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일어나니 톡이 됬어요!!!
는...좀 아니고..계속 학교에서 댓글도 보고했습니다ㅠ
에휴..근데 참........내님은 오시질않고 몇몇분이 여자친구 있는거 아니냐..
어떤분은 자기남친같다..이러시구![]()
그리고 호평역에서 만나면 제발 저에게 넘겨주세요!![]()
여러분...혹시 톡커님들의 동무중 저의 님이 있지않을까요?...는..헛소리겠죠ㅠㅠ
쨋든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베플1번째님 저는 진짜 똥줄타미치겄음 제발 꼭 좀 물어보시고 쪽지한통주세요..
망우동사신다는 친구분 혹시 모르니 지하철에서 머리 쥐어뜯긴여자 못봤냐고 물어봐주세요
저 애태우지마셔요ㅠㅠ지금 아주 속이 속이 아니에요 하루종일 댓글 기다리고
혹시나 방명록 업뎃안되나 쪽지안오나 얼마나 기다리는 줄 아세요
꼭 좀 알아봐주시고 꼭 연락주세요..
안녕하세요 현재 고3 여고생입니다ㅠ
정말 너무너무 다급하고 절실해서 글씁니다
저....정말 진지해요
24시간도 안된 따끈따끈한 이야기입니다
어제 밥을 먹자는 엄마님의 호출을 받고 호평에서 밥을먹고
9월 14일 막차 약 12시경 경춘선 상봉행 으로 가는 지하철을 탔습니다
근데 제가 앉은 맞은편에 순해보이는 남정네가 앉아있더라구요![]()
솔직히..첫눈은 아니고 두번째눈에 반했는데..;;
쨋든 정말정말 제 이상형과 너무흡사해서 아...번호번호..이람서
눈치를 엄청 보고있었는데 눈치보다가 눈이 똭!!!!!!!!마주친거에요..ㅠ
그래서 자꾸가는 눈알을 어찌 둘지 방황하다가 가방에서 펜하고 포스트잇에다 번호 써줄라고 했는데..
술에..좀..취하신 엄마님께서 뭐하냐고 머리를 잡아뜯는거에요ㅠㅠ
저 정말..너무 창피하고 그래서 언제내리나..내리면 잡아야하나 지금줘야하나 엄청 머리굴리고있었는데
상봉역에서 내리는듯 싶었어요
내리기 전에 제 바로 뒤에 똳 서있는데..두군두군꽁딱꽁딱 아 잡아야해..잡아야해 요럼시있는데
문열리자 마자 또 사랑하는 엄마님께서 제 손을 똳 잡고 엘리베이터 타자고 끌고가는거에요..
"엄마..내 인생이 걸린 중대한문제야 놔봐 쫌!!!"이람서 실랑이를 벌이다
계단으로 엄청 뛰어내려갔는데..이미 저의 이상형남은 사라진지 오래더라구요..
정말 너무너무 후회되고 맘이 아파가지고..ㅠㅠ
아시잖아요..쓸쓸하고 외롭고 괜히 눈물이 나는 고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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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닌가요?..?![]()
쨋든 아침에 정신들자 마자 생각나는건 후회뿐..
그림엔 소질이 코딱지 만치없는 저에겐 그의 모습조차 그릴 수가 없는..
학교에 가서도 1교시부터 야자 1교시까지 그남정네가 아른아른거리고ㅠ
결국............................이렇게 글을씁니다![]()
회색라운드 티를 입고 작은 쇼핑백?같은거랑
생일때 쓰는 꼬깔모자를 손에 들고있었습니다..
나이는 고등학생?정도로 보이고 아마....제가 머리쥐어뜯기는걸 보았을거에요..![]()
저는...
혹시 이글을 보는 그남정네의 친구분이시나 그 남정네분은...신속히
제 싸이방명록으로 글을 남겨주시길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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