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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인이 가지는 평상시 의문점

종교 |2011.09.14 23:42
조회 234 |추천 1


음, 많은 분들이 여기에다가 기독교를 비판하고 욕하고 깍아내리기 위한 많은 주장들을 합니다.
글을 딱히 남기지는 않았지만 여기에 가끔 틈틈이 와서 글을 읽어내려가곤 해요. 몇 자 반박하려고 글을 남기려다가도 괜히 글이 길어져서 아무도 안볼싸 싶기도 하고, 솔직히 말하면 귀찮기도;;;; 

어쨋든 이 글에서 적고자 하는 질문은..
기독교인들도 믿지 않는 분들과 같은 질문과 의문을 끊임없이 던진다는거죠. 음.. 솔직히 말하면 모든 기독교인들이 그런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절대적으로 의심의 여지가 없이 믿는 분들도... 있겠지요?반면에 저 같은 무리는 끊임없이 의심을 던지면서 왜 믿는지에 대해 스스로 확인을 거치곤 합니다. 이런 와중에 많은 시험에 들리기도 하고, 교회에 자괴감을 가지기도 하고, 기복신앙(복을 기원하는 것이 아니라 신앙의 기복이 심한)의 형태로 다가오기도 해요.
기복신앙이 심해지면 교회에 나오지 않게 되고 하나님이라는 존재 자체를 부정하게 되죠. 저도 그런 과정을 거쳤구요... 그런데 그 과정을 거치고 나오면 거짓말처럼 수욱.. 이랄까, 신앙이라고 해야 하나 믿음이라고 해야 하나, 그런게 성장하긴 하더라구요.
잡설이 길었네요. 제목 그대로의 뜻으로 돌아가볼게요.
좀 길어질지도 모르겠습니다 ㅎㅎㅎㅎ... 그래도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 읽고 의문점 있으시면 제가 대답해 드릴 수 있는 한도내에서는 대답해 드릴게요. 아, 창조설이나 진화론 같은.. 논쟁해도 해도 끝이 안나는 부분은 사양할게요. 온갖 신학자와 과학자들간에도 해결되지 않은 부분을 우리같은 무지몽매한 사람들이 해결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겠죠?? 이런 극을 달리는 주장에 대해서는 각자 믿고 싶은 부분을 믿도록 해봐요.

1. 하나님은 진짜로 존재하나? 

 - 많은 분들이 하는 것처럼 저 역시 이런 질문은 언제나 매사 던집니다. 심지어 기도중에도 던져요. 하나님 아버지 진짜 존재하세요?? 라고. 브루스 올마이티나 에반 올마이티.. 개인적으로 종교적 색채가 짙은데도 불구하고 재미있게 잘 만든 영화라고 생각하는데요, 여기서는 우리와 다른게 하나님이 사람의 모습으로 직접 나타나시죠. 많은 이적도 행하시고, 기적도 행하시고... 그런데 현실은 그렇지 않잖아요.목사님의 설교나 성경에 보면 언제나 우리 곁에 계신다고 하지만, 실제로 기도하면서 하나님 응답을 직접적으로 들은적은 없고... 그렇다고 내가 믿는 다고 특별한 이적이나 기적을 행하는 것도 아니고 말이죠. 이런 의문을 던지지 않는 크리스천들?.. 글쎄요, 맹목적 신앙은 제가 지양하는 바가 아닙니다만, 이런 분들이 이단에 훅 빠지기 쉽죠.저 같은 경우는 저 질문을 수시로 합니다. 그리고 어떻게 글로 표현못하겠지만 실제로 계신다고 느낄때가 더 많구요. 직접적인 음성은 물론 못 들었어요. 하지만 상황에서, 성경에서, 사람을 통해서 느끼게 하시죠.에반 올마이티에서 좋은 대사가 하나 있었지요."어떤 사람이 상대방이 날 좋아하게 해 달라고 기도한다면 하나님은 그 사람의 마음을 직접 움직일까요, 아니면 그 기회를 주실까요?" 
제가 직접적인 음성을 듣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계신다고 믿는 이유는... 바로 저 말이 말하고자 하는 핵심때문인데요. 직접적인 음성이 정말 필요할 때가 분명 있어요. 기도하면서 언제나 이렇게 생각하죠."아, 이런건 이렇게 해야 한다고 직접적으로 듣는다면 얼마나 좋을까?"그런데 생각해보면 그럴 경우 우리가 성장하진 않잖아요. 미운자식 떡 하나 더 준다고.. 하나님이 직접 이러이러하고 저러저러해라 라고 말한다면 하나님이 우리에게 기껏 자유의지를 준 이유가 없어지잖아요. 그런데 신기한건 정말 죽으란 법은 없더라구요. 살면서 험한 일들을 많이 겪었지만... 기도하면서 준비하면 언제나 상황이 풀린다고 할까?.... 물론 갑자기 확 달라지진 않아요. 하지만 서서히 달라져요. 주님이 준비하신 상황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게 말이예요.

