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
또 음슴체로 쓰겠어요ㅋㅋㅋㅋ
남자친구와 400일 데이트하던날이 되었음~
남자친구가 아파서 얼굴이 반쪽이되서 나타난게 아니겟음?!
아.......................
일단 병원 데려가서 주사맞고, 약먹고...기념일에 이게 뭔가 싶었음........
헤롱헤롱 하는 남자친구를 집에보낼까 생각도했지만..
그래도 모처럼 맞은 기념일이라, 남자친구도 괜찮다고해서 데이트를 하게됐음.
남자친구는 재밌다며 우린 아주아주 즐거운 시간을 보냈음.
데이트하고나서...남자친구가 오늘 반성많이 했다며 표현많이 못해서 미안하다고 해줬음ㅋㅋ
그리고~ 커플티도 사서 입었음^^
권태기는 다 날려버린거같음~~~~~~~~~~~~~~!!!!!!!!!!!!!!!!!!!!!!
하나하나 다 쓰고싶지만; 프라이버시를 위해....이만 줄이겠음요^^
+ 댓글중에 비싼선물 어쩌고 하시는분~~~~~~~~~~~
비싼선물 하기엔 전 대학생이고, 저번달에 남자친구 생일이라 좀 무리했어요~!!!!
400일동안 우리가 주고받은 선물은 엄청많구요............커플 용품도 아주아주 많답니다.
이번이 첫 기념일이 아니라구요!!!!!!!!!!!!!!!!!!
그리고 이렇게 싸고 정성 가득 들어간 선물은 처음해본거에요......처음이니까 자랑질한거죠ㅋㅋ.......
기념일마다 싼 선물로 정성이다뭐다해서 때우는 여자 아닙니다!!!!!!!!!!!!!!!!
그리고 베플말인데요 ㅠㅠ
저는 남자친구한테 가방선물 받은적없어요!!!!!!!!!!!!!!!!!!!
안그래도 이번에 남자친구가 뭐 갖고싶냐고..갖고싶은거 선물로 사주겠다길래
제가 10년넘게 취미로 수집하고있는 '우표'사달라고했어요.......
(우표사* 이라는 사이트에서 우표 팔거든요 ㅋㅋ제가 1년에 한번씩 쇼핑하는곳이랍니다!!)
몇일뒤면, 남자친구가 주문해준 우표가 집으로 날아오겠죠???????????키키키~~~~
우표 정리 할 생각에 벌써부터 기쁘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다학생인데 비싼 명품백 이런거 생각도 해본적없어요..
나중에 내 남편되면, 하나쯤 사달라고 해볼까요????????????? 크크큭ㅋㅋㅋㅋㅋㅋ
암튼~ 응원해주신 모든분들께 .. 이 톡의 영광을 함께 돌리겠어요! 감사합니다♡
남자친구도 이 글 읽었답니다^^ㅋㅋㅋㅋㅋ 악플은 살포시 무시할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톡 만들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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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부산에 사는 흔하디흔한 여자생물체에요.
저도 편하게 음슴체 쓰겠어요ㅋㅋ
나에겐 몇일뒤면 함께 400일을 맞이할 1살 연상의 남자친구가있음..
우리둘다 대학 졸업반이라서 아주 바쁨....................
익명이니까 부담없이 말하는거지만,
난 요즘 남자친구랑 그리 좋지않음.
왜 그런거 있지않음? 남들이 보기에는 진짜 잘 지내는거같은데,
사실 별로 그렇지 못한거...................
아니, 내 생각에도 우린 아주아주 잘 지내는거같았음,
가끔 아웅다웅 물어뜯기도하지만, 난 우리가 정말 잘 지내는줄 알았음.
얼마전 남자친구가 권태기라는 단어를 입에올리기 전까지는...
한바탕 폭풍이 휩쓸고 지나갔지만..
다시 잘 지내보기로 남자친구를 어루고 달래고..암튼 상황을 잘 마무리했는데.......
별로 달라지는건 없었음.
남들처럼 매일매일 붙어있을수도 없었고,
일주일에 한번 하는 데이트도 그냥저냥 하는거없이 허무하게 지나가버리고..
이러다간 냉정하게 차일거같았음. 그래서 곰곰히 생각해봄.
연애는 서로 노력해야한다는거..
