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미용실에서 쌓아주는 마일리지의 실체

항구도시 |2011.09.03 06:20
조회 832 |추천 1

 

더운 여름날 미용실 앞
 
엄마: 마일리지 쌓은거 오늘 쓰고 이제 여기 안올꺼야
나: 왜? ...알았엉...
 
 

 

 
미용실 카운터
 
엄마: 우리딸 머리 커트 할껀데 마일리지 쌓은거 사용하려구요
카운터 아주머니: (표정굳으며) ...전에 머리손질 받았던 선생님 기억하세요? 그분아니면 마일리지 사용하시기 곤란해요. 돈 안받고 서비스 차원에서 한번 해드리는건데... (미용사들 사진 가리키며) 이분들 중에 계세요?
엄마: 전에 머리해주시던 분 얼마전부터 없는것 같던데 이럴거면 마일리지 왜 쌓아줘요 (사진보며) 마지막으로 커트할때는 이분한테 받은것 같네요
 
 

 


 
미용실 안으로 들어서자 이야기를 전해들은 듯한 직원이 곁눈질로 쳐다보는게 느껴짐...
인터폰으로 이야기를 전해들은 직원이 대뜸하는말이, "마일리지 사용하실거예요? 많이 기다리셔야해요"
 
 
 
...그래 기다리라는데 기다려야지
니네가 고객 잡으려고 쌓아주는 마일리지 사용해서 정말 미안하다
그런데 그 화살이 왜 손님인 나한테 돌아오냐
미용실 사장님한테 마일리지 쌓아주지 말라고해라
왜 내가 여러번 와서 쌓은 마일리지 그것좀 사용하겠다는데 이렇게까지 괄시받아야하냐
중학생때부터 이집 단골인데 넌 오늘 처음보는 미용사구나
서민물가에 대학교 앞이라 싸다고 자주와서 머리했는데 은혜를 원수로 돌려받는 기분이다...
 
 

 


 
자리 안내받고서 헤어스타일 보고 있는데
직원: 머리 감으실거예요?
나: (왜물어보지? 당연히 감겨주는거 아니었어?) 네
직원: (짜증난다는투로) 아니 머리 감으시면 삼천원 추가인데 감으실꺼냐구요
나: (헛웃음밖에 안나와...) ... 됐어요
 
미용사언니: 머리커트하실거예요?
나: 네 (김효진커트머리사진가르키며) 이렇게 해주세요
미용사언니: 이건 파마하셔야해요 이렇게 안나와요
나: 아니 길이요 이렇게 해달라구요
 
 

 


 
한참 머리자르는 중
사실... 당연히 미용실에서 머리 감겨줄줄 알고 아침에 머리 안감았음
두피가 지성인 뇨자임...;;;
 
미용사언니: 되게 지성이시네요
나: ;;;네
미용사언니: 머리 안감으셨어요?
나: (당연히 감겨주는줄 알았다...항상 커트와 파마 또는 커트와 염색을 같이해서 커트만 하면 머리 안감겨주는지 아니 머리감는데 추가비용이 드는지 몰랐다...) 어제 감았어요...
미용사언니: 으으
 
 

 


 
그렇게... 떡진머리를 하고서 미용실을 걸어나오는데 궁금해졌다
 
 
 
미용실 카운터
 
나: 돈내고 커트머리하도 샴푸는 원래 안해줘요?
카운터 아주머니: 아 네 커트머리 팔천원에 샴푸는 삼천원 추가해서 만천원이예요
나: ...아; 네; 수고하세요
 
 
 
 

이런 대접을 받는게 당연한건 아닌거 같은데

상술을 이해못하는 내가 촌스러운건지... ? 에씨... 모르겠다

 

 

 

추천수1
반대수2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