2. 성경에 적힌 말은 진짜일까? 네, 맞아요. 구약을 읽다보면 이게 정말 하나님이 하신 일 맞아?? 라고 저 혼자도 놀랄때가 많아요. 특히 유대인의 풍습에 관해서, 형의 아내가 죽으면 그 동생이 형수님을 취하라는 것 등등, 헉... 이런걸 진짜 하나님이 명령하셨단 말이야? .. 라는 생각을 하게 되요. 최근에 룻기를 읽었는데 룻기를 보면 룻의 어머니가 룻보고 보아스가 잠자는 발치에사 보아스를 유혹하라고 명령하죠. 보아스로 하여금 대를 잇게 하겠다고.... 이거 읽으면서 허걱 했거든요. 우리 사상에서는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이게 옳다고 하는 것은 아니예요. 그런데 주님은 주님나름대로의 질서가 있고 규칙이 있으신 분이예요. 그런 면에서 보면 일견 이해가 가요. 룻이 그렇다고 옷을 벗고선 육탄 돌격한 것도 아니고, 보아스와 차분히 대화하다가 물러나잖아요. 또 룻이 왜 고향땅으로 돌아가지 않고 어머니를 따라 갔는지.... 그 과정에서 룻의 신앙심이 보인다면 하나님이 룻을 왜 선택하셨는지 일견 수긍도 가구요.어떤 사람들은 이렇게 생각하는 것을 보면 "넌 벌서 세뇌됐어"라고 말할수도 있어요. 그런데 한가지 명심해야 할 것은, 당시는 구약- 예수님이 2,000년전에 태어났으니 룻의 시대는 2,000년도 훨씬 더 지난 아주 오랜 과거의 일이라는 거죠. 당시에 어떤 시대상이 있었는지 어떤 생활이 있었는지 거기에 대한 정확한 이해 없이 함부로 왈가불가 할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요.그리고 당연히 지금은 구약의 풍습이나 약속은 없어졌어요. 예수님이 직접 선언했거든요. 구약은 사라지고 신약이 도래했다구요. 그리고 신약은 바로 "사랑" 이라고 선포했죠. 
그렇다면 구약을 왜 읽냐구요? 예수님과 하나님을 이해하기 위해서죠. 예수님이 어떤 이유로 세상에 나오셨는지, 하나님은 어떠한 성품을 지니고 계시는지... 구약을 통하면 아주 자세히 알 수 있어요. 하나님은 변치 않는 분이니까.... 구약을 읽고 하나님을 짐작하고 믿는거죠. 
아, 대답의 핀트가 조금 어긋났네요. 요즘 제가 좋아하는 동생이 이러더라구요. "형, 성경을 읽으면 읽을수록 믿음이 공격당해요. 이게 무슨 판타지 같아요. 어떻게 해야 해요?"솔직히 저도 그런 생각 많이 했었는데.. 별로 답이 없더라구요. 기도하면서 준비할 수 밖에요. 성경은 믿기 어려운 말들이 많아요. 소설이라고 생각하고 읽으면 영락없이 소설이 되는게 바로 성경이예요. 하지만 ... 사실인걸요 :(...


3. 우리 조상님들은 진짜로 지옥에 갔나? - 전 단호하게 아니오!!! 라고 외치렵니다.. 많은 신학자분들이 어찌 생각하든지간에 하나님이 그렇게 경우 없는 분은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사도 바울이 단호하게 말했죠. 하나님을 모르는 이방인들에 대해서는 분명히 하나님이 올바른 방법으로 심판하실 거라구요. 불교를 믿든 믿지 않았든... 하나님을 몰랐던 그 분들에 대해서는 분명 좋은 방법으로 인도하셨을거라고 믿습니다. 제 믿음이 틀리다면요?글쎄요, 어느 누가 장담할까요. 결국은 하나님만이 아실텐데. 하지만 제 믿음이 그렇다고 말하니 전 그럴거라고 믿을 뿐입니다.

