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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살... 진로선택에 대해 고민되요

인생이란 |2011.09.09 01:32
조회 1,592 |추천 2
전문대 졸업하고 피튀기는 생계전선에 뛰어들기 위해
전공살려 지난 몇년간 웹디자인계열로 일했습니다.

학창시절부터 공부하고의 저의 인연은...? 애초부터 없었기 때문에 공부를 열심히 하진 않았어요
우연찮게 들어가게된 곳이 제가 전공하게된 디자인이었고
배운게 도둑질이라고 돈벌라니 디자인쪽으로 취업할 수 밖에 없드라구요

그래도 지난 몇년간 제가 운이 좋아서였는지 이름만 얘기하면 누구나 동경하는 곳에서 일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꿈꾸었던 직업이 아니고 그저 생계유지형이었기때문에
일에 대해 흥미가 없고 즐겁지가 않았습니다.
매일 아침, 눈만 뜨면 회사를 가게되고 고된 업무를 마치게 되면 친구들을 만나
술을 먹거나 집에와서 티비보다 자는.. 그러다 주말이 오면 또 어김없이 무수한 술자리와 여가생활..
물론 대한민국 직장인들이라면 누구나 다 그러겠지만 어느순간 생각해보니,
제 삶이 너무 무의미하드라구요

곰곰히 생각을 해 본 결과, 승무원이라는 직업을 꿈꾸게 되었습니다.
나한테도 드디어 꿈이 생겼다는 생각에 넘치는 의욕에 그만 학원도 서둘러 등록하였죠
늦게나마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에 남들 극구 반대를 하는데도
전 나름 고액연봉을 뿌리치고 당당히 퇴사를 했죠 올인을 하겠다라면서...

근데 의욕만 너무 앞선걸까요....
제 단점이 끈기가 약하다는 것입니다.
너무 저돌적으로 또 쉽게만 하면 되겠지 라는 안이한 생각으로 맨땅에 헤딩하듯 부딫쳐보니,
현실은 시궁창이더라구요....

백조생활 몇개월째,
공부도 때가 있다는 말처럼 직장생활만 계속했던 저한테 공부란 정말 힘들더군요
더구나 스펙도 없고 외모도 충족하지 못할 뿐더러 참.. 씁쓸하네요
또한 나름 소비패턴이 있던지라 갑자기 뚝 끊긴 경제력하고는.. 매일 돈떄문에 벌벌떨고 있답니다.
제일 문제인 건, 이런 제가 과연 될 수 있을까 라는 생각과 또 점점 의욕이 점점 떨어지고 있는
제 자신을 보고 있자니
미치고 환장할 노릇입니다..

그냥 이제라도 잠시 마음을 접고 직장생활을 할까요?
아님.. 그냥 밀어붙여 볼까요?
하루에도 열두번씩 이렇게 바뀌는 제맘..오늘도 이렇게 잠못자고 있네요
추천수2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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