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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훈돋았던 과거.. 이남자 되돌리고 싶어요 ㅠㅠ

코코코코 |2011.09.18 18:42
조회 305 |추천 0

저는 이제 대학생을 반쯤 하며 ... 술독에 빠져보기도 하고,

아직 교수님들이... 적응되지 않는 그런 새내기 신입생입니다!

 

음다체로 써두 대는 거져 ?ㅎㅎ 방긋

 

이제 제 야그를 시작하겠슴다..

전 수능을 마치고 알바를 시작햇슴다 ㅎ

겨울이라 일이 그렇게 많고 시급쎄다는 리조트 알바였슴다

 

아바마마께서 어짜피 넌 집에서 굴러다닐 거 같다며

권유를 했기에 저는 알바는 처음이지만 어찌댓던

내돈 버는거구낫 ::: 하며 갔슴다

 

그곳은 리조트의 린넨실 ? 이렇게 말함 모르시져?

세탁실임다..

 

처음간날 .. 아줌마들과 아저씨들의 엄청난 관심을 받으며 대답하느라

바빴고, 팀장님께 식사카드를 받으러 갔는데 훈훈돋는 허여멀건 밀가루 같은

남정네와 여자친구로 추측되는 후드짚업의 그녀가 있었음다..

 

저는 우씨요딴 눈으로 나랑 같이 일하게 되는 놈은 누구인가 ;;하며

쭉 스캔했죠 제 용건이 끝나고 사무실에서 나오는데

남정네가 일한다는 것이었슴다.. 머 후드녀는누군지 판단이 되진 않은상태로..

내일부터...

전 그때 상당히 어마마마 아바마마 보다 나이 많으신 분들 사이에서

곤난곤난한 ... 난감절정의 상황이었는데 슬펐음다.....

 

다음날 셔틀버스를 타는 데.. 얼레? 허여멀건 그분도 타시는 것이엇슴다;;

이건 뭐:??잠 저는 아침일찍이라 졸린 상태로 그냥 음음... 그렇겄지머 ..

이러면서 탔슴다..

도착했는데도 저한테 말한마디 안 걸었슴다.. 나이도 몰랐슴다..

머.. 동갑이겟거니 햇슴다.. .

 

그러곤 또 하루가 지나고...

퇴근길에 그 훈훈돋는 남정네가 저에게 여러말을 걸어왔슴다

흐엏으어어엉~~~부끄부끄

사실 눈도 땡끄랗고 저보다 잘생겼슴다 ....

그래서 흠 갠츈한 외모구낫 하면서 이틀을 쳐다보긴 햇슴다..

그래서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며 친해졋슴다..

 

그러곤 출퇴근길에 옆자리에 꼭 앉아서 가고,

제가 차타면 잘 자는 편이라 셔틀버스에서 해드뱅잉을 빙빙빙~~ 하며 잣슴다

그런데도 제 머리를 어깨에 기대어 주기도 하고, 겨울이라 춥다며 손도 잡아주엇슴다..

흐어어어~~ 속으로 전 훈훈돋네 요게? 메롱 이러면서 사실 느껴졌는데도 싫지가 않았슴다 ㅎㅎ

 

그렇게 친해지면서 재밌게 장난도 치면서 알바가 힘들었는데도

나름 출근길이 즐거웠슴다  ㅎ 몸은 아작이 나고 있는지도 모르구여 열

 

24일 .. 크리스마스이브임다..

이날은 저의 휴무, 오빠는 정상출근일

저는 뭔가 오빠의 떰띵관계를 러브러브모드로 전환하고자!

아침부터 피곤피곤한 몸을 이끌고 일어나

귀요미 삥삥테디별 튀는 쿠키를 만들어 .. 아침셔틀버스시간에

맞춰 나가려고 보았으나 포장을 다 하고나니.. 시간은 ...헉!으으

출발 팔분전...

