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여자친구랑 100일 쫌 넘었네요...
어찌어찌 만나게 되서.. 잘 사귀게 되었습니다.
얼마전에 여자친구가 글더군요.
친구들이랑 바닷가 가게 되었다고... 가면 안되겠냐고...
뭐 친구들 끼리 간다는데 뭐 별일이 있겠나 싶었습니다. 저는 그날이 마침 일하는 날이라....
같이 못가주기도 하고..친구들이랑 가면 많이 가는거일테니 그냥 마음편하게 다녀오라고 했죠.
대신 남자들이 놀자고 해도 놀면 안된다고 약속만 받았죠.
이때는 달랑 3명이서 가는걸 몰랐거든요....
뭐 어찌어찌 보내주고 바닷가에서 놀고 있다는거 통화를 했는데.... 옆에 웬 남자 목소리가 들리더군요.
처음에는 물어보니까 옆에 가던 사라이라고 하는데.. 그러기에는 너무 가까이서 들렸거든요..
이때부터 막 급 불안해졌죠 ㅎㅎ
틈틈이 연락하고 어느덧 저녁이 되었는데 연락하니 고기집에서 고기먹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여전이 남자 목소리는 계속 들려오고...
이때는 말하더군요. 다른 남자들이 와서 같이 놀자고 했다고.... 숙소를 잡았는데 옆에 같이 숙소를 잡은
남자들이라고 하더구요... 이제 피곤한데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계속 있다고..
저는 마음이 탔죠. 무쟈게 타서 재가 될 정도로 -_-;;
그리고 배신감도 컸고요.
피곤하니까 이차는 가지 말고 바로 들어가서 푹 자라고....
그런데 그게 아니더군요 -_-; 밤 1시가 되고 2시가되고... 노래방에서 놀고......
또 숙소 갔는데 남자 숙소에 초대 받아서 가서 놀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이 말 들으니까 새벽녁인데 잠을 못자겠더군요. 마음은 계속 답답하고 터질꺼 같고 전화해서 키 받아서 들어가서 자라고 하는데도 들어가지도 않고...
결국 밤을 새웠습니다.. 그동안 계속 연락하고......뭐 이래도 목소린 피곤에 쩌들어 있는데
밤에 들어가서 자지를 못하더라고요.... 저도 결국 한숨도 못자고.. 출근하는데.. 계속 마음에 걸림니다 -_-;
마지막 통화는 점심이 다되어 였는데.... 통화하고 나서는 머리속에 불꽃이 튀는거 같더군요.
이제 잠을 잔다고....피곤하던 얘가 목소리 멀쩡하게 변해서..
이날 하루는 정말... 최악이였죠
회사에서도 내내 얼굴 굳어서 펴질지 모르고 괜히 신경질적으로 변하고..
잠을 못자고 피곤한것도 피곤한거였지만, 속이 너무 타서요 ㅎㅎ.. 집중도 안되더군요.. 지적도 그날따라 많이 받고..
정말 사람때문에 사람이 미친다는 말이 이런거구나 싶었죠.
다음날 오기로 했는데 그때부터는 제가 연락을 안했습니다. 아 한번 하기는 했네요. 올라올려면 버스 타하는데 깨워줄려고... 안받고 나니까 오히려 마음이 편해지더군요 -_-;;
오히려 정리되는 느낌...
이런식으로 연애하고 속타고 스트레스 받으면 못할꺼 같더군요.
그때부터는 연락을 안했습니다.. 그날 저녁에 만나기로했는데... 저떄 자서 못오거나...
하루 더 잔다는 말 나오면 화가 나서 아무말이나 막할꺼 같아서요 ㅎㅎ
만약 오늘 못만나면.... 그냥 여기까지만 해야 겠다 싶었죠...
다시 생각해봐도 이렇게 속태우면서 사랑을 해야 되나 싶어서...
올라오면 그날일을 좀 듣고요...
다행이인지 모르겠네요. 해가 지니까 올라오고는 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밤에 만났습니다. 그리고 얘기를 했죠... 그날 있었던 일들..
.
정말 미안하다면서 말을 하더군요.
어느정도 다 예상하고 있었지만.... 직접 들으니까 가슴이 무너지더군요.. ㅎㅎ
숨쉬기도 힘들어지고... 티 안내고 다 알고 있었다 하면서 여자친구를 재웠습니다.
그리고 저도 잠을 잘려는데.....
잠이 안오더군요. 잠을 못잤는데도요 ㅎㅎ
잔거 확인하고 내려가서 소주 하나 까고 마시면서 계속 생각했습니다.
처음 만난던거 부터 지금까지 만나왔던거..... 그리고 제 마음도..
생각하면서... 계속 술 마시고 2병쯤 마시고 나니까 마음이 진정되더군요..
처음보다 제가 지금 여자친구를 많이 좋아하는거 같아서요 ㅎㅎㅎㅎ
마음의 정리를 다 하고 지금은 다시 알콩달콩 지내고 있습니다.
이 글 쓰고나니까 살짝 마음이 다시 아릿해지네요.
이젠 아무렇지도 않다고 생각했었는데 ㅋㅋㅋㅋ
그리고 이제는 여자 친구 아무대도 못놀러 가게 할려고요 ㅎㅎ 한번은 이렇게 되었지만...
두번째는 방지해야죠. 뭐 속일려면 얼마던지 속일 수 있겠지만... 그때는 제가 마음을 접어야 겠죠
제가 못해주는거일 테니 ㅋㅋㅋ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만약 남자친구나... 여자친구가 이렇게 되었다면....
저도 처음에는 헤어져야지 이렇게 생각했는데... 너무 좋아하는거 같네요 제가
아 그리고 이런일을 겪으니 하나 생기는게 있더군요
의심병 -_-!
마음을 넓게 가져야지 하면서도 어디냐.. 누구랑 있냐... 모하냐....
--------------------------------------------------------------------------------
뭐 두서가 없네요 -_-;;
여러분은 어떻겠어요? 이런일이 있었다면..... 어떻게 했을꺼 같나용? 이미 시간도 많이 지나고
마음도 굳혀서 두번째만 안일어나면 변화 없을꺼 같지만... 이런일을 겪고 나니까
다른사람들이였다면 어쩔까 하네요.. 주변 친인들에게는 못물어보겠더군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