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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

나인영 |2011.09.03 00:26
조회 228 |추천 0

지금은 웁니다.

걸어가다가 웁니다.

참 남자가 모질었나봅니다.

왜 내 기억에는 좋은 기억을 남겨주지 못하였나요?

글쎄요.

이런 결과로 맺을 거라면..차라리 전에..군대가기전에.. 헤어지자할때 놔줘버려지 그랬으면 좋았을걸..

내가 버린다고 한들..

이미 남자가 나를 버렸건만..

내가 찬다 한들..

이미 남자가 나를 찬건만..

이미 마음 떠난지가 오래건만..

그냥요..

밖에는 술주정합니다.

어떤 남자가요..

저도요.. 그 마음에 동조가 됩니다.

일이 끝나면 고되면..

일하면서 나오는 술을 한잔씩 들이킵니다.

그리고는 걸어가다가 혼자 눈물을 훔칩니다.

이렇게 내 인생이 망가져버린 내 모습에 한숨이 납니다.

이렇게 나를 버리고 나를 함부로 대한 그가 밉고 또 밉습니다.

좋아하면서 증오한다는 말이 나에게 해당되는 거 같습니다.

그토록 그사람을 지키기 위해..

여기까지 달려왔건만..

그사람의 첫순정을 지키기 위해..

여기까지 지켜왔건만..

지금 내 몸에 있는건..

아픔으로 인해.. 성불감증입니다.

자위를 해도 느껴지지 못해서..

울어버린적도 있습니다.

남자를 보더라도 이젠 제대로 다가가서 말을 못붙입니다. 이미 길들어져버린 내 모습이 원래대로

돌아가기란 너무나도 힘이 든가 봅니다.

그사람을 많이 원망하였습니다.

책임지지도 못할거면서.. 왜.. 나를 이렇게 만들었냐고..

왜 아무것도 못하는 바보가 되어버렸냐고..

책임지지도 않을거면서.. 왜..왜...

그렇게 나몰래 나를 차버리고 다른 여자를 취하냐고..

나는 너를 지키기 위해.. 그러하는 데..

너는 왜 나를 지키지 못하냐고..

내 가슴한가운데는 항상 쓰라립니다.

앞으로 내 가슴안에 남은..

그리고 이전에 남은..

내 상처와 내 아픔들이 하나둘씩 지워졌으면 좋겠습니다.

좋아하지만.. 사랑하지만..

그는 나를 믿지 않습니다. 사랑하지도 않습니다.

한번도 그가 내게 사랑을 전해준 일은 기억나지 않습니다. 언제나 이해타산적인 면..

글쎄요.. 내 기억에는 나를 모함하는 일.. 나를 방패삼아 다른 사람 만나는 일.. 남들앞에 나를 모욕주는 일.. 그렇게 할 수 있었던 건..

그가 나를 싫어하기 때문이란 생각이 듭니다.

나를 사랑하지 않기때문에..

모르겠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내가 살아가야 할지..

하루하루를 생각없이 살아가기는 하지만..

밤이 되면..

술한잔 하게 되면..

나는 또다시 중얼거리며 그를 원망합니다.

왜 그렇게 나를 버렸냐고..

왜 그렇게 나를 지키지 못하였냐고..

그렇게 눈물흘리며 거리를 거닐며 집으로 갑니다.

그는 지금쯤 행복한데..

나를 힘들게 하고 괴롭히고 자기이기주의적인 행태에도 잘 살고 있는 데..

왜 나는 이렇게..

왜 나를 지켜주지 못하였답니까?

다른 여자를 임신시킨다해도 그 여자의 뱃속아이를 지우고 나를 지켜준다란 약속은 어디갔습니까?

자기를 성공시켜주면 나를 성공하는 데 돕겠다라고 말하는 약속은 어디갔습니까?

나인영.. 나의 인생의 영원한 동반자라는 말은 도대체.. 약속은 어디갔습니까?

왜 당신은 다른 남자들과 똑같습니까?

내 아픔을 잘 알면서 내 상처를 잘알면서.. 왜..당신마저 나를 버린답니까?

왜..당신은.. 그렇게..내게는 모진사람입니까?

왜 당신은 .. 나를 지켜주지 않나요?

왜 당신은... 당신이 내게 준 이름마저 부르기 싫어합니까?

진실로 당신입니에서 자연스레..내 이름을 불러준 기억은 별로 없습니다.

그저 남의 이목에 신경쓰여서..

내 이름을 부른 기억외에는..

그래도 그렇게라도 불러준 이름이 좋았습니다.

그냥요..

모르겠습니다.

당신이 내게 더이상 해코지 않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합니다.

더이상 나를 이용하지도 악용하지도 않았으면 좋겠다라는 생각합니다.

그만큼.. 내 기억속에서 당신이란 사람이 좋은 사람이었음을..

기억으로 남기고 싶습니다.

나쁜 사람이 아니라.

내 인생의 악연이 아니라.

내 인생의 파괴하는 자가 아니라..

그래도..

나를 지켜주는 자였다라는 ..

사람으로 남기고 싶습니다.

오늘도 주절거립니다.

술한잔 했습니다.

내 인생이.. 꽃이 필 날이 올거라 생각합니다.

언젠가 당신이 내 입장에서 내 인생을 살아보고 걷게 될 시에는

나라는 사람을 이해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참.. 외롭고 쓸쓸한 길이었다라는 사실을..

그럼.. 당신 마음속에 미안함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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