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 골라 먹는 재미가 있는 섬 2. 석풍마녀와 예미, 낙조 속으로
탐라국이 삼다도(三多島)라고?
바람, 여자, 돌의 세 가지가 많은 섬이라는 뜻으로
제주도를 '삼다도'라고 했다는데
이젠, 육다도(六多島)이더라!
왜?
골라보는 재미가 있는, 문화적 볼거리가 넘치는 섬 제주도^^
돌(石), 바람(風), 여자(女)에다 말(馬),
그리고 풍부한 볼거리(藝)와 먹거리(味)까지!
6다도^^
셰프라인 월드
주방기구 테마파크라는데 주방용품과 체험 박물관이라고나 할까?
이름 때문에 "남자가 왜 이런 곳에?"
라고 생각했지만 뜻밖에도 너무 좋았다.
유명 팝아티스트 클래스 올덴버그 조각공원(?)에 왔다는 착각이^^
너무 제품상호를 앞세운...브랜드 네이밍에 문제가 ㅎㅎ
셰프라인 월드에는
돌(石)과
바람(風)으로 꾸민 공간도 있었다
그리고, 말(馬)까지...^^
미로테마파크...메이즈랜드
미로의 어원을 알게한 공원에서...
제주도의 전설, 신화를 조각한
조형물로 여자(女) 를 만나다^^
그리스 신화 속 '미로'의 탄생은
반인반수 미노타우로스에서 시작된다.
참, 한류를 이끌고 있는 한 축인 대한민국 막장 드라마...
너무 욕하지 마세요.
얼굴에 점 하나 찍었다고
오랫동안 동거한 아내를 남편이 몰라본다고 욕하던데?
(그것도 끝까지 눈물, 콧물 흘리며 시청하면서...)
그리고, 우리나라 막장의 '3ㅂ 원칙'
사랑했다하면 배, 씨가 다른 불륜이거나
불치병이거나
숨어있는 부자(재벌)이거나?
그리스 로마 신화, 세익스피어의 명작들... 더 심합니다^^
소하고 사랑을 해도... 소처럼 생긴 애를 낳고,
배 다른 아들에게 먹이기 위해 사람을 제물로 바치게 하고,
사랑에 눈 먼 딸은 씨 다른 오빠를 연인과 공모해 죽입니다 ㅎㅎ 니기美 18!
(개그 콘서트 버젼으로 얘기하면
"소[문화예술]는 누가 키울거야!"고 묻는 다면
"알아서 큽니다. 미궁, 미로 속에 갇혀 있어도 알아서 탈출하고요...")
한국 창조산업 발전에 큰 욕(?)보는 시나리오, 극작가들...
어릴 때,
그리스 로마 신화를 너무 많이 읽어서 그럴 겁니다^^
미노타우로스(Minotauros): 그리스 신화의 반은 사람이고 반은 소인 크레타의 전설적인 괴물.
해신(海神) 포세이돈이 제물로 쓰라고 눈처럼 흰 황소를 보내왔으나 미노스가 약속을 지키지 않고 황소를 살려두자, 포세이돈은 그 벌로 왕비 파시파이를 이 황소와 사랑에 빠지게 했고, 그결과 괴물 미노타우로스가 태어났다. 미노스 왕은 미노타우로스를 가두기 위해 다이달로스에게 라비린토스(迷宮)를 짓게 했다. 그뒤 미노스의 아들 안드로게오스가 아테네인들에게 죽음을 당하자, 미노스는 그에 대한 복수로 9년마다(또는 다른 이야기에 따르면 해마다) 아테네의 소년 7명과 소녀 7명을 공물로 바치게 하여 미노타우로스가 잡아먹도록 했다. 3번째 제물이 바쳐질 때 아테네의 영웅 테세우스가 스스로 나서서 미노스와 파시파이 사이에서 난 딸 아리아드네의 도움을 얻어 이 괴물을 죽였다. [사전 자료]
메이즈 공원의 미로박물관에 전시된 도자기 '미노타우로스를 무찌르는 테세우스'
미로공원...메이즈랜드는
제주도의 정체성을 살려
하루방(돌) 미로, 여자 미로, 바람 미로를 만들었다.
제주도의 박물관, 미술관, 테마파크 등
이제까지 볼거리(藝)...20여 곳 보았나?
