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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과 함께하시는분들께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남매를 키우고있는 직장맘입니다.

30대초반이구요..^^ 평범하게 살고있습니다.

 

저희가 살고있는 아파트 저희 라인에는 유독 강아지 키우는 분이 많습니다.

노부부께서 강아지 키우는거 보면 보기 좋아보이기도 하구요..^^

제가 강아지를 싫어하거나 동물을 싫어하는 사람은 아니예요..ㅎㅎ

아이들 정서에도 좋다고해서 어느정도 아이들이 강아지를 사랑해줄수 있을나이가되면 두마리 예쁘게 키우고싶다...는 생각도 가지고있는 아짐입니다.

 

음...어제 저녁 식사를 준비하다가 두부가 있는줄알았는데 없더라구요.

그래서 슈퍼를 뛰어가는데 엘리베이터에서 강아지 두마리를 데리고 나오시는 남자분을 봤습니다.

위에도 말씀드렸지만 워낙 강아지키우는분이 많아서 그러려니..하고 다녀오는데..

 

 

-_-;;;;;; 아파트 입구에 개똥이........아까 그 강아지들이구나...싶더라구요..

불과 2.3분만에 다녀왔거든요..뭐...혹은 다른강아지일수도 있겠지만..

참.....기분 그렇더라구요..

반려견 키우시는분들....봉투하나 들고다니시는게 어려운 일인지..;;;

하다못해 옆에 화단에라도 버리고 가시면 안됐을까...좀 눈살이 찌뿌려지더라구요.

 

또 한예는....지금은 아침.저녁으로 선선해졌지만 저희집은 에어콘을 틀지않아요.

아파트 앞에 산이있어서 선풍기만 틀고살아도 한여름에도 새벽엔 이불덮고 자야될정도로 시원해요.

여름엔 보통 문을 열고들 주무시잖아요...?

 

ㅠ_ㅠ....근데 어느집인지...베란다에서 좀 큰개를 키우는거 같더라구요..

끼잉끼잉대는소리...짖는소리...긁는소리...

제가 예민해서라기보다는..새벽엔 조용하잖아요...

며칠후 민원이 들어갔는지 방송도 나오고 엘리베이터에 공문도 붙더라구요..

그후로는 잠잠해 졌는데...글쎄요..낮에는 몰라도 밤에는 좀 짜증나더군요..

내년 여름이 두렵습니다..ㅜ_ㅜ..

 

이 글을 쓰게된 계기는 어제 그 강아지 똥이었지만..

 

저희 아이들이 어립니다.

지난 여름 강원도 안면해수욕장으로 오붓이 피서를 다녀왔습니다.

한적하니...가족단위로 놀다오기 너무너무너무너무 !!! 좋더군요..^^ 반해버렸어요..ㅎㅎ

 

마지막날 아쉬워서 아이들과 손을잡고 산책을 하는도중에 해수욕장과 해수욕장을 잇는 다리가있더라구요.그 다리위에서 낙시하시는분도 많았구요..

 

근데 다리건너편에서 유모차를 끌고.....양 귀에 염색을한 마르티스 한마리가 뛰어오더니 우리아들한테 달려들더군요.

 

놀래서 제가 소리지르니 아이는 얼음이 되어있고.남편도 놀라서 아이를 비키려고하는데 다리에 계속...

달려들어서 긁어대면서 짖더군요...

진짜 화가나더라구요.

마르티스 어른들이 볼땐 물론 소형견입니다.

하지만 4살난 아들눈에도 소형견으로 보였을까요?

 

본인들 아이들은 안전하게 유모차에 모셔놓고 강아지는 목줄도없이 저렇게...;;;; 헐이었습니다.

 

아니 목줄을 해서 데리고 다니셔야될거 아니냐고.

 

너무 화가나서 뭐라고 했어요. 대꾸도없이 개안고 유유히 가는데

뒤에오시는분도 일행인것같더군요.(이분도 유모차끌고 오셨는데 옆에 연세지긋한 어르신이 계셨습니다)

 

"죄송해요" 한마디하고 쌩.........................

 

 

-_-....순간 옆에 아이들과 어르신만 안계셨음 쫓아가서 진짜 한바탕 하고싶었습니다.

아이 괜찮나요? 안다쳤나요? 한마디 하는게 그리 어려웠을까...

 

멀어지는 뒷모습에 몰상식한 사람들이라고 들리도록 크게 소리쳐줬네요.

경보선수들처럼 빠르게 사라지더라구요 -_-.....쩝..

 

남편도 황당해서 강아지 붙잡아놓고 경찰에 신고하라는거 아이가 다행히 다친것같진 않으니까 그냥 가자고 했어요.생각보다 좀 많이 놀라긴 했더라구요..ㅜ_ㅜ..

즐거웠던 여행길에 애먼 강아지 주인때문에 참..기분도 망치고..아이는 오는내내 차속에서 멍멍이가 물려고했다고 그러고...휴게소에 내려서 목줄에 묶인 강아지인데도 화장실 안간다고 울어버리고..

많이 속상했습니다

 

 

흠...쓰다보니 욱해서 두서없는것같아요.

뭐...많은걸 바라는게 아닙니다.

물론 반려견 소중하고 예쁘죠...

 

그런데요...기본적인 매너는 지켜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배변봉투..목줄정도는 해서 산책하셔도 큰일나지 않잖아요?

 

 

 

아 나...판에 올라오는 글마다 마무리를 어떻게 지어야될지 모르겠다더니 -_-;; 나도그러네요;;

 

맞춤법.띄어쓰기 이해해주세요.

그리고 다시금 말씀드리지만...동물 자체를 싫어하는게 아닙니다.

하지만 저런일이 반복되다보면 아이들이 강아지 키우고싶다고할때 흔쾌히 오케이 할수있을까..

하는 생각은 좀 들어요.

 

기본적인 매너 부탁드리겠습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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