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콜센터직원들의 깨알같은일화★

삥삥 |2011.09.17 02:18
조회 544 |추천 1

판을 즐겨보는 십대소녀인데 요근래에 학교취업으로 콜센터에 들어가게 됐네요 짱

 

근데 이 콜센터에서 벌어지는 일화를 혼자만 알고있기 넘 불공평해섴ㅋㅋㅋ

 

 

톡커님들과 공유하고자 이 글을 씀니다똥침

 

 

저도 편하게 음슴체로 갈게요 부끄

 

 

 

===========================================================================

 

 

방년 19세 콜센터 여직원임

 

내가 생각했던 콜센터는 정신적으로 졸ㄹ 힘든곳이 분명했슴

 

 

 

 

 

톡커님들 분명 그제 정전땜에 고생많이하신분들 있을꺼임

 

우리회사도 예외는 아니었음

 

정전됨

정전됨

정전됨

정전됨

정전됨

정전됨

 

 

 

 

 

 

 

 

 

 

.... 컴퓨터말고 전등이.........

 

 

 

 

 

 

 

 

 

 

 

난 또 무슨 회사장애터진줄 알고 깜놀하면서도

 

열심히 콜받음 ㅜㅜ 우리 콜센터... 음... 8월달에 큰 장애가 있어서 3천원 보상해준 곳임부끄....

 

 

 

 

 

 

다행히도 공지하나 뜸

 

한전측 잘못이라 함

 

 

우리팀 모두

 

 

 

 

 

 

 

 

 

 

 

 

 

 

경사났네 ⊙∇⊙!!!!! 흐히힣ㅎㅎㅎ히힣힣ㅎ힣ㅎ한전하히힣히흐희히히힣히킼ㅋㅋ히ㅣ히히킿키ㅣ히키히키히키키키히키히키히키히ㅣ히힣ㅎ히ㅣㅎ히ㅣ힣아싸히히히ㅣ히히히히ㅣ키ㅣ키키ㅣㅣㅣ히ㅣㅣㅣ히히힣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키히ㅣ히히ㅣ히히흫그ㅡㅎ긓긓그흐그흐그흑흐그흑흐그흐그흐ㅡㄱ흫흐흑흑흑흐그흐흐흑흫흐흑.....

 

 

 

 

 

근데 정전으로인해

 

몇몇곳 전화불가능한 현상도 있었다함

 

 

 

한전측에서 늦게 보도를해서 불만은 모두 고객센터로 넘어옴

 

 

 

 

 

 

 

 

어흑릏릏극흑흐흑흑흫흫ㄱ..........

 

 

다행히도 불만콜은 많이 없었으나

 

 

지금 불만콜 겁나 받고있을 한전 생각하며 애도함ㅜㅜㅜㅜㅠㅠㅠㅜㅠㅜㅜ

 

 

우리가 딱 8월에 그 기분이었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불만으로 콜 들어오면 상황설명 후 친절하게 국번없이 123 안내해드림

 

 

8월 데이터장애에 이어 9월 한전장애가 터진날이었음짱

 

이제 10월도 기대해볼만함 우리팀은 3차 고객대전이라 칭함 ㅠㅠ 웃을일이 아님 콜센터들 긴장해야함 ㅠㅠ

 

 

 

 

*

 

 

 

옛날꽃날 선배가 해준 이야기인데

 

만13세 일찐한테 전화옴

 

 

 

 

 

"아 졸라 개빡치네 아까전에 받았던새끼 바꿔라"

 

 

 

 

 

 

 

 

 

 

 

 

만 13세 일진포스돋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꿋꿋한 언니 굴하지않고 무슨일로 상담받았느냐 물음

 

 

 

 

 

 

 

"아 알꺼없고 아까전에 상담한 새x바꾸라고"

 

 

 

 

 

 

 

 

 

 

언니 진짜  당황했다고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카뻘 되는애가 반말 찍찍싸지르면서 이전 상담사 바꾸라했다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언니가 상담메모 확인해보니까 어떤 부가서비스 바꾸려고 하는데 미성년자라 부모님동의 필요해서 부모님과 통화한다했더니 욕 싸질렀다고 써져있었다함 ㅜㅜㅜ 왜 부모님이랑 전화해야하냐고 ㅜㅠ.......... 어지간히 부가서비스 등록하고싶었나봄

 

 

 

 

 

 

 

 

 

 

 

"씨xx아 아 존x빡치게하지말고 바꾸라고 x같은년아 니 지금 어디냐? 아 찾아가블라니까 바꿔 개xx야"

 

 

 

 

 

 

 

