안 싸웠다고는 못하겠지만 크게 싸운적 없고 정말 행복했고 지금도 시모만 빼면 행복합니다.

 

서론이 길었네요,

어쨋든 그렇게 이래저래 잘 살다가 갑자기 8월 말에..... 시어머니께서 주말에 다짜고짜 연락도 없이

저희 집에 오셨습니다. 저는 그때 잠시 장보러 나갔었고 오빠혼자 있었는데 집에 들어와보니

오빠가 화가 엄청 났는데 절 보더니 참는 표정을 하고 있더라구요...

오빠랑 3년 넘게 알면서 처음 보는 표정이었습니다..

무슨 일인가 했습니다.... 제가 오니깐 오빠가 시모에게 일단 가라고 내일 얘기하자고 하곤 어머니 가시고 저한테 이야기 하는게 ................

 

'엄마가 미쳤나봐, 치매오나? 정신놓은건가? 와 미치겠다 진짜'

이러길래 무슨일이냐니깐 나중에 이야기 해준다고 하곤 언니랑(남편의 누나) 통화하기 시작했습니다.

 

남편- 누나, 엄마 미쳤나봐 나보고 내 집 내놓으래

누나- 집? 무슨집? 너희집? 너 살고있는집? (통화 옆에서 듣고 있었어요)

남편- 어,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이 집 내놓던가 엄마 모시고 살던가 둘 중 하나 하라는데?

         어이없는게 30년 넘게 사는 누나랑 못살겠다고 나온다는데? 누나 뭐 엄마랑 싸웠나?

누나- 뭔 소리하노, 일하고 애들 가르치느라 엄마 볼 시간도 많이없는데 (언니일이 가르치는 직업이라..)

남편- 아무튼 엄마 미친소리하길래 일단 보냈다 누나가 말 좀 해봐봐

누나- 알겟다 나중에 전화할게

 

대충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통화를 끈고 오빠가 하는 말이

'엄마가 갑자기 찾아와서 다짜고짜 이 집을 자기 달란다. 아니면 합가를 해서 같이 살던가 아님 이집을 자기한테 주던가 둘중에 하나 하라고 이상한 소리한다. 내가 무슨 소리냐고 결혼 전에 합가 할 생각 없지 않았냐고 따지니깐 지금 우리 사는거 보니깐 한숨만 나온다고 너 가르치겠다고 합가하잔다. 그거 싫으면 이 집달란다. 합가하면 이래저래 힘드니깐 그냥 엄마 혼자 여기서 살고 니들은 집을 구하던가 엄마 사는집 들어가 살란다. 미친거아니가?'

 

라고 대충 이렇게 말햇구요

전 할 말이 없었습니다................... 뭐라고 해야할지 몰랐어요..

1년넘게 잘~ 살고 있는 저희 신혼집을 다짜고짜 달라고 하시니 ;

저희 신혼집은 남편 직장 근처에 잡는다고 부산(부산살아요) 변두리에 있고;

시모집은 부산 서면 근처에 있습니다... 저희집 33평이구요. 시모집 42평입니다 ;

그곳에 형님이랑 두분이서 사시구요..

시모집에서 남편 직장까진 40분 걸려요 아침이라 차가 막혀서요..

일부러 직장 근처에 집 마련한건데 이런 변두리에서 뭘 하신다는건지 ;

시모는 차도 없는데 직장은 어떻게 가신다는건지 ;

 

남편은 엄마가 이럴줄 알았다고 내가 조용할때 알아봤다고 그러구 있구요 ..

시모가 좀.................... 남편한테 어릴때부터 이상하게 하셨나보더라구요..

결혼 후 시댁은 명절 외에 간적 딱 2번있어요 ; 시모 생신 어버이날..........

저 2번도 제가 가자가자 해서 간거구요;

근데 저희집은 또 자주가요; 저희 엄마가 음식점하시니깐 음식 정말 맛있다고 ..

시모 음식은...........닝닝.......................니맛도 내맛도..........이게 제일 불만이었데요..

어쨋든.... 오빠 말론 내가 안되니깐 분명 너한테 전화해서 징징 될거라고 딱 잘라서 안되요!

하라고 ㅜㅜ 어떻게 무작정 안되요!!!!!!! 이러나요 ㅜㅜ

 

좋게 어머니 설득 시킬 방법 없을까요??

조언 좀 해주세요..

추천수29
반대수8
베플29녀|2011.09.01 20:22
남편분은 막말 오가도 결국 피통한 모자지간이니 어찌저찌 풀리지만, 글쓴님은 엄연히 따지면 한다리 건너의 남이라 조금이라도 엇나가기 시작하면 수습하기 힘들어져요. 게다가 시모와 며느리의 사이에서는 며느리가 약자의 입장이니 당하기 십상이고요. 저 집 구할때 한게 없어서 제가 말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닌것 같아요~ 남편하고 말해보세요~ 하고 남편분께 미루세요. 그리고 남편분께 넘어가면 안된다 살랑살랑 애교 부리시는건 필수 옵션입니다! (윽박지른다거나 자기주장을 하신다거나 그러는게 아니라 '애교'여야합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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