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중반의 흔남임.........
고딩실절 때 겪은 일이 떠올라서 적어볼까함!
때는 바야흐로 필자가 고2에서 고3이 넘어가는 시기였음...
무척 공부가 하고싶었음... -_-
좋은 대학에 가고팠던지라.. 물론 지금은 지방 국립대는 다니고있지만..
무튼!! 10시에 야자를 마치고 11시부터 새벽1시까지 과외를 받았음
그 날도 똑같은 밤이였음.. 과외샘이 태워주신 차를 타고 아파트 현관앞에 내렸음.
발그림이라 지성;;;
아무튼 저런식으로 현관으로 들어가면 오른쪽으로 꺽어야만 엘레베이터가 나왔음
새벽1시반경이였음 현관으로 들어가는데 엘레베이터 불빛이 비춰지고있었음
사람이 있는 줄 알고 소리를 외쳤음.
저기요!! 기다려주세요!! 아! 고맙.......................................................
엘레베이터 안에는 아무도 없었음.. 거울에 비친 내모습만 보였음
참고로 아파트 엘레베이터 안은 삼면이 거울로 되어잇음...... ㅠㅠㅠㅠㅠㅠ
혼자 잠시 뻥져서 무슨일인지 상황판단을 하기 시작했음
근데............................................................
엘레베이터 문이 닫히질 않는거임.... 거울에 비친 내모습만 보이고 있는 것임...
한 3분이 흘렀을까.. 문이 닫혔음
그리고서는 엘레베이터가 올라가기 시작했음. 엘레베이터는 10층에 멈췄음.
그리고서는 다시 내려오기 시작했음
사람이 탔겠거니 싶었음.. 아니.. 그렇게 믿고 싶었음..
참고로 본인은 그 자리에서 몸이 굳어 버튼도 안누르고 그저 엘레베이터 숫자만 보고있었음...
7층에서 엘레베이터가 멈첬음... 3층에서 또 멈췄음.. 다시 1층으로 내려왔음...
굳어버린 몸은 움직이질 않았고.. 다시 열리는 엘레베이터문........
정말 차라리 기절이라도 했었으면 햇음... 아무도 없었음.. 다시금 내모습과 맞딱뜨렸음...
미칠것만 같았음.. 하지만 이번엔 문이 열리고 바로 닫혔음.. 그리고 다시 올라감...
그제서야 몸이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했음. 온몸은 식은땀으로 다 젖었음...
계단으로 갈려고 했음.. 하지만 생각해보니 본인의 집은 14 층이였음..
엄청난 고민에 휩싸였음... 엘레베이터는 미친듯이 혼자 움직이고 있었고...
14층이란 계단을 올라가는건.. 더욱 무섭게 느껴졌음..
그래서 엘레베이터를 타기로 마음 먹었음...
때 마침 엘레베이터는 1층에 와있었음.. 문이 열리고 필자는 탔음.
14층 버튼을 누르고.. 엘레베이터 구석에 얼굴을 쳐박았음..
3면이 거울이라고말했음.. 그 상황에서 공포심은 장난아님...
닫힘 버튼을 미친듯이 광클했고.. 역시나 엘레베이터님은 가뿐히 쌩까셨음....
그때부터 혼자서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음.. 닫혀!! ㅅㅂ!! 닫히라고!!
그러자 신기하게도 닫혔음 .... -_-
그러나... 5층에서 엘레베이터가 멈추는것임.. 엘레베이터 안내 방송 아줌마 목소리가...
내 귀엔 이렇게 들렸음... 웰컴투헬!!!
머리를 엘레베이터 구석에 박은채 다시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음.
나와!! ㅅㅂ!! 나랑 다이 함 떠!! 누가 이기나 보자!!
솔직히.. 울부짖은거임 ㅠㅠㅠ
그러다가 지쳐서 뒤를 돌아보는데.. 문이 닫히기 시작함....
안도의 한숨을 쉬었음.. 하지만 11층에서 한번더 멈춘것임...............
주저 앉았음... 정말 오줌 지릴뻔했음... 문이 열려서 살짝 뒤돌아봤는데...
거울에 비친 시커먼 그림자 덩어리가 움직이는 것을 보았음..........
정신을 반쯤 놓아버렸음 . 엘레베이터 문이 닫히는 소리에 정신이 듬...
결국 14층에 도착하였고... 울먹거리며 집으로 들어갓음....
정말 무서웠음... 그 공포심은 말로표현이 안됨... 더더군다나 밀폐된공간...
밤에 빼곤 계단으로 걸어다녔음.
그리고 한달이 넘게 엘레베이터를 탈때마다 구석에 머리를 쳐박고 노래를 불렀음.
하지만 그 뒤로는 그런일이 없었음.
엘레베이터 조심하는것이 좋음... 너무나도 무서운 것임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