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팀장의 동유럽 여행기
# 1 부다페스트를 가다.
공항 대기시간이 9시간?
이 이야기는 제가 직접 보고 듣고 느낀 점을 토대로 만들어진 여행기 입니다.
바야흐로 때는 무더웠던 2010년 여름 9월 초, ,,,
세계로 뭉게구름 B팀 팀장이었던 그 때, 5차까지의 모든 일정을 무사히 마치고 마지막 팀을 공항에서 보내고 돌아와,
그렇게 마지막 밤을 부팀장과 함께 보냈다.
다음 날 오전에 공항으로 출발. 차를 반납하고 부팀장을 보낸 후 혼자 레오나르도 다빈치 공항(Fiumicino)에서 방황이 시작 됬다.
왜냐하면 그때 시간이 1시쯤, 하지만 부다페스토 가는 비행기는 9시 50분 출발. 
무엇을 해야 할까, 9시간이나 되는 시간을 도대체 무엇을 해야 시간이 간단 말인가!!
9시간 동안 난 잉여인간 놀이를,,,,,,,,,
흠흠,,, 정신을 차리고 일단 무거운 배낭이 내 어깨를 심하게 마사지 해 주워 서둘러 카트를 하나 줍고 배낭 프리~
먼저 주린 배를 채우러 공항내 식당으로 출발~!!
피자의 본고장 답게 공항에도 조각 피자를 파니 콜라와 피자 그리고 돌체(단 디저트)를 천천히 아주 천천히 씹어 먹었다.
나는 시간이 프리한 남자니까...
그렇게 천천히 마지막 빵조각 까지 피자를 다 먹고 시간을 보내도 아직 3시. ㅋㅋㅋㅋㅋㅋ
자, 밥도 먹었겠다 천천히 내가 산 저가 항공 wizz air 카운터나 한번 가보자.
아무 생각 없이 카트를 스므스하게 밀며 저가항공이 있는 T 1터미널로 저벅 저벅.
저기 터미널이 보이는 구나.
카운터를 보니 전광판에 9시 50분 부다페스트발 일정이 뜨네.
하지만 아직 시간은 6시간이나 남았고,,,,,,,,ㅋㅋㅋㅋㅋ
이젠 어디로 갈까? "그래 남는 시간 잠이나 자자" 라는 생각을 가지니 급 졸음이 몰려,,,,,,,,온다. ㅋㅋㅋㅋ
좋은 장소를 물색하러 구석자리를 스캔. 앗!! 마침 딱맞는 장소를 발견. 그 옆으로 두어명이 사람역시 누워있다.
공항 잠자기 삼단계 작업 시작.
1. 담요를 바닥에 살포시 깔아준다.
2. 여권 ,돈 등 귀중품은 뱃 쪽으로 끌어당겨주고,
3. 배낭은 비게로. 그대로 하나 더 챙겨온 담요를 위에 덮고 누워서 잠을 청하면 o.k.
그렇게 얼마나 잤나,,,,,,,,,,시계를 보니 아직 멀었군. 다시 자고 일어나 시계보고 다시 자고 일어나 시계보고,,,,,,,,,
한참을 뻐팅기다 7시가 좀 넘어 지친 몸을 일으켜 세웠다. 아.......머리가 아프구나.
자고 일어났더니 머리는 아프지만 한것도 없이 배가 고파 저녁 먹으러 출발. ㅋㅋㅋㅋㅋㅋㅋ
뭘 먹을까 하다가 이번에는 빠니니와 샐러드 그리고 역시 돌체를 빠짐없이 천천히 음미해주고.
시간은 어느덧 8시. 와~얼마 안남았다. 힘을내고 체크인 카운터로 발걸음을 총총...
카운터 앞에서 대기타고 있다가 카운터 오픈과 동시에 가장 앞쪽으로 가서 티켓팅을 했다.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한국인이 있을까 주위를 둘러보고 둘러봐도 아무도 없다는.
괸찮아, 난 혼자하는 여행을 즐길줄 아니까.........
드디어 저기 내가 타고 갈 뱅기가 보이는 구나.
여튼 마음을 달래고 오른 wizz air 비행기.
저가 항공은 처음인데, 첫 느낌은 어 뭐 괸찮네. 근데 물이고 뭐고 암것도 안준다는 사실을 나중에야 알았다는 ㅠㅠ
결국 돈 주고 물이랑 과자 사먹었지.
그렇게 두시간 좀 더 간 뒤에 그렇게 갈망했던 부다페스트 페리헤지(Ferihegy) 공항에 도착 했다.
입국 수속을 밟고 터미널로 나와보니 이미 시간은 12시가 넘어버렸다.
그렇게 나오니 다행히 대합실? 같은 곳에 조그마한 24시 카페가 있더라.
그리고 혹시나 하고 공항을 보니 역시 동양인은 나뿐이라는 ㅋㅋ
잠깐 부다페스트의 밤공기를 느끼려 밖에 나가서 괸히 쓱 근처 배회하다, 예정됬던 데로 공항 노숙을 시작하려고 다시 공항 안으로 들어
가니, 엇 저기 왼지 한국인의 스메을 내뿜으며 뭔가를 읽고 있는 여인을 발견. 혹시..........혹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