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살이고 직장생활 합니다. 그리 큰 회사는 아니지만 어렸을때부터 일해서 경력도 되는데
본봉은 얼마 안되지만 수당이 이것 저것 붙어서 원천징수떼면 4500~600정도 되고.
저도 보태고 부모님이 좀 도와주셔서 월세를 받는 집에 두개가 있습니다.
월 60만원씩 두개랑. 보증금 예금 이자랑 하면 어영 부영 5700정도 되는데...
세금이 너무 떼어데서 세후 5000정도 생각하면 될거 같네요.
근데 제가 좀 검소합니다. 차는 모닝타고 다니고. 거주는 회사 기숙사에서 살고 있습니다.
차도 안 사려고 했는데 회사가 좀 외진데 있어서 택시비가 편도 2만원씩 들어서 안되겠다 싶어서
모닝 깡통차로 하나 샀습니다.
재테크는 이것 저것 많이 해봤는데. 주식은 몇번 -_- 말아먹고!! 다시는 손 안됩니다. 손실 500만원.
ㅜ_ㅜ
펀드도 했다가 -30프로 되고 다시는 안합니다. -_- 빠득 빠득. 금융계의 마이너스의 손인듯.
그래서 요즘에는 돈 벌어서 조금이라도 금리 높은데서 적금이나 예금을 넣고.. MMF도 하고..
금도 살까 고민중인데.. 너무 비싸서 -_- 거품 터질까봐 관망중입니다.
여튼 어영 부영 일년에 한 3000~3500만원씩 모읍니다.
어차피 특별히 유흥을 즐기는것도 미드보고 일드보고 애니매이션 보는게 낙?? 낙?? ㅋㅋ
요즘 주변에서 제가 한심스럽다고 하는데... 솔직히 그런말 신경 안 쓰거든요.
그런말 나한테 하는 사람들 보면.. 다들 직장도 못 잡거나.. 아직 공부중이거나 하는데..
그러면서 저한테 항상 얻어먹는거 보면.. 좀 짜증나더라고요 이제.
전 제 목표가 40살까지는 최소 10억은 모으고 50살에는 25억정도 모아서..
회사 때려쳐도 금융소득만으로 여유 있게 살고 싶거든요.
너무 노후에 고생하시는분들을 많이 모아서..좀 편히 살고 싶어요.
솔직히 주변사람보면 연봉 2000도 안되면서 차는 K7끌고 다니면서 할부금 매달 70만원씩 내고
자기가 차를 타고 다니는건지 차가 자기를 타는건지 모를정도로 무리하는거 많이 봤는데..
차는 말 그대로 소모품이고 이동만 잘 하면 되는데 왜 저렇게 무리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얼마전에 소개팅을 했는데 주변 사람들이, 돈도 잘 벌고 능력 있다는식으로 이야기를
해주었나봐요.. -_- 머 솔직히 정말 잘난 사람한테는 푼돈인데 말이죠.
얼마전에 소개팅을 했는데. 나이가 있으니 거의 맞선 ㅋㅋ
여튼 여자가 엄청 꾸미고 오셨더라고요. 전 그냥 깔끔하게만 입고 갔는데.
-_-; 아 정말 죄송스러울 지경이였음. 기대 많이 하시고 오신거 같은데..
-_- 제 모닝에 태울만한 포스가 아니였어요 ㅜ.ㅜ
아우디정도는 되야 어울릴듯? ㅋㅋ
머 여튼 한정식집에 가서 음식 먹으면서 시켰는데 한끼에 5만원씩 하더라고요.
원래 그런데 다 그정도 하고 음식이 그만큼 정갈하닌깐.. 그냥 먹었는데. 식사중에
우스개조로 말했거든요.
'XX씨 덕분에 한정식 먹네요. 평소에는 잘 못 먹는건데.'
근데 그때 약간 표정이 굳더라고요.
'이런식사 잘 안하세요?'
'네.. 저 평소에 그냥 김치찌개 된장찌개 먹고 회사 짬밥으로 거의 때우는데요?'
'아.. 네'
잠시 적막.
좀 표정 굳길래 눈치 챘죠... 애는 좀 아닌거 같다라고.
'저기 혹시 결혼하시면 집은 어떻게 하실건가요?'
'집을 사놓은게 있긴 한데. 그거 월세 기간도 좀 남았고 단 둘이 살기는 좀 넓기도 해서.
13평정도 전세로 살건데요. 그러다가 애 생기면 좀 넓어서 가던지 하고요.'
표정 완전히 굳었음. 대충 식사하고 -_- 모닝으로 바래다주고.. 오는데 주선자한테 전화가 왔음.
'야 어때? 이쁘지?'
'응 이뻐. 나한테 과분할정도.'
'오 맘에 있나보네~! 작업 잘해봐!!'
'아마 다시 연락 안 올걸? ㅋㅋ'
'앙 왜?'
'어차피 개도 눈치 챘겠지만 내가 무슨 갑부집 아들도 아니고 아끼면서 살아야지 늙어서
고생 안하는데... 개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기보다는 취집을 하고 싶어하는거 같아.
난 솔직히 개가 맞벌이 해준다면 당연히 집안일도 같이 해줘야 한다고 생각하거든.
많이 벌던 적게 벌든. 평등하게 하고 싶은데.. 자기 스스로가 그런걸 포기하네.
'요즘 애들 다 그래~ 걍 미인이닌깐 만나봐.'
'대따. 결혼 안하면 말지. 머하러 그러냐. 다른분한테 해드려. 이쁘장하셔서 금방 만나실거다.'
이러고 그분 인생이겠거니 해서 말았는데.. 왜..
요즘 사람들은 당장 앞만 볼까요. 젊은 나이에 흥정 망청 쓰는데. 예를 들어서 일년에 2000만원씩
자기 하고 싶은거 쓰는걸 안 쓰고 30년만 모아도 원금만 7억 2천. 복리 소득까지 따지면 10억.
투자 호기가 맞으면 몇십억도 될 수 있는 기회 비용을 날리는 생각부터 할까요.
빚을 갖고 시작하는것도 아닌데.. 전 잘 모르겠네요... 덤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