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런던에 건너온지 이제 막 2개월이 되어가는 슴셋의 런던잉여입니다.
런던은 오늘도 어김없이 우중충하게 비가 내리고 있네요.
주말은 집에서 쉬는거야
라고 생각하고 오늘도 잉여스럽게 집에 있으려 했다가(주중엔 잉여스럽지 않아요 혼내진 마시길 크킄)
얼마전 다녀온 에든버러가 생각나서 함 끄적여봅니다.
근데 이거 어떻게 시작해야 하나요???? 모르겠으니 그냥 시작할께요 ㅋㅋㅋㅋㅋ
에든버러 첫째 날 일정.
04 : 30 공항버스 정류장으로 이동
05 : 10 공항버스 탑승 (약 한시간 소요, 9파운드)
08 : 10 비행기 이륙 (약 한시간 반 소요, 왕복티켓 약 65파운드)
09 : 35 에든버러 공항 도착, 시내로 가는 35번 버스 탑승 (편도 1.3 파운드)
10 : 50 에든버러 은아네 민박 도착 (성수기 요금 고정환율 2000원으로 25파운드, 1박에 5만원)
11 : 00 ~ 에든버러 관광.
둘째 날 일정.
19 : 55 런던행 비행기.
아참, 혹시 런던에서 에든버러에 가려는 분들을 위해 적자면,
절대!!!!!!!!!!!!!!!!!!!!!!!! 비행기 타지 마세요 ㅜㅜ
시간에 쫓겨 급히 일정을 잡는 바람에
치솟는 기차 값을 피해 어쩔 수 없이 비행기를 탔지만 !
비행기는 정말정말 비추추비추비추 중에 上 비추 입니다.
위에 적어놓은 일정을 보시면 알겠지만
비행시간은 한시간반 정도인 반면에
런던중심에서 공항, 대기시간, 에든버러 공항에서 에든버러 중심부 이동시간 등을 감안하면
기본 5~6시간이 걸리게 된답니다.
기차를 타시면 네시간 푹 자고 상쾌한 기분으로
에든버러 중심에서부터 관광할 수 있으니,
참고 하시길 !
에든버러 공항에서 에든버러 시내로 가는 방법은 두가지가 있습니다.
공항버스 100번을 이용하거나 시내버스 35번을 이용하는 방법.
공항버스 100번은 30~40분 소요에 3파운드인 반면에
시내버스 35번은 1시간~1시간 20분 소요에 싱글티켓(편도) 1.3파운드입니다.
고로, 시간과 비용 절감 중 더 중요한걸 선택하면 된다는거지요.
시내버스의 경우 시내버스 무제한 이용 데일리 티켓이 3파운드? 정도 되는데요,
에든버러는 시내가 굉장히 좁기 때문에, 굳이 데일리를 끊을 필요가 없습니다 !
그냥 걸어다니시면 되요 슬렁슬렁.


에든버러 중심부로 들어갈 떄 보이는 건물들 입니다.
의미있는 건물 들.................이겠지만
의미에 그다지 큰 의미를 두지 않는 터라.............그냥 '멋지구나' 로 소감을 끝냈지요.


이런 길을 더 좋아라 합니다.
마치 뭔가 숨겨져 있을 듯한 느낌이에요 크크.
동행인 언니의 뒷모습 도촬했어요.

에든버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길이죠.
에든버러 성에서부터 이어지는 1마일의 길, 로열 마일.
그 중심에서 아래쪽 길을 내려다 본 풍경입니다.
길 끝에 바다가 보이는게 진짜 넘 멋있어요.
초여름 무렵에 런던으로 오는 바람에 이번 여름엔 한번도 바다를 못갔네요.
으 슬퍼.

아까 그 길에서 180도 돌아 에든버러 성 쪽을 바라다보면 !!!!!!
이렇게 프린지 페스티벌이 한창인걸 볼 수 있습니다.
전세계 각국에서 온 공연단이 거리 공연을 하고 극장에서 연극을 하는
전세계에서 가장 큰 공연 페스티벌이죠.
그 동안엔 이처럼 길도 막고 온통 축제랍니다.
홍대에서도 에든버러를 따라 프린지 페스티벌을 한다고 들었는데.........................하...
역시 아직 원조를 따라 잡기는 무리인가봐요 ㅋ
엄청난 규모의 공연 페스티벌입니다.
축제기간 동안 하는 공연 가지수만 수백가지는 될꺼에요.
우리나라도 어서 뭔가 특화된 예술 축제가 있었으면 좋겠어용


굉장히 즐겁게 본 거리 공연 중 하나입니다.
서커스를 하는건지 코미디 연극을 하는건지 분간 안갈만큼 너무 웃겼어요.
위의 사진에 보이는 무등을 타고 서있는 사람이 참,
실제로 보면 그렇게 훈훈할 수가 없지요.
첨에는 상의 탈의를 하고 있었는데................
.............그래서 엄청난 여성 인파가 몰렸는데...........................(나도 함께......)
실제로 공연을 시작할때는 옷을 주섬주섬 입으면서 말하더군요.
"Sorry girls. XD"
역시...............모든건 의도된 행동이었어...........
뭐 그래도 훈훈훈돋는 몸매 이미 봤으니 괜찮아요 크크킄