이때부터 상담하는 언니, 만13세 일진이 좀 가여워보였다고 함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콜은밀리고 상대해줄 여유따윈 ㅇ벗었음 걍 쿨하게 욕하면 도움드릴 수 없다 라는경고 세번주고 끊음

 

 

 

 

 

 

 

 

 

 

 

물론 여기서 끝낼 일진포스 아님

또 재인입되서 싸질렀다 함 근데 그 다음전화는 40초만에 상담사분께서 세번경고주고 끊으셨다고 ㅜㅜ...... 제발 고객센터에서 이런 진상짓 하지맙시다 ㅠㅠ

 

 

 

 

 

*

 

 

 

어느날은 집에 늦게들어가서 택시타고 집에가고있는데 택시아저씨가

 

"쩌기 그쪽으로 가는거 맞죠?"

 

 

이러니까 내가 카톡하고 있다가 무의식중에

 

 

"네 맞습니다 고객님..."

 

이런거 ㅠㅠ

 

 

 

*

 

 

 

 

인제 첫인사가 입에붙음 친구랑 있을때도 심심할때마다

 

"반갑습니다 고객님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무의식적으로 이럼ㅜㅜ 겨우 입사 2개월차인데 직업병돋음 ㅜㅜ

 

 

 

 

 

*

 

 

 

 

고갱님 성함이 주렁주렁 인거....

 

 

 

 

*

 

 

 

요금충전할때 어머님이 전화받으셨는데 목소리가 젊어보이셔서 무슨띠세요? 하고 물어봤는데 말해주신 띠랑 다른거... 그래서 띠가 다르시더라구요 이랬더니

 

 

 

 

".... 언니 미안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면서 툭 끊은거...

 

 

 

*

 

 

 

고객님 완전 화나있으셨다가 마지막에 "고객님 도움드리지 못해 정말 죄송합니다 저는 상담사 삥삥 이었습니다" 이러니까 갑자기

 

 

"삥씨에요? 울 엄니가 삥씬데 나주삥씨에요?"

 

 

이러신거... 그래서 "네 나주삥씨 입니다 고객님"

 

 

이러니까 나 나주에사는줄알고

 

 

"거기 대나무 무성한데 높은곳에 있는집이 우리집이에요 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반갑네"

 

 

이러시면서 급 친한척 돋는거... 난 그래서 "아~ 거기거 고객님 자택이셨어요? 그러셨구나~"

 

 

맞짱구쳐줌 그리고 둘이 웃으면서 통화끝남 훈훈했음 그리고 우리랑 학렬도 똑같았음

 

 

추석때 뵙기로했는데 진짜 뵌거......... 인연돋음

 

 

*

 

--------------------------------------------------- 끗임 ---------------------------------------------

 

 

 

 

쓰고나니까 별거없네요 ㅋㅋ

원래는 재밌는일화가 많은데 그 고객님들 보고계실까봐 옛날꽃날이야기만 하나 투척했긔 ㅜㅜㅎㅎ

반응..ㅈ...좋을리는 없지만 좋으면 한편더써볼꺼긔 ㅎㅎ

 

 

끝으로 전국의 고객님들 물론 저도포함한 고객님들께 바랍니다.

우리 콜센터 직원들도 모두 한명의 사람이고 인격체에요 ㅜ.ㅜ

물론 친절하신분들이 너무나도 많지만 무언가에 불만이 있으면 흥분가라앉히시고

차분하게 설명해주세요 그래야 저희도 좋은쪽으로 해결방안 찾아보고싶고

꼭 도움드리고 싶어하니깐요!

 

 

상담원 하시는분들중에 정말 나쁜맘먹고 상담하시는 분 없습니다

어떻게해서든 고객님들 도움드리고싶어하는거니까 좀 실수하는 부분이 있더라도(....)

너그럽게 봐주셨으면합니다 ㅎㅎ 제가 실수많이해서 이러는건 아니고...

 

 

그리고 한가지 더!

요즘 보이스피싱 조심하세요 그 건으로 당하시는분들이 많더라구요

만약 고객센터 번호가 아니거나 개인핸드폰 번호로 전화가와서 핸드폰이나 인터넷 무료로

바꿔준다고 하시면은 절대 개인정보 유출하시면 안됩니다 정말 큰일나요 T.T

 

 

 

 

어흫극ㅎㄱ

원래는 이것보다 재밌게 들을 수 있는 이야긴데 글쓰는재주가 없어서 ㅋㅋㅋㅋ

여러분 콜센터직원분들 주변에 있으시거나 직원분이시라면 한번쯤 겪어봤잖아요 추천 꾹 눌러주고 가세요 ㅎㅎㅎㅎㅎㅎㅎ

추천수1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