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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좀읽어주세요.어떡해야할까요,제발좀도와주세요.

36주예비맘 |2011.09.19 09:08
조회 2,357 |추천 3

 

밑에글은 원본글이예요, 길어도 내동생이 겪은일이다

내언니가 겪은일이다 하고 한번만 읽어주세요 ㅠㅠ

 

오늘아침에 그사람한테 연락이 왔어요

 

남친 : 생각해봤냐,생각하고자시고 니말대로 애기 낳아서줘

내가알아서키울게 너랑은 죽어도 못살겠다

우리부모님은 내가알아서 할테니까 너네부모님은 니가알아서해

그리고 아이태어나면 양육포기각서도 써줘

그리고 너 절대로 아이볼생각하지마. 솔직히 나 입양시킬지도몰라

 

나 : 우리엄마아빠한텐 도대체 뭐라고 말해야되 ? 오빠가 그렇게

모텔가고 그래서 오빠랑 결혼못하겠다 이렇게말해 ?

 

남친 : 그건 니가알아서해 난 우리부모님만으로도 벅차니까

 

 

이렇게 문자를 주고 받았어요 저이제 어떡해야 하죠?

엄마한테는 뭐라고 말해야하며 친척들 주변친구들한테는

뭐라고 말해야 하나요..... 도와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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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현재 23살의 36주 예비맘입니다.

(혼전임신이구요,혼인신고도 아직안한상태입니다)

예정일은 10월달이구요 ,,

이번 2월달경에 임신사실을 알고나서, 헤어져있던

남자친구와 다시만났습니다.

(임신사실을 알았을땐 남자친구와 헤어져있었어요 )

남자친구와는 4년정도 사귀었다가 헤어졌다가를

반복했어요, 그러다가 이번에는 정말로 헤어졌다 생각했는데

임신사실을 알리고나서 어떻게 하다보니까 다시 만났죠

 

지금 애기한테는 미안한말이지만 처음에 임신사실을

알았을때는 정말로 낳을생각이 없었고 , 지울생각만

하구있었는데 남자친구가 말하기를 애를 왜지우냐고 하면서

낳자고 하더군요 그때 솔직히 감동을 너무 많이 받았어요

이런거에 감동 받는건 아마 저밖에 없을꺼예요

워낙에 무뚝뚝한 성격을 가진 남자라서 남자친구가 그런말했을땐

뭔가 믿음이 생기고, 의지할수 있다는 생각에 정말로 좋았죠

원래 남자친구가 그런 사람이 아닌데, 자기애 자기새끼 이런게

되게 강한게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남자친구만 믿고

애기를 낳을 결정을 하였어요

 

하지만 저는 부모님과 싸워서 집을 나와서 원룸에서 일다니면서 생활하고

있는상태였고, 남자친구도 지방기숙사에서 생활을 하고 있었어요

그러니 당연 태교도 혼자해야하고 병원도 혼자가야하고 ,

남친은 주말에만 만날수 있었어요, 그니까 뭐 거의 임신하고나서부터

저랑 애기랑 둘만 있었다고 보면 되죠..

남자친구는 27살이고 한달에 월수입은 200~250정도 벌구요

술먹으면 미친듯이먹구여, 안먹으면 그냥 반주정도 ?

그리고  잠이 진짜 많아요

그렇게 남자친구와 다시 만나면서 남자친구가 잘해주고

배고프다고하면 뭐도 사다주고 , 정말로 행복한 시간들을 보냈죠

(일주일중에 주말만요 토요일하고 일요일 )

 

그런데 어느날,,,,,,,,,,,,,,,,,,,,,,,대략 임신 4개월째 정도 됬을때쯤이였어요

남자친구가 예전에 임신한거 알고나서 그때부터 적금이랑

저금한다고 통장을 이것저것 만들어서 저한테 통장을 줬었거든요

그래서 아무 생각없이 통장정리를 했는데......................