아직, 못가본 곳이 더 많군요^^
제주도 3박4일 일정,
마지막 저녁을 먹으려고 들린
용담동 바닷가 어영소공원에서
제주도...하면 떠올린다고 했던 이생진 시인의 시를 만났다.
아~ 예술가는 힘이 세다!
누구를 만나러 온 것이 아니다
모두 버리러 왔다
몇 점의 가구와
한 쪽으로 기울어진 인장과
내 나이와 이름을 버리고
나도 물처럼 떠 있고 싶어서 왔다.
詩, 이 생진 /바다에 오는 이유
올레길을 하염없이 걷는다는 것?
무엇 때문?
다희연 전시장에서...
그럼 이제,
제주의 먹거리(味)...맛기행도^^
비양도에서 맛 본 보말죽...
초록의 자연을 건강식으로 먹은 기운이 ㅎㅎ
갱상도 말로는 고동죽이다^^
선착장 앞...호돌이식당(전화/064-796-8475)
비양도 마실길에 보니
이곳에서 SBS 드라마,
고현정, 지진희, 조인성 나온 '봄날'을 촬영했단다.
그런 드라마가 있었는지는
드라마는 가끔 역사드라마 밖에 보지않으니 모르겠고...
사랑은 아마도
한 사람의 세상으로 들어가서
아주 오랫동안 여행을 하는 일일 거야.
그 여행은 밤마다 초록색 베개를 안고
숲까지 걸어갔다가 돌아오는, 두렵지만
깨고 나면 두 눈이 따뜻해지는
꿈 같은 거겠지...
- 엠마 마젠타의《분홍주의보》중에서 -
문화예술 관련... 공연, 전시, 마케팅 기획서나 제안서를 쓰는 사람들에게
사랑하는 사람에게 연애편지를 쓰거나
사랑하는 사람에게 깜짝 이벤트를 해 주거나
사랑하는 사람과 여행 스케줄을 잡을 때 처럼 준비하라고 한다^^
감동, 소통, 공감에 목말라하는 시대!
ㅎㅎ 정치인들에게도 얘기해주어야 하나?
"봄날이 오게 해 주세요!"
동굴의 다원, 다희연(전화/782-0005)에서 맛 본 녹차비빕밥과 돈까스도 맛있었고,
식사 후...6만여 평의 녹차밭과
화산활동이 만든 자연적인 동굴 카페,
주변 녹색 풍경 속으로 걸어본 것도 너무 행복했다.
참, 그곳에서 본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기원 전시회 '화산섬 제주의 삶, 풍경 展'
베리 굿~~~
핀란드 백송으로 만들었다는,
원목주택형 숙소 제주시 애월읍의 청아대 리조트(전화/746-8005)에서
저녁식사로 먹은 흑돼지 바베큐도 굿~~~^^
제주도 소주 '한라산'과 함께 했던 별미.
'풍요'란 '부족함'의 부재를 의미한다.
즉 인간의 욕구가 충족된 상태를 가리키는 개념이다.
살린스에 의하면 이러한 상태는
두 가지 전략을 통해 달성되는데,
하나는 많이 만들어내는 것이고
또 하나는 적게 원하는 것이다.
- 고일홍 외의《문명 밖으로》중에서 -
섬에서의 풍요로운 휴식 중...
강정마을, 서울시장, 교육감, 대통령, 국회의원, 오세훈, 곽노현, 안철수, 박원순, 손학규, 정동영, 박근혜, 노무현, 이회창, 홍준표 등등
스마트폰으로 검색한
두고온 육지,
뭍의 세상은 정치적 카오스...혼돈이었다.
해물탕이 푸짐하고 맛있었던 동양(738-8818)
샤브샤브전문점이라는데 시간이 빡빡해 해물탕으로 점심 해결^^
제주시 용담동 어영소공원 앞
올레가바당(전화/712-6468)...
해물전골과 갈치조림이 별미^^
일몰의 노래/이수익
나를 붙들지 마라
너의 허황된 눈빛의 바람으로
떨어지는 이 비탄을 가로막지 마라
그러나 나는 울지 않는다, 묵묵히
신의 제단에 나의 하루를 바칠 뿐
나는 전신으로 투하한다, 어김없이
저 바다 열광하는 손뼉 사이로
* 꽃나무 아래의 키스, 천년의시작.
제주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타고 왔던 코델리아호에
다시 승선하여
그리운
그 섬과 이별하며
낙조 속으로 사라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