저의 집과 승차장은 십분거리임다..

마구 뛰었슴다 .. 미.친.듯.이!!!!

벙어리 장갑을 끼고서 들고 마구 뛰었슴다

결국 출발 직전 도착해서 앞자리 앉은 훈훈오빠에게 전해줬슴다!

근데 그전부터 계속 코에서 액체가 흐르는걸 계속 닦으며 뛰었슴다..

근데.. 그게 .. 코피였던거죠! 허허허허헏ㄱ엉엉

어찌댓던 오빠는 못봐서 다행이었슴다 ^^

 

다음날

그러곤 어느덧 12월 25일이 되었슴다사랑사랑

이날은 무슨날 ?? 쿠리쑤마쑤 ~~ 엄청엄청 신이 났슴다 ㅋㅋㅋㅋㅋ

이때까진 사귀지 않았슴다 .. 고백받을까봐 신이 났던 것 같습다 ㅋㅋㅋㅋ

그날 오빠는 휴무였고, 저는 정상출근일이었슴다

저녁때까지 그냥 문자만 꼼냥꼼냥하고..

나오라는 소릴 안해서 기분이 꾸리꾸리 해져가고 있었슴다

그때!!!

오빠가 차타고 저희집앞에 왔다는 것이었슴다 파안 역시 그럴줄 알았어! 하면서 나갔슴다

나가서 막 차를 찾고 있는데 눈앞에 번쩍번쩍 불로 " 나 여기있돠~~" 하면서

알려조서 차에 탔슴다 ! 근데 딱 딱 !!

이렇게 제가 타자마자 딱! 말을 해야하는데 죽어도 말을 안 하는 것임다..

헉.. 그냥 온건가 싶어서 그냥 오빠가 이상한 자신과 관련된 그냥 이런저런애기를 다

끄덕끄덕 하며 들어주었슴다 ... 이때까지 전 실망 요모드 였슴다..

 

그러다 제 성질에 제가 못 이겨서 결국... 여자는 이럼 안되는 것인데..

 

나 : 오빠 ! 나 할 말있어!

오빠 : 뭐? 말해봐..

나 : 오빠 나랑.. 어.. 어..음...어..

오빠 : 뭔데 ???

나 : 아.. 말해두 되나 ... 어 ... 어. ..사귀자!

오빠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주 미친듯이 날뛰며 차에서 폴짝폴짝 되며.. 무슨 방아깨비 마냥 뛰었슴돠..)

         ㅋㅋㅋ 하하하 ^^ 나 원래 그 얘기 하러왔는데 입이 안 떨어져 계속 이상한 얘기 한거야 ㅋㅋ

         (이 한마디 하고 또 막웃었슴다.. 3분넘게... 이게 웃긴가요......)

          그럼 우리 1일이다! 아직 안 지났어 ㅎㅎ 12월 25일! ㅋㅋ 이러곤 뽀뽀! .

 

이러는 겁니다..

저 .. 그때 상황 생각하면 뒷통수에서 미니해머가 땅땅 거리고 치고

있었던 느낌이었슴다..

 

어찌댓던 이렇게 사귀게 되었구여~

그러다 알바내내 잘 지내고 이쁘게 사귀었슴다

사실 오빠 친구들을 더 챙기기도 햇지만.. 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 오빠집안일로 경제적인문제로 오빠는 알바를 끝나자마자

휴학을 내고 저는 대학에 들어가고 ... 다른 힘든 알바라는 알바는

다하는 것임돠..

그때까진 전 아무것도 말을 안 해주기에 몰랐고..

오빠도 힘들어서 연락을 많이 안 했슴다..