 

몇일전에 술먹고 연락이 안되었던날 저는 기숙사가서 잔줄알고

오빠역시도 아침에 전화와서 이제일어났다고 어제 술을 너무

많이 먹어서 어떻게 들어온지도 모르겠다고 했던그날........

통장에는 ..... xx모텔 10만원 이라고 적혀있는거예요..........

(한마디로 모텔가서 10만원을 체크카드로 긁은거죠)

그걸 보는순간 ........ 어쩜 사람이 이럴수가 잇지 ? 하면서

배신감과 이런생각에 눈물만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물었죠

 

나 : 모텔은 누구랑갔어? (아무렇지 않게,,,,,,)

남친 : 일하고있으니 나중에 전화할게 

나 : 알겠어~

이러고 아무렇지 않게 일부러 아무렇지 않은척

전화를 끊었는데 ...그때부터 폭풍눈물이ㅠㅠㅠㅠㅠ

이거 진짜 안당해본사람 모를꺼예여 ,, 믿었던 사람한테

배신당한 그기분 .............

그리고 나서 20분뒤엔가 전화가왔죠

 

남친: 어~나지금일끝났어 (아무렇지않음)

나 : 응 오빠 xx 모텔 누구랑 갔어 ? 어제 숙소들어가서 잤다며 ?

남친 : 응? 뭔말이야 ?? 나 집에서 그때너랑통화했잖아 ,

나 : 장난하지말구, 누구랑갔어 그때 xx 오빠랑 술먹는다고 했잖아 ?

남친 : 아니 뭔말이냐고 난 눈떠보니까 집이였어

나 : 아그래 ? 일단알겠어 (뚝,전화끊음)

 

그리고나서 진짜 1시간동안을 펑펑울었죠,..

그리고 나서 xx오빠 ( 남친이랑같이 술먹은 친구 ) 한테

아무렇지 않게 전화했더니 xx오빠가 아직 남친한테 전화를 못받았는지

이렇게 말하더군여.. 아 그거 걔랑 둘이 간건데...

이렇게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더라구여 ,,, 그래서 저는 딱 이게

거짓말이구나라고 결정짓고 바로 남친한테 문자를 보냈죠

 

진짜 너는 쓰레기다 어쩜 내가 임신을 했는데 니가 그럴수가 있냐

하면서 ...그랬더니 믿기싫음 믿지마 이러는거예요....

하지만 저는 그때 도저히 지금 있었던 일을

친구한테나 부모님한테 전혀 알릴수가 없었어요 당연히

내얼굴에 침뱉는꼴이니깐요, 그래서 제가 헤어지자고 했죠

그랬더니 남친이 나도 더이상은 너가 그렇게 의심하면서

살수가 없네 마네 하면서 , 그러자고 대신 자기애한테 무슨일 생기면

그땐 너도 죽을줄 알으라고.. (원래 자기 화나면 이렇게 말을 심하게하는 타입)

그렇게 하루가 흘렀죠 근데 제가 너무 힘이드는거예요.....

저희는 주말마다 만나서 그다음날이 원래 만나기로 한날인데 ..

 

혼자 집에있으려니까 진짜 미치겠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전화를 했죠, 오빠 진짜 어쩜나한테 이럴수있냐면서

울고불고, 진짜 내가불쌍하지도 않냐고하면서 .. 그렇게 통화를마치고

잠이들려고 하는데 남친이 집에 오더라구요 그래서 내가 앞으로

절대 그러지말라고 , 진짜 오빠를 믿는다고 , 하면서 넘어갔어요

남친은 끝까지 미안하다는말은 안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렇게 넘어갔는데 솔직히 계속 생각이나죠

생각이 안날리가요...

