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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F컵으로 살아가기 괴로워요

대인기피증 |2011.09.10 23:47
조회 2,433 |추천 3

처음 읽으시는 몇몇 여성분들은 재수없다 하실 수 도 있습니다

 

또 그냥 읽으시는 남자분들이 있다면 흥미롭다 하실 수 도 있습니다

 

하지만 전 제 괴로움에 대해서 토로하는 겁니다

 

전 목욕탕 안갑니다 찜질방 안갑니다 맛사지 무섭습니다

 

옷갈아 입을일 있으면 화장실 칸안에 들어가서 갈아입고 나옵니다

 

여자든 남자든 상관없이 다 무섭습니다

 

아줌마들 와서 말시킵니다 아는 여자들도 지가나다 만지거나 건드리거나 놀립니다

 

아저씨(5~60대)들 자꾸 쳐다봅니다 슬금슬금 피해도 어느순간 보면 옆에와서 흘끔거리고 있습니다

 

정말 무섭습니다 괴롭습니다

 

언제 누가 와서 만질지 남자든 여자든 상관없이

 

언제 누가 와서 제 가슴에 대해서 얘기할지 수술한거냐 원래 어렸을때부터 컸냐

 

한국사람 체형이 아니다 가족중에 누가 크냐

 

이건 키 얘기가 아니지 않습니까? 언제 날 봤다고 모르는 사람이 와서 이렇게 묻고

 

아는 사람이라도 이건 실례지 않습니까?

 

6학년때까지 수영장 다니다가 하도 저런거에 치여서 그 이후로 옷벗는 일은 무조건 피합니다

 

어디가 아파도 옷벗고 진찰하면 병원도 싫습니다

 

자꾸 옆에와서 달라붙는 사람 무섭습니다

 

모르는 5~60대 아저씨들에서 성추행당하는일 너무 두렵습니다

 

전 그 아저씨들 딸보다도 어린데 왜 와서 술을 먹자고 하는겁니까

 

전혀 야한옷이 아닌 곰돌이 그려진 후드티를 입은 저에게

 

왜 무슨 술집에서 만난 도우미 취급을 하는겁니까

 

왜 그냥 두지 않고 괴롭힐까요

 

저만 저런 심리를 이해하지 못하는 걸까요

 

요즘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하나  싶을정도로 심각한 대인기피증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세상이 무섭습니다 

 

저를 쳐다보는 눈들이 너무 싫습니다

 

추행당할때 어떻게 하면 혼자 무서워서 떨거나 울지않고 저를 방어하고

 

그런 사람도 혼쭐을 내줄 수 있을지 고민중입니다

 

혹은 여자들에게라도 어떻게 말하면 저를 저렇게 괴롭게 만들지 않을까요?

 

만지지 말아달라고 부탁을 해야하는걸까요?

 

추천수3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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