또다른 프린지 거리모습입니다.
사실 로열마일은 그리 길지 않아요.
걷다보면 벌써 길이 끝나있는 경우가 많지요.
대신 다시 돌아 내려올 떈 또 다른 공연을 하고 있다는거 !
각자 정해진 시간이 있어서
그 시간동안만 공연을 할 수 있는거더라구요.
그래서 프린지 페스티벌 중에 에든버러를 간다면 !
로열마일만 걸으면서 시간을 보내도 시간이 모자란답니당.
프린지 거리공연을 보면서 에든버러 성으로 가는 중에 있는 건물입니다.
기존 용도는 뭔지 모르겠으나 공연기간 중에는 프린지 관련한 오피스 같았어요.
그리고 에든버러 성입니다 !
옆에 보이는 파란색 의자가 에든버러 페스티벌의 꽃이라 불리는 !
밀리터리 타투 관람석이에요.
저는 군악대에 큰 관심이 없어서 보지는 않았지만
굉장히 멋있다고 하더군요.
그치만 실제로 가서 본 공연장은 그리 크지 않았습니다.
혹시 내년에 에든버러에 갈 계획이 있으시다면,
그리고 밀리터리 타투를 보고 싶으시다면
그다지 비싼 돈 내고 좋은 자리를 살 필요는 없을 거 같아요.
가장 싼 좌석이라고 해서 공연장과 멀거나 잘 안보이거나 할것같진 않았거든요.
걷다 지쳐 배고픔에 허덕이던 저희는 테스코를 찾아 나섰는데 !!!
테스코를 찾아다니던 길에 우연히 The Elephant House 를 발견했습니다 !
해리포터의 작가 JK롤링이 이곳에서 해리포터 이야기를 시작한거라고 하지요.
굉장히 북적이는 관광명소가 되었어요 이제.
비싼돈을 내고서라도 이곳에서 뭔갈 먹겠다!!
라고 과감히 선언했지만
그러기엔 UK의 이 정신나간 물가를 감당 할 수 없었어요.
결국 다시 테스코를 찾아 돌아다녔네요 하핳
이곳은 National Museum of Scothland 입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North Bridge 에서 에든버러 성을 보다가
하늘이 넘 이뻐서 찍었어요.
그렇지만 카메라가 비루한............관계로.... 사진은 그다지 멋있지 않네요
으 슬퍼 ㅜㅜ
위의 뒷모습이 접니당.
전 소심하니까 뒷모습만 공개할께용
에든버러에서 가장 좋았던 곳이 어디냐 물으신다면
당연 이 '칼튼힐' 입니다.
로열마일이 끝날 즈음인 High Street 에서 North bridge 를 건너 직진하다보면
Carton Hill 이라는 곳으로 가실 수 있는데요,
Hill 이라고는 하지만 뭐 우리나라 뒷산 만도 안되는 굉장히 낮은 언덕입니다.
그치만 에든버러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는거 !
굉장히 멋있는 곳이었어요.
첫째날은 밤을 새고 비행기를 타러갔기 때문에
피곤하지 일찍 자려 했지만,
일정이 2일이라는 촉박함에 다시 밥을 먹고 민박집을 나섰습니다.
밤이라서 무서운걸 보고자 했던 공연, Museum of Horror.
근데 무섭진 않고 웃겼어요.
다만 개그코드가 안맞아서.....................는 개 뻥이고
영어 대사를 알아들을 수 없어서 저 혼자 영어 듣기평가만 하다 왔습니다.
아................나도 진짜 같이 웃고 싶었는데 말이죠......
이튿날 아침엔 일단 정식 매표소 부터 찾아갔습니다.
원래 공연장에서도 표를 살 수 있긴 하지만,
그래도 뭔가 정식으로 사고 싶었거든요.
줄이 굉장히 기니까 서두르셔야해요 !
프린지 공연중엔 임시로 기둥을 세우는데
그곳에 온갖 포스터가 붙습니다.
물론 공중전화박스도 예외는 아니에요.
이튿날 본 공연 "Rent" 의 공연장 가는 길입니다.
그리고 그 공연장 입구의 모습.
프린지 기간중에는 정말 백개가 훨씬 넘는 공연장이 도심 곳곳에 숨겨져 있습니다.
위의 사진에 있는 Fringe Shop 에 가시면 공연안내 책자와 공연장 지도를 공짜로 얻을 수 있으니
그곳에 먼저 가셔서 정보를 얻으시는게 좋아요.
에든버러에서 가져온 물건들입니다.
엄청난 팜플렛들.........이보다 더 많았는데.....버린다고 버렸는데
집에 돌아오니 가방 가득이었어요.
그리고 위에 보이는 초록 책자가 프린지 공연 안내 책자입니다.
그 옆에는 공연장 안내 지도에요.
책자를 보면 장르별로 공연이 나뉘어 있고,
공연 시간, 공연장 번호, 공연 가격등이 나와있습니다.
특히 학생할인이 많으므로,
학생이신 분들은 꼭꼭 제발 꼭 국제학생증 발급받아가세요 !!!
1박 2일 이라는 짧은 일정뿐이어서
전 에든버러 중심부밖에 못봤지만,
혹여 에든버러에 가실 분이 계시다면 꼭꼭 하이랜드 투어를 가보시길.
다들 너무 좋았다고 하기에 저도 나중에 한번 더 가볼 참입니다.
그럼 이거 어찌 끝내야 하나요?
음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