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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구해줬던 훈남 찾아요! 도와주셍 ㅠㅠ

뷰뷰뷰 |2011.09.19 15:03
조회 594 |추천 0

안녕하세요 전 이십대 초반 흔,훈.?.흔훈녀입니다 음흉ㅋㅋㅋㅋㅋ

 

정말 간절히 사람을 찾고있는데 꼭 그분이 이글을 보셨으면 나 내일죽어도 여한이 없겠싸와요..

 

편하게 음슴체로 가겠음^^^^^^

 

 

 

나님 지방에서 살고있음 강원도 강릉임..ㅋㅋㅋㅋㅋ(경포대 있는곳임똘똘)

 

사건은 9월 17일 어제 밤 9시 좀 넘었을경에 일어났음

 

알바끝나고 신나게 비느님 부산여자 를 들으며 흥어리흥어리 버스타고 집에오고있써뜸

 

이제 내릴때되서 빨간불 누르고 자리에서 일어났음

 

 내리려고 하는데 내 옆에 한 20대 초중반정도? 되는 샤방샤방한 훈남이 서있었음짱

 

굳게다문 빨간입술에 마른듯 잔극육들이 살아 숨쉬는듯한.. 상당히 섹쉬한 분이셔뜸....음흉

뭔가 같이 내리는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았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내릴때가 되서 슝 내려서 차도녀처럼 뒤도 돌아보지 않고 시크하게 앞장서서 걸어갔음ㅋㅋㅋㅋㅋㅋ

 

일부러 샴푸향 더 나라구 머리를 좌우로 마구 흔들면서 갔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우리 동내가 아파트로 들어가는 길이 매우 어두컴컴함 사람도 거의없는길임

 

난 씩씩하게 우쌰우쌰 걸어갔음 뒤에서 훈남도 뒤에서 따라오고있었음

 

근데 신나게 걷다가 주위엔 아무도 없고 뒤엔 훈남..이기전에 남자...라고 생각이 드니

 

요즘 세상도 너무 무섭꼬....ㅠㅠㅠㅠ

 

갑자기 쪼꼼 겁이났음...우씨

 

그래서 살짝 빨리 걸었는데 뒤에 훈남도 똑같이 빨리 걷는거임..

 

그래서 더 빨리 걸었는데 점점더 거리는 좁혀지고있었음...

 

내심장은 점점더 콩닥콩닥뛰면서 완전 겁에 질리기 직전 " 설마 내번호를....?" 이런 생각이 들자

 

이건 두려움의 콩닥이 아니라 설레임의 콩닥이 되었음...윙크

 

그래서 걷는 속도를 조금 줄였고 그 훈남이 거의 바로 내뒤에 까지 왔음

 

난 바쁜척 문자를 마구 보내는척을 하고 있었는데 

 

슝~!!!!!!!!!!!!!!!!!!!!

 

빛의 속도로 날 지나갔음...........

 

너무도 빠르게...

 

...

...

 

1....8....

 

맞음... 난 한번도 번호 따인적이 없었던 여자였음....

 

내가 깜빡잊고있었음 마이 페이스를...^^ ^^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혼자 우씨우씨하고 걸어가고있는데

 

저쪽 멀리서 엄청큰 개 한마리가 내쪽으로 천천히 걸어오는거 아니겠음??????????????????????????

 

우리동내 주택가가 많아서 개를 엄청많음...

 

그래서 난 그분의 성화를 돋우긴 싫어 천천히빨리 신경돋우지 않게 이쁘게 걸어가뜸..부끄 

 

근데 그 미친..분이 갑자기 날 향해 미친듯 돌진해오는게 아니겠음????????

 

 난 ㅁ자ㅓㅣ우미ㅐ러댜ㅏ러ㅏ리ㅓㅁㄷ륄 이런 소리를 내며 앞으로 마구마구 뛰어갔음ㅠㅠㅠㅠㅠ

 

그때!!!!!!!!!!!!

 

 그 훈남이 뛰어오더니 그 화나신분을 쮸쮸~ 소리를 내면서 진정시키셨음

 

난 그때까지도 너무 놀래서 그로기상태로 가만히 서있었음..

 

그러다가 훈남이

 

훈남:괜찮아요?

 

나:....아 네.. 갑자기 뛰어와서 좀 놀랬네요..(이마에 땀을 닦으며 억지웃음을 지었음^^^^^ㅠㅠ)

 

훈남:제 친구네 강아지네요 ㅋㅋ 가끔 산책하라고 풀어놔요 물진않으니까 걱정안하셔도되요

 

나: 아.. 네..(뻘쭘..)

 

훈남: 그럼 가보세요..^^

 

.................

 

..............................

........................................

 

나:넵..

 

 

고맙단 말한마디 못하고.. 그냥 돌아왔음...........ㅠㅠ

 

너무 고마워용 커피한잔 사드려도될까요..? 요런 흔한 말 한마디 못하고..

 

바보같이 넵.. 하고 집까지 와뜸...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너무 후회가되고 오늘은 꿈에서도 나왔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강릉 초당동에서 버스 내리신 저 도와주신 오..어빠..........쳇

 

진짜 용기내서 글 남겨요 만약에 혹시라도 이글보시게되면 꼭 댓글 댓글 남겨주시어요..

 

그리고 장난댓글이 있을수도 있으니,, 버스번호도 같이 남겨주심 너무너무 감사하겠어요 어.빠...

 

아메리카노 사드리고 시퍼여............부끄

 

 

 

추천하면 길가다가 이분들한테  번호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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