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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의 계절 가을, 읽을만한 도서 추천정리~!

후아유 |2011.09.09 11:51
조회 392 |추천 5



기세 좋게 폭염+폭우 공격을 일삼던 여름이 어느새 저 뒤로 물러선 듯
출퇴근길 사뭇 달라진 공기가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양 볼을 스치는 서늘한 바람, 두 발에 바삭바삭 밟히는 낙엽들에
괜스레 마음이 차분해지고 이런저런 생각이 많아지는 가을!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지~ 하면서 안 가던 서점도 기웃거리고..
서정적인 가사와 멜로디가 와 닿는 잔잔한 노래를 찾아 듣게 되는데요.

그런 의미에서-
높고 청명한 하늘, 선선한 공기를 만끽하며 읽을 만한 도서
그리고 책 읽는 즐거움을 한층 더해줄 감미로운 노래 추천해봅니다:-)
책에 푹 파묻힐 수 있는 작은 공간, 뮤직플레이어만 있다면 가을 준비 끝!
  

Thema 1. 사랑
가을이 되면 유난히 주위 커플들이 부럽고 부쩍 외로움이 느껴지죠ㅜ
사랑과 이별을 다룬 책들로 허전한 마음을 채워보는 건 어떨까요?

Book: 냉정과 열정 사이/에쿠니 가오리, 츠지 히토나리
BGM: the whole nine yards/ Ryo Yoshimata
  
'피렌체 두오모는 연인들의 성지래.
영원한 사랑을 맹세하는 곳…
내 서른 번째 생일날 나와 함께 올라가주겠니?'


읽지 않은 분이 있을까 싶을 만큼 유명한 책이지만
두 번 세 번 두고 두고 읽어도 전 너무 좋았어요-
아마 많은 분들이 그랬겠지만 저 역시 이 책을 보고 피렌체 두오모를 올랐답니다 ㅋ
영화로도 제작되었는데 개인적으론 책만큼 잘 봤어요.
위의 곡 말고도 영화 OST 전체가 정말 좋아요! 강추합니다-

Book: 국화꽃 향기/김하인
BGM: 희재/성시경


'나를 슬프게 하는 것은 세상 마지막 순간이 아니라 나로 인해 눈물 지을 당신입니다.'

고 장진영님과 박해일님의 영화로도 상영되었던 소설. 눈물 없인 못 보실 듯..
정말 옛날에 읽은 책인데 새삼 떠올려보니 드라마 ‘여인의 향기’ 속 ‘연재’가 연상되네요.
천상 가을 보이스 성시경님의 노래는 실제로 영화 OST 였답니다.

  + 추천 도서
나는 왜 너를 사랑하는가/알랭 드 보통
우리는 사랑일까/알랭 드 보통
사랑 후에 오는 것들/공지영, 츠지 히토나리
오만과 편견/제인 오스틴(키이라 나이틀리 주연의 영화도 좋아요! 책을 먼저 읽고 보면 감동 두배^^)

Thema 2. 여행
작열하는 태양, 쏟아지는 빗줄기에 맘껏 휴가를 즐기기 힘들었던 여름..
그래선지 산들산들 기분 좋은 바람에 몸을 맡기고 훌쩍 떠나고픈 가을입니다-
방학도 아니고 연차도 없어 떠날 수 없다면.. 어디로든 갈 수 있는 책 속 여행을 즐겨봐요~

Book: 공항에서 일주일을/알랭 드 보통
BGM: 공항 가는 길/마이 앤트 메리
  
'터미널에는 곧 하늘로 올라갈 비행기의 여행일정을 알리는 스크린들이 일정한 간격을 두고 서 있다.
의도적으로 직공 같은 느낌을 주는 글자체를 사용한 이 스크린처럼 공항의 매력이 집중된 곳은 없다.

우리가 전혀 모르는 언어를 사용하는 나라, 우리가 누구인지 아무도 모르는 나라로 떠나는 일이
얼마나 쉬운지 보여주기 때문이다.'