 

그래도 애기를 생각해서 다시한번 좋게좋게 생각하기로 하고

잘지냈어요 ~ 그사이에 엄마랑 만나서 엄마한테 미안하다고 ,

내가 엄마가되니 엄마 심정을 알것 같다고,, 이런저런 눈물로 밤을지새우며

엄마랑 얘기하고 , 저는 원룸을 나와 집으로 들어가고

 

남친네집이랑 저희집이랑 상견례도 다 마치구요 결혼은 일단 배가

불렀으니 애기 낳고 내년에 하기로 하고 그렇게 좋게좋게 끝났어요

집문제는 일단 남친네 집에서 돈이 많은게 아니여서 일단 저희집에서

생활 하기로 했구요 (어차피 남친이 주말에 한번밖에 못보니까)

오빠가 주말에 한번 오던가 아니면 제가 주말에 내려가서 있던가

했었어요, 결혼하면 나가서 사는 방향으로 하구요.,, (이것도 아직 확실하진 않아여)

얘기가 다 끝났어요

근데 저희 엄마는 그게 싫었던 거예요 딴건 몰라도 둘이 살집을 해줘야

안정적이게 생활할수 있는데 하시면서ㅠㅠㅠ

딸가진 엄마는 다 똑같다고 하잖아여ㅠㅠ

 

 

그래서 그렇게 일단락 되서 잘지내구 있었는데 ...

 

 

이번 추석때 .................. 일이터졌죠

 

 

 남친이 고향에 내려간다고 하면서

내려갔어요 고향이 마산이예요, 근데 저는 이제 배가 부를때로 불럿죠

그래서 남친혼자 내려간다고 하더라구요, 어차피 따라갈 생각도 없었지만

조금 서운했어요, 그래서 잘다녀오라구, 했는데 내려간뒤로부터

연락이 잘안되는거예요 원래 제 남친이 술만 먹으면 아주 필름이

끊길때까지먹고 정신 못차리는 타입이거든요 (이것때문에도 많이싸음)

그래서 아 어차피 가족들이랑 다있으니까 그런가 보다 가족들이랑

술먹는데 뭐다른 문제있겠어? 하면서 저는 뱃속에 있는 애기랑

즐겁게 놀구있는데 마침 어머님께서 전화가 와서 , 아지금 가족들끼리

술을먹고 있다 , 잘지내냐 몸은어떠냐 안부전화가 오셨더라구요 ,

그래서 잘통화하고 오빠두 가족들이랑 즐거운시간 보내나 보다 하고 있었어요

 

그러다가 밤에 전화가 오더라구요 자기 이제잔다고 ,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미치겠다고 ,, 그래서 알겠다고 잘자고 낼연락하라고

그리고 나서 다음날이 되었어여

 

낮잠을 자구 있는데 문자가 와있더라구요

자? 나원래 오늘가려고 했는데 하루만 더있다 갈라고 속이 너무 안좋네

이렇게 .. 그래서 아 술을 너무 많이 먹어서 속이 많이 안좋구나 하면서

걱정을 하기 시작했죠 .. 그런데 ..... 그날 계속 계속 연락이 안되는거예요

그리고 그 다음날 올라온다고 한날이죠 그날 오후 4시에 전화가와서

나이제 터미널왔는데 6시30분꺼밖에 없어서 그거 기다리다가 피시방에

들어왔데요 그래서 아 알겠다고 ,, 하고 이따 자기가 버스타면 전화하겠다고 해서

어제 뭐하느라 연락이 안되냐고 했더니 잤데요 자기 너무 술병이나서

그래서 제가 어제 전화를 진짜 20통넘게 했는데 어쩜 한번을

못받냐고 얼마나 술병이 났냐고 물었는데 자기 잠많은거 모르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래 알겠어 ~~ 조심히 올라와 하고 좋게 통화를 끝내구 다음날이되었죠

다음날 일끝나고 연락이 오는거예요 

 

나 너무 힘들다 ,. 돈은 없는데 우리가 아기키워서

행복하게 살수있을까 , 나사랑해 ? 이렇게요

 

 

근데 원래 그런소리 하는 남친이 아니거든요...

