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욕 들어먹을까봐 나이는 못 밝히는 흔녀임당![]()
우어아어아으아아아엉아아으ㅏㅣ아아으아으아아
자작 아닌걸 알아주시길, 쌤 인증샷은… 못올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진 찍을만큼 친하지 않음.
그럼 음슴체 ㄱㄱ
난 2학기가 시작되자마자 전학을 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아뿔싸, 2교시가 과학인데 과학책을 안 들고왓음ㅠㅠ
하지만 난 전학을 와서 옆반친구라곤 없ㅋ음. 그래서 만만한 짝지의 책을 같이 봤음ㅎㅅㅎ
딩동댕동 종이 치고 모두가 자리에 앉자 교실 문이 드르륵 열리며 한 남자가 들어오심.
과학선생님이였음, 근데 막 장동건이나 원빈처럼 엄청 잘생긴건 아닌데 훈남st임.
연예인 중 누구 닮은 사람이 있긴 한데 이름이 기억이 안남ㅠㅠ
얼굴을 딱 보면 의학드라마에 나올것 같이 생김.
난 딱 보고 머리에 벨이 딩동 울렸음ㅋㅋㅋ
게다가!!!!!!!!!!!!!!!!!!!!!!!!!!! 젊음!!!!!!!!!!!!!!!!!!!!!!!!!!!!!!!! 나랑 나이 차이가 별로
안남.
이 쌤이 목소리가 중!!!저!!!음!!! 임.
너무 낮지도 않고 딱 듣기 좋은 목소리.
게다가 말투가 "~하거라" 요런거여서 더 끌림.
중저음에 ~하거라 라고 하는거 상상만해도 오금저리고 얼어붙지않음?
아무튼 쌤을 보고 난 뇌를 만져 바보가 된것같았음.
과학이 이렇게재밌는적은 처음임. 선생님 눈에 들려고 공부도 엄청 열심히 하고 과제도
엄청 열심히 했었음. 그래도 전학 온 애가 선생님 눈에 들기는 역부족이였던것 같음.
나이는 말 안하겠는데 내가 내년이면 졸업을 하는 나이여서 선생님이랑 더 있지도 못함.
근데 더 웃긴게 처음 사귄 친구가 체육쌤을 열렬히 좋아함, 체육쌤도 친구를…아무튼
썸씽이 있음. 그래서 넌지시 물어봤음. "야, 쌤한테 뭐라고 말하니까 쌤이 그러냐?"
"무조건 매달리고 늘어졌는데?"
헐.
난 솔직히 낯도 많이 가리고 쪽팔린건 진짜 싫어해서 그런거 못함.
그래서 그냥 짝사랑… 으로 남겨두었었음.
짝사랑은 아름다운거라고 하지 않았음? 그래서 그냥 속으로만 좋아하고 끙끙 대고 그랬음.
그래도 선생님한테 밉보이고싶지는 않아서 별의 별 짓을 다했음.
좋아하는거 내색 안하고 선생님 일 도와준다거나 심부름같은거 나서서 해준다거나.
솔까 지금까지 짝사랑 같은 거는 안해서 짝사랑이 이렇게 힘든건지 몰랐음.
근데 아무래도 선생님은 날 단지 말 잘듣는 학생으로 보는가봄.
그저께 내가 또 도와드리자 웃으시며
"아, 글쓴이 매일매일 도와주고 너무 착하다. 내년에 글쓴이 졸업하니까 진짜 아쉽다, 졸업하고서 한번쯤은 찾아와봐. 맛있는거 사줄게."
정말 위의 그 말 그대로 했음, 난 선생님이 내 마음 안줄알고 두근두근 콩닥콩닥했는데
역시 난 그냥 학생임.
그리고 오늘, 하….
과학쌤 애인이 생겼다는 소문이 들림.
사진 보니까 진짜 나랑 비교도 안 될만큼 아름다우시고 게다가 직업도 좋으신 여자분이였음.
내가 근데 막 그 여자분 욕하고 씹으면 사람들이 안 좋게 볼거 아님.
그래서 두 사람 행복하길 기도했음.
ㄱㅌㅇ 선생님♡선생님의 연인
결혼까지 꼭 하세요, 부탁임.
추천하면 나같이 짝사랑 안하고
좋아하는 사람이랑 잘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