사실 이 책은 실제 ‘여행’을 하면서 쓴 여행기는 아니에요.
‘히드로 다이어리’라는 부제처럼 작가가 직접 일주일간 런던 히드로 공항에 머무르면서 지켜본  
공항의 풍경,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입니다.  
설레는 여행의 시작, 일상적인 일터, 이별과 만남이 공존하는 ‘공항’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볼 수 있어요.  
새로운 출발을 위해 공항으로 가는 긴장한 친구를 격려하는 듯한 ‘공항 가는 길’을 함께 들으면
정말 공항에 있는 듯한 기분:D
아래 추가로 추천한 ‘여행의 기술’까지 이어서 읽으면 금상첨화!

+ 추천 도서
끌림/이병률
러브 앤 프리/다카하시 아유무
여행의 기술/알랭 드 보통

Thema 3. 삶, 가족
Book: 엄마를 부탁해/신경숙
BGM: Embrace all/티어라이너

'고단헐 때면 방으로 들어가서 누워 있는 니 작은 손가락을 펼쳐보군 했어.
발가락도 맨져보고. 그러구 나면 힘이 나곤 했어.
신발을 처음 신길 땐 정말 신바람이 났었다.
니가 아장아장 걸어서 나한티 올 땐 어찌나 웃음이 터지는지
금은보화를 내 앞에 쏟아놔도 그같이 웃진 않았을 게다.'

말이 필요 없는 베스트셀러-
주인공이 말도 안 되는 상황으로 엄마를 잃어버리고 찾는 과정에서
현재와 과거의 기억을 오가며 스토리가 진행되는데요.
가슴이 점점 먹먹해지다가 후반부에는 눈물이 쉴새 없이 흐르더라구요 ㅠ
아직 안 보셨다면 올 가을에 한 번 읽어보시길-
.커피프린스 OST로 유명한 티어라이너의 음악은
점점 장엄해지는 곡 분위기가 소설 말미에 큰 울림을 줄 것 같네요.
티슈 준비는 필수!

+ 추천 도서
못 가본 길이 더 아름답다/박완서
아프니까 청춘이다/김난도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공지영

Thema 4. 인문, 교양
Book: 상상력 사전/베르나르 베르베르
BGM: Put your records on/Corinne Bailey Rae

아동심리학자들은 사랑의 개념에 네 가지 단계가 있다고 말한다.
첫 단계: 나는 사랑받고 싶다.
이는 아이의 단계다. 아기에게는 뽀뽀해주고 어루만져 주는 것이 필요하다. 아이는 선물을 받고 싶어한다.
아이는 주위 사람들에게 <내가 사랑스러운가요?>라고 물으면서 사랑의 증거를 원한다.

이 책도 현재 베스트셀러 순위권에 있죠.
우리나라에서 특히 인기 있는 작가인 것 같아요.
전작들을 재미있게 보아 온 분들이라면 망설임 없이 집어들 만한 책.
복잡한 생각 없이 편안~하게 읽을 수 있어서 좋아요.
각 장마다 흥미로운 내용들이 반겨줍니다^^
Corinne Bailey Rae의 밝고 희망적인 노래가 마음을 더욱 가볍게 해줄 거에요~

+ 추천 도서
정의란 무엇인가/마이클 샌델
상식의 배반/던컨 J. 와츠



이 외에도 책 읽으며 함께 들을만한 가을 노래 몇 곡 덧붙이고 갑니다-

바람, 그대
넌 감동이었어
거리에서
-성시경
After Love-클래지콰이
동감-나윤권
바람이 분다-이소라
갈색머리-윤건
그대는 어디에-에피톤프로젝트
아무리 생각해도 난 너를-스윗 소로우
After love
Speechless
-클래지콰이
Trouble sleeping
Like a star
-Corinne Bailey Rae
Blower’s daughter-Demian Rice


책과 음악이 함께 하는 감성 충전 가을 되시기를~!

추천수5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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