 

그러다 새벽에 저는 통보문자를 받았슴다

" 오빠가 생각 많이 했는데 우리 이제 그만하자

오빠가 요즘 많이 힘들고 너 챙겨줄 여건도 안되고.." 뭐 이런식의 문자였고

 

저는 당황하고 어이가 없고.. 힘들어 꼐속 자다 울고 깨다 울고 를

반복하다.. 술도 많이 먹고 그러다 무뎌지기도 하고

다시 아파하기도 하고 또 다시 원망도 했다가 다시 그리웠다가

뭐 .. 이런 복잡한 상태로 6개월을 지냈슴다

오빠친구들 학교 축제가서 미친듯이 술을 팔아주기도 하고

그날또 생각나서 연락을 하기도 햇고..

오빠 집앞에서 이쁘게 차려입고 기다려 보기도 햇고..

오빠친구와 오빠생일에 선물을 주기도 햇슴다..

 

그리고는 오빠랑 알게된 지인분과 만나게 되서

오빠를 다시 만나게 됫슴다..

그날 제입장도 얘기하고, 오빠입장도 얘기하다가

오빠가 절 집에 데려다 주게 되고 그랬는데 어찌됏던

다시 사귀자고 하는 것임다..

전 그때 무슨 깔깔무아지경 상황이었죠 ㅎㅎ 부끄

 

너무 너무 좋았져.. 그렇게 저희는 8월 22일 다시 사귀게 됫슴다

그런데 오빠가 일을 하고 있는 건 알았지만 ..

연락이 뜸해도 정말 미치도록 뜸한 것임돠..

처음 딱 사귈때 괜찮았엇슴다..

오빠랑 같이 일하는 어른들과

술자리를 갖었었슴돠.. 그때 제일 나이많으신분이 막걸리를 시키시길래

같이 먹을 사람이 없어 제가 같이 먹었슴다..

근데 전 진짜 그때 정신 똑바로 챙기려고 애쓰고 인사도 똑바로 하고

나왔슴다..

그다음부터 이랬던 거 같슴돠... 근데 이건 저의 추측이져..슬픔

 

이러곤 2주가 지났을쯤

추석이 다가왔슴돠 .. 저히 아빠가 외동아들이라

저랑 엄마가 추석에는 일을 많이 하기에 전 폰을 들새도 없었슴돠

그래서 방에 가져다 놓고 보지도 않았지만..

연락이 단 한통도.. 추석 3일내내 오지 않앗슴다..

그렇다고 전화를 먼저 받지도 않구여..

 

일하는 내내 .. 전 폐인 이상태가 되가고 잇엇슴다..

그러고는 추석 3일째날.. 헉.. 문자가 왓슴다..

자기랑 안맞는거같다며 연락도 많이 못하게되고 자기가 챙길만큼

좋아하지 않는것 같다는 말이었슴다.. 헤어지자는말었슴다..

통곡통곡통곡 저는 그 밤에 엄청울엇슴다.. 그날 엄청 아팠기도 햇슴다

일을 많이해서 열이 펄펄 열 끓는 상태였슴다..

어이가 없었슴다.. 또 차다뇨.. 흐어어....취함

전 그날 친구를 불러 술을 마구 마구 먹었슴다

 

그러곤 괜찮은척 쿨한척 미친척

하며 살아가고 있슴다

많이 아픕니다 정말 많이 좋아하구여 많이 사랑하구여..

근데 안되는 거겟죠

친구들이 다 미쳣다고 욕하더군여..

다시사귈때두여.. 연락을 많이 안했던 지라..

친구들이 항상 폰을 쳐다보던 제가 불쌍해보였나봄다..

친구들다.. 모두다... 근데 전 정말 생각만 함 눈물이 아주

한강수가 될판임다...

지금 전 제정신이 아닌지 불과 일주일만에 지갑에 폰까지

다잃어버려서 주민등록증에 폰까지 다시 만들고 있슴다..

 

잊어야겠죠 ?ㅠㅠ 도와주세여... 통곡

 

긴 글 읽어주셔서 무한 감사드립니다... 욕만 달지 말아주셔여 .. ㅠㅠ

정말 정말 감사드립니당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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