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곰신 여러분들 ㅠ
전 20대초반 예비곰신입니다~~
지금 충격먹고 남친 배웅 해줘야 하나 말아야 하나... 이러고 있어요.. ㅠㅠ
저희 남친이 26일날 입대를 하는데..
남친네 어머니께서 저번주 쯤에 저도 훈련소 배웅 가냐고 남친한테 물어보셨답니다.
남친이랑 저랑 따로 배웅에 대해서 어떤 얘기는 없었지만,
전 당연히 가려하고 있었거든요,,
근데 남친은 훈련소 들어가면 저랑 남친 어머니랑
단둘만 남게되구, 둘이 같이 우는 모습 보기 싫구,
제가 왔다갔다 하는데 힘들까봐
오지 말라는 투로 저한테 그랬었구요.. (하지만 배웅해주면 좋아할 것 같은 투로.. ㅋㅋ)
그래서 자기 어머니한테
" 에이~ 피곤한데 뭘 가~ " 이런식으로 얘기를 했더랍니다..
근데 ㅋㅋ .. 그러자 남친 어머니가 남친한테
" 요즘 여친들은 자기 남친 훈련소 입대할때 전부다 배웅 한다던데,
너네 여친은 왜 안오니??? 당연한거 아니야?? 개년이네 "
이렇게 얘기를 하셨더랍니다 ... ㅡㅡ;;
남친은 들은 그대로 저한테 얘기를 해줬구요.
제가 성격이 그리 착하지 못한지라 누구한테 욕 먹으면
청개구리가 되는 습성이 있습니다..
그런데 막상 남친 어머니한테 개년이란 소리 들으니까 참 ㅋㅋ 그냥 어이가 없더라구요
남친은 저한테 엄마가 장난친거라고 이런식으로 얘기는 했지만
어찌보면 남남인데 내가 남한테 욕먹으면서 배웅을 가야하나 이생각 밖에 안들더라구요.
남친이랑 저랑은 이제 곧 2주년 되는 커플입니다.
서로 정말정말 좋아하구 있구, 아직 20대 초반이지만
나중에 결혼을 꿈꾸며 정말 알콩달콩 지내고 있는데,
남들이 보기엔 아무렇지 않은 장난스런? 욕일지라도
저한텐 참 충격적이고 어이가 없어서요.....
저희 아빠한테도 한번도 안들어본 욕인데 ,,,,;;
곰신님들 저 어찌 해야하나요.. ㅠㅠ
배웅가자니 욕생각에 완전 어색할것 같고,
안가자니 더 큰 욕 들을것만 같고 ㅋㅋ 아 진짜 ㅋㅋ....
당장 1주일로 입대날짜가 잡혔는데, 공부도 손에 안잡히고 복잡해요 ㅠㅠ
도와주세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