4. 진짜 기적이란?? 요즘 교회 나가면 참 대단한 곳들 많아요. 기도로 병을 낫게 한다는 둥... 뭐 이것저것 하는 사람들 많더라구요. 대표적으로 순복음 교회가... 은사적인 교회죠. 병을 낫게 한다는게 아니라 은사로써 주님의 실체를 확인하는 대표적인 교회... 라고 하더라구요. 맞나요? 제가 순복음은 안 다녀서 ㅎㅎㅎ... 그런데 전 은사주의에는 반대하는 편이예요. 그건 마술이지 기적이 아니예요. 병은 왜 걸리는 걸까요? 물론 선천적으로 몸이 허약하고 아파서....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지만 분명히 자기 자신이 관리를 잘못해서 아픈 병도 많을 거예요. 아니요, 사실상 절대 다수 아닐까요? 술 많이 마시고 담배 많이 피고 운동 안하고 하루종일 컴퓨터에 앉아 있고 등등 -자기 자신이 관리 못해서 아픈걸 다시 고쳐달라고 땡깡부리고.... 뭐, 하나님이 고쳐줄 수는 있겠지만요, 전 그건 아니라고 봐요. 주신것만도 감사한데요 ㅎㅎㅎㅎ 하루에도 수십번씩 죄를 범하고 사는 몸이지만 그 정도 염치는 가지고 있더라구요... 각설하고! 제가 생각하는 기적은... 바로 사람이 변하는거죠. 믿지 않는 자가 믿게 된다는 것... 교회에 처음 나올 때는 대부분 이런 말을 해요."아직 하나님이 진짜로 있다는 것은 잘 모르겠어요." 라고요. 맞아요. 몰라요. 저도 그럴 때 있었는걸요. 그냥 습관처럼 나오고, 친구들과 노는게 재미있어서 나오고.. 그런데 그 친구들이 어느샌가 변해요."하나님이 진짜로 계셨었네요."라고 스스로 간증하게 되요. 물론 그렇지 않은 친구들이 더 많은 편이긴 해요. 그런데 변하는 친구들을 보면은 스스로 감사하게 되고 기적이라고 생각하게 되죠.
하나님은, 우리기 원하든 원치않든 우리를 통해서, 상황을 통해서 그 친구의 마음을 변화시킨 거잖아요. 불신자가 신자가 된다는 것... 이것만큼 대단한 기적이 어디 있나요? 전 아무리 찾아봐도 못 찾겠더라구요.


에.. 대층 이정도???
더 있나??? ..... 

요즘은 출근 하는 시간에 혼자 지하철에서 메시지 성경 읽으면서 묵상하곤 해요. 통근 버스 안에서 조용히 창밖을 보면서 기도도 하구요. 별 대단한 기도를 하는 것은 아니예요.
오늘 하루도 여전히 눈을 떴네요. 주님, 오늘 하루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이 순간 살아가면서 주님을 잊지 않게 해주신 점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오늘 하루중에도 아마 수십번은 하나님을 잊으면서 살아가겠죠? 죄송해요 주님. 알면서도 고치기가 너무 어렵네요. 제가 주님의 품에 있다는 것을 잊지 않으며 살아갈 수 있게 도와주세요. 제 감정에 복받치지 않게 해주시고, 언제나 주님의 지혜로 슬기롭게 행동하게 도와주세요. 제 자신의 안위보다 남을 더 걱정하게 도와주시구요. 아, 그러고보니 얼마전에 그 친구가 뭐 한다고 했었는데.. 그건 어떻게 됐나요? 잘 됐나요? 그 친구가 기도를 좀 안하고 덜렁대긴 하지만 주님이 함께 하신다면 분명 슬기롭게 잘 할텐데요. 그 친구가 일이 잘됐을 때 주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리길 원합니다. 음, 또 누구 있었던 것 같은데, 아! 다른 친구도 있었어요. 미국 간다고 유학 준비한다고 하는데 그 친구가 준비하는 것 이상으로 결과가 값지게 나오길 바랍니다. 시험이라는게 상대평가인지라 그 친구가 올라가면 다른 누군가가 떨어져야 한다는 것... 잘 알고 있지만요, 사람의 욕심이라는게 그렇더라구요. 주님이 만드셨으니 누구보다도 잘 아시겠죠?? 필요 이상으로 잘 나오면 분명 자만하고 욕심 많아질게 분명해요. 그러니 주님, 적당하게 실력보다 조금더 잘 나오게 해주세요. 그래도 주님 빽 믿고 공부하는게 딱 공부하는 만큼만 나오면 억울하잖아요?
등등등요.
물론 이루어지는 기도도 있고 이루어지지 않은 기도도 있지만....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해서 실망하거나 그러진 않아요. 그런 기도는 이루어졌으면 주님의 뜻에 어울리지 않았을지도 모르니까요.


재미없죠?

ㅎㅎㅎ 어쨋든 여기까지 읽어주셨다면 감사합니다.
더불어 혹시 궁금하신거나 질문 있으시면 남겨주세요~ 아는 한도내에서 성실히 답변해 드릴게요~
추천수1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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