근데 난 바쁘다는 핑계로 딱히 노력하는게 없었음. 연애초기와 비교해서 변한건 나였음.
그래서 나부터 예전으로 돌아가보기로했음..
그래서 한동안 쓰지 않았던 연애편지도 쓰고,
남자친구가 보고싶다며 무작정 남자친구 마을로 찾아가기도 했음
그리고 함께 삼겹살을 먹을때, 남자친구한테 쌈도 하나 싸줬음.
그렇게 노력하던중....우리의 400일이 다가오고 있다는 사실이 떠올랐음!!!!!
근데 요즘에 3500원짜리 이벤트가 올라오던데................굉장히 감동이 될거같았음.
나도 그걸 해볼까 1초생각했지만, 안될거같다는 생각이ㅋㅋㅋㅋㅋㅋ
일단,,,난 종이접기를 잘 못함.
내 남자친구는 하루에 다 먹어치울거같음. 그럼 내 노력은 하루만에 없어지는거.
그래서 내가 선택한 400일 기념이벤트는!!!!!!!!!!!!!!!!
"뽑기" 이벤트임.. 이름이 이게 맞나모르겠지만, 만든사람인 내가 그렇다면 그런거임.
마분지를 사서, 안에다가 도화지를 붙였음.
마분지 안쪽면은 밑에 보는것처럼 회색이기 때문에..예쁘게 보이려고 붙인거임.
여기에다가 선물1, 선물2 .. 이런식으로 선물 하나씩 쓰고,
꽝, 다음기회에, 안마 30초, 손등에 뽀뽀, 냉면 한그릇, 테이크아웃 커피한잔ㅋㅋ이런것도 썼음.
그렇게 접은 연두색 마분지조각을 반으로 접어서 다른 마분지에 스템플러로 찍어넣음.
이 과정에서 난 무수히 내 손을 찍어댔음.
가장 좋은 방법은, 스템플러를 스티로폼이나 메모판(?)같은것에 대고 찍어내는것임.
암튼 우여곡절끝에 다 찍어댄후에..
이렇게 완성했음.
저기 색칠한 부분은 내 애칭ㅋㅋㅋㅋ"XX의 사랑의 뽑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긴장감을 위해 한판당 100원 받을거임.
그리고 받은 돈은~ 우리 커플통장에 입금ㄱㄱ 할 예정^^ㅋㅋ
이 뽑기판 만드는데 든 돈은 300원,
시간은 1시간반~2시간 정도^^
그리고 제일 부담됐던 부분은 선물인데,
두루마리 휴지 ( 이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필요한것)
양말 ( 이건 우리 사연이 좀 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설레발 치라고 종이가방에 넣었음ㅋㅋ
포스트잇 (공부하는 사람이니깐^^ㅋㅋㅋㅋㅋ)
손거울 ( 안쓸거같긴한데...렌즈때문에 눈꼽이 자주 끼는 그대를 위해..)
나의 성장 사진이 담긴 미니 앨범 ( 리멤버 미.........♥)
그리고 1등선물은..................스팸 햄! (내 남자친구는 스팸이라면 영혼이라도 팔 사람임..)
요즘 아침 일찍 일어나기때문에, 아침밥맛 없을때 구워먹으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해서 든 돈은 12000원정도 됨.
포장지나 리본, 휴지, 상자 등등은 집에 있어서 큰돈들지 않았음~~!
아 그리고, 내 진심이 담긴 편지도 한장 써서 줄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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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렇게 노력하는게 우리 권태기에 도움이 될지는 잘 모르겠음.
남자친구의 진짜 속마음은 남자친구만 아는거니깐.
그치만~~~~~노력할 수 있는데까지 노력하고싶음..
이거 만들면서, 많이 반성했음.
남자친구에게 이렇게 시간 쏟아서 뭔가를 해준게 참 오랜만이었기 때문임.
항상 잘하고싶은데..그게 참 맘대로 안되는거같음..
(아! 물론 비싼 선물도 할 수 있지만, 저번달 남자친구 생일에 좀 무리 했기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남자친구가 좋아했으면 좋겠음^^ 진심은 통하는거니깐. 좋아할거라 믿음ㅎㅎ
그리고 이 글 보신 모든분들이 장수하셨으면 좋겠네용~~!
댓글 달아주시는 분들은 더 장수하시구요ㅋㅋㅋㅋ(악플러들 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