뭔가.....여자의 직감이라는게 ..... 참...... 그래서 에이 . 혹시나하고

통장정리를 했죠.......

그런데...

문자온날 있죠 나원래 오늘 가려고 했는데 하루만 더있다 갈라고 .,

문자왔던날 ... 그날이 9월14일예요.

 

그날짜루 통장에 xxx모텔 60000 , 서래 38000, 와인하우스 55000 

이렇게 찍혀있더라구요............................. ....... 이게 말이나 됩니까?

 

제가 20통넘게 전하했을때 ... 자기는 저렇게 모텔가고 서래가서 밥먹고 와인하우스가서

와인마시고...........딴여자랑 모텔가서 뒹구르고 와서 자기 돈없어서 힘들다 , 나를 사랑하냐...

이렇게 묻는다는게........... 저는 도저히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그래서 바로 저나를했죠 모텔은 누구랑갔냐라고 했더니 술먹고 자기 혼자갔데요

그래서 통장에 찍힌 xxx모텔을 검색해봤더니 마산에서 꾀나 유명한 테마 모텔이더라구요,,

지금도 이글을 쓰면서 지금 흥분이 가라앉질 않네요...

그래서 내가 말이되냐 , 오빠가 안올라왔을때부터 뭔가 이상했다, 서래는

누구랑 갔냐 했더니 .. 하는말이 제발그렇게 캐묻지좀말라네요....

그래서 제가 도저히 통화를 못할것 같아서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었죠..

그랫더니 문자가 오더라구요 제발 멋대로 생각하지 말아줄래? .. 이렇게요

그래서 제가.. 또... 이런말하면 안되지만

애는 어차피 지금 낳아야할상황이니 낳아줄테니 니가 키워라 , 넌진짜 내인생 최악의 남자다

혼인신고 안했으니 천만 다행이다 . 한두번도 아니고 이게 뭐하는 짓이냐

니 새끼가 뱃속에 있는데 딴여자랑 모텔가서 뒹구르고 싶냐 , 이젠진짜 우리사이 정리하자

여기까지만 하자 , 등등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하고 애기생각도 안하고.. 문자를 보냈어요.......

그랬더니 문자오는게 너랑할말없다며,, 몇일생각을해볼테니 저한테도 몇일 생각을 해보래요

 

저 더이상은 이남자한테 믿음도 신뢰도 없어져버렸어요,

결혼이요? 그것도 하기 싫어졌어요

결혼하기전에도 이런데 결혼하고 나면 어떨까 생각하면 정말 치가 떨려요.

한두번도 아니고 , 예전 사귈때도 여자문제로 헤어졌던게 몇번짼데...

그것도 이렇게 제가 임신한 상태에서 어쩌면 이럴수가 있는거죠?

이제 다음달이면 자기새끼도 나오는데..어쩜 이러나요 ,,,,

진짜 맘같아선 애 낳아주고 니가 모텔에서 뒹구른

여자한테 키워달라고 말하라고 하고 싶지만 .....

어떡케 저의 아기를 그런 여자한테 맡길수 있겠어요,,

그렇다고 애가 있는데 헤어지는게 쉬운 문제도 아닐테고

 

이상황을 엄마한테 말하기도 뭐하고, 말해야 할것같은데 입밖으로 떨어지질 않아요 

그렇다고 친구들한테 말하기도 .. 저 진짜 밤마다 울면서 잠들어요 너무 힘듭니다.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이상황에선 어떤 방법이

현명하고 올바른건가요? 진짜 맘같아선 ,,,,,, 휴 아니예요....

 

아기때문에 쉽게 마음의 결정도 못내리겠고

애기가 있으면 달라질줄 알았는데 똑같네요,,ㅠ

 

지금까지 저의 답답한 속마음 읽어주신 분들한테 그냥 감사할 따름이예요,

고맙습니다

추천수3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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