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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연애.. 어제 헤어졌네요...

휴... |2011.09.15 09:54
조회 346 |추천 0

무슨 말부터 해야할지...

 

남친과 저는 정말 수도없는 싸움에 서로 지쳐서 헤어진것같아요..

이렇게 싸우기 시작한게 남친이 바빠지면서부터였어요

직업상 너무 바빴기 때문에 최근 6개월?간 정말 데이트다운 데이트도 하지못하고

만나도 그냥 주말 저녁에 만나서 밥먹고 그냥 헤어지고..

이게 일상화 되다보니 저도 첨엔 짜증났지만

점점 적응이 되더라구요..

근데 적응은 됐지만 그만큼 제가 바라는게 많아졌어요

자꾸 사랑받지 못하는 느낌이 들어서

이런걸로 투정부리다 싸우고 또 싸우고 ....

남친이 잘하겠다고 더 노력하겠다고 해도

그때뿐이고 또 싸우게되고...

자꾸 싸우다보니 가끔 막말도 나가기 시작하고..

남친을 잘 못만나고 그래서그런지

언제부턴가 남친이 첨에 나한테 했던 행동들이 생각나면서

이 사람 너무많이 변했다...이런생각이 자꾸 들면서

예전이 그리워지더라구요

그래서 얼마전엔 자존심 버리고 다 얘기했어요

나 정말 사랑받고싶다고...

그랬더니 알겠다고 잘하겠다고 그러더라구여

근데 그말 한지 얼마 안되서 어제 또 싸웠네요

 

어제 만나서 술한잔했는데

서로 불만에 대해 또 얘기하다가........

오빠가 하는말이 내가 요새 너한테 더 냉정하게 하는 이유가

날 결혼상대자로 생각하기때문에 내 성격을 고쳐놓고싶어서 그렇데요

제가 고집이쎄고 자존심이 쎄거든요..

결혼해서도 이럴까봐 결혼하기전에 고쳐놓고싶다고...

여기까진 괜찮았는데 술한잔두잔들어가고 오빠가 이상해지더라고요;

미친사람처럼 계속 실실쪼개면서

그때부터 또 얘기를 하는데 오빠가 저보고 너 남자많지? 이런말을 하면서

절 못믿겠다고 하더라구여

전 무슨 소리냐고말도안되는 소리 하지말라고했는데

갑자기 예~전에 오빠핸펀 몰래본적이 있는데 오빠가 어떤여자한테

"보고싶어" 이렇게 문자한게 있더라구여

너무 당황했지만 그냥 넘어가려고했었어요 오빠 믿으니깐..

근데 자꾸 오빠가 나 남자많다는둥 얘기하니까 기분이 안좋아서

그 얘기를 해버렸어요...

오빠가 굉~장히 당황하더라구여.

거기서 전 더 이상했죠 오빠행동이... 진짜 몬 사인가하고

그때부터 또 남에 핸펀을 맘대로 보냐고하면서

제 핸펀을 보여달래요..

그냥 같이 쌤쌤으로 꼬투리 잡겠다는거죠

제가 첨엔 기분이 나빠서 안보여주려고 하니까 꺼지래요 저보고...

계속 꺼지라고...그 자리 박차고 나오고싶었지만 참았어요

결국 제 핸펀 보라고 줬는데 30분동안 계속보고있으니까 짜증이 나더라구여

저한텐 계속 꺼지란말만하고..

너무 서러워서 오빤 뒷감당어케할라고 나한테 이렇게 행동하느냐 했더니

뒷감당 할 생각이 없데요..

그말에 넘 충격받고 오빠가 아닌것같이 느껴졌어요

너무 화가나서 저도모르게 또라이라고 했어요 오빠한테...

그랬더니 핸펀 제 앞으로 던지면서 너 꺼지라고 가라고 하더라구여

정말 서러웠어요 ...안그러던사람인데 나땜에 이렇게 된건가 싶기도하고

너무 눈물나서 그 자리에서 나왔어요

 

나와서 카톡으로 "완전 막장까지 가서 좋겠다" 이렇게 보내고

저도 그땐 흥분한 상태라

오빠라고도 안하고..

"진짜 너 맘이모냐 헷갈리게하지말고 확실히 말해라"

"헤어지고싶음 헤어지고 싶다고해라"

이런식으로 보냈어요

그랬더니

"말 그딴식으로 하지말라했다"

이러길래

"니가지금 자초한일이고 행동도 그렇게 하고있거든?

 뒷감당할생각도 없다며 말다한거아냐 확실히말해"

이랬더니

"니가?" 이러더니 "그래 그만만나자우리"

이렇게 왔네요

저랑 사귀면서 제가 몇번 헤어지자고 한적은 있어요...

근데 오빠가 이런말한건 첨이고

이날따라 오빠같지않은 막말과 행동을 많이해서 정말 당황했어요

아깐 얘기안했지만

저한테 띠꺼운식으로 안변하고 잘해주는남자 만나라고 이런식으로도 얘기하고..

오빠가 이런얘기하니 정말 끝이구나 했죠...

집앞에 혼자와서 펑펑울다 들어갔어요...

잠도 못자고 정말...저 이거 받아들여야 하는 걸까요

나중에 또 문자가 왔는데

"잘먹고 잘살아라" 이렇게 왔네요

정말 어떻게 해야할까요 저는...

사랑받고 싶었던 마음뿐이였는데 제 욕심이 과했던걸까요...

저 지금 일하러 나와서 ..이러고있네요 아침부터

일도 손에 안잡히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2년인연이 이렇게 허무하게 끝난걸까요...

연락하고 싶어도 어제 그 모습이 넘 충격적이고..

오빠가 먼저 헤어지자고했고... 연락 못하겠네요...

오빠가 먼저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연락왔음좋겠어요 후회하고..

홧김에 한말이라고 생각하고싶어요...

제 욕심인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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