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KCAMP, 단어만 보면 WORK + CAMP이다.
WORK는 일하는 것이고 CAMP는 노는 것이다.
그렇다, 워크캠프는 일하고 노는 것이다.
유래를 살펴보자.
워크캠프는 프랑스와 독일 사이에서 생겨났다.
세계 1차 대전 이후, 두 국가는 사이가 매우 안 좋았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두 나라의 젊은이들이 자유롭게 어울릴 수 있는 방안을 생각하게 되었고
그래서 생각해낸 것이 봉사 + 놀이의 개념을 가진 WORKCAMP였다.
지금은 지구 곳곳에 퍼져 현지 문화체험 및 봉사활동의 목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워크캠프에서는 여러 가지 일을 한다.
환경, 농업, 건설, 사회, 교육, 예술 등 그 종류가 무한하다.
나는 오래된 문화재를 재건하는 일을 했으며
아는 친구는 아프리카 에이즈 마을에 가서 영어를 가르쳤다.
지역 축제를 기획하고 운영하는 일도 있고
야생동물을 보호하는 일을 하기도 한다.
이렇게 다양한 일을 하지만 (캠프에 따라 어느 정도 차이가 있겠지만) 태생이 친목도모를 위한 것인지라
일보다는 놀이가 주가 된다. 하이킹, 캠핑, 운동, 여행, 공연 관람 등 많은 여가시간을 가질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동네 주민들과 많은 활동을 같이 한다.
현지 문화를 체험하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것.
워크캠프의 중요한 기능이다.
캠프원 구성은 리더 + 일반 참가자로 이루어진다.
리더는 워크캠프에 한 번 이상 참가했던 경험이 있는 사람으로 일정한 교육을 받는다.
캠프 프로그램, 운영, 회계 등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책임을 진다.
이처럼 기본 구성은 캠프 리더가 짜지만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캠프원들이 좋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다면 그 내용은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
그럼 워크캠프에는 어떻게 참여하나?
워크캠프에 참여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국제워크캠프기구나 유네스코를 통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기업, 학교 등에서 후원하는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것이다.
우선 첫번째 방법.
1. 국제워크캠프기구(IWO) www.1.or.kr
2. 한국 UNESCO 청년팀 http://youth.unesco.or.kr/volunteer/
위의 사이트들을 이용하면 자비로 워크캠프에 참여할 수 있다.
방법은 사이트를 참고하기 바란다.
참가비용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진다.
참가 수수료, 참가비, 교통비.
참가 수수료는 IWO나 UNESCO에 납부하는 중계 수수료 성격의 돈이고
참가비는 워크캠프 현지에서 납부하는 돈으로 캠프의 운영경비로 쓰인다.
끝으로 교통비는 한국에서 캠프장소까지의 교통비용으로 비행기 및 기차, 버스 요금을 말한다.
참가 수수료는 보통 15~40만원이고
참가비는 0원부터 30, 40만원 정도까지 다양하다.
교통비는 캠프장소에 따라서 차이가 많이 난다.
국내 워크캠프는 몇 천원, 몇 만원이면 되지만
해외 워크캠프는 적게는 30~40만원(아시아) 많게는 200~300만원(남미, 아프리카)이 든다.
이외에 딱히 드는 경비는 없다.
참가비를 내면 캠프기간 동안의 숙식과 기타 여행경비가 제공되기 때문이다.
나의 경우, 프랑스에서 워크캠프를 하는 3주 동안 7 EUR, 그러니까 만 원 좀 넘게 썼다.
보통 워크캠프를 할 때,가장 많이 드는 비용은 교통비용이다.
따라서 한번 나갔을 때, 주변국 여행도 병행하길 바란다. (예산이 허락한다면)
이때, 해외에서의 경험이 많이 않다면 워크캠프를 하고 여행을 하는 게 도움이 된다.
캠프를 하는 동안 현지 생활에 적응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팁 하나 들어간다.
참가 수수료를 아낄 수 있는 방법.
워크캠프는 국가별로 그것을 운영하는 단체들이 있다.
우리나라의 IWO, UNESCO와 같은 것들이다.
이들은 워크캠프를 대신 신청해주는 대가로 참가 수수료를 받아 간다.
이를 아끼려면?
직접 신청하면 된다.
우선 이를 위해 사이트에서 캠프정보를 확인하자.
캠프정보를 보면 캠프를 주최하는 기관 이름이 나온다.
기관 이름이 없다면 캠프코드를 살펴보자.
캠프코드는 영어 + 숫자로 구성되는데
앞의 영어는 캠프를 주최하는 기관을 나타낸다.
기관 이름, 코드 등을 바탕으로 이 기관의 홈페이지를 찾아내자.
'workcamp', '단체이름', '단체코드' 등의 키워드로 Google에서 검색하면 된다.
IWO나 UNESCO에서 찾아낸 캠프정보를 바탕으로 해당 기관의 관리자에게 메일을 보내자.
'나 이때부터 이때까지 하는 이 캠프에 참여하고 싶다. blah blah'
어떤 페이지는 신청양식을 지원하는 메뉴가 있기도 하다.
이런 방법을 통하면 참가 수수료를 아낄 수 있다! Alleh!
하지만 이 방법이 항상 통하는 것은 아니다.
주최기관의 홈페이지가 없는 경우도 있고
직접 Contact 받지 않을 경우도 있다.
But 시도는 해 볼 수 있다. Just Try!
공짜로 가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하겠다.
기아자동차에서는 매년 Workcamp 장학생을 선발한다.(대학생, 대학원생, 유학생만 가능.ㅠ)
워크캠프는 기존의 보통 여행과는 다르다. 현지 문화를 체험할 수 있게 해준다.
일정한 공간에서 세계 여러 나라에서 모인 사람들이 함께 지내고
같이 밥도 해먹고 일도 하고 잠도 한 공간에서 잔다.
서로 친해질 수밖에 없다. 일반 여행에 비해서 외국인과의 마찰의 빈도가 잦다.
깊은 대화를 나누게 되고 서로를 이해하게 된다. 그리고 배운다.
새로운 문화를 배우고 체험한다는 것.
엄청난 일이다.
이를 보통, 시야가 넓어진다고 하는데
시야가 넓어지면 생각이 바뀌고
생각이 바뀌면 모든 것이 바뀐다.
꼭 워크캠프가 아니더라도 Local로 들어가서
전 세계 사람들과 소통하는 여행을 하길 바란다.
(내가 CouchSurfing도 하나의 좋은 방법이 될 수 있겠다.)
이건 내 바람인데, 캠프에 갈 때는 한국을 알릴 수 있는 조그만 기념품들이나 식재료 등을 챙겨가서
민간 외교관을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 그럼 이만.^^
P.S - 내가 했던 워크캠프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첨부파일로 담으니 관심 있는 분은 살펴보세요.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