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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솔 같이쓴 그녀를 찾습니다!!

파라솔놈 |2011.09.21 20:26
조회 94 |추천 0

 

안녕하세요! ㅋㅋㅋㅋ

가끔씩 들어와 베스트글들 보곤하는

22살 그냥남자입니다.

매일 눈팅또는 간단한 리플만달다가 이렇게 글을쓰는건 처음인데요!

사람한명 찾아보려고 씁니다.!!!!!

잘은모르지만 음슴체로 써야한다고 하길래

그럼저두 음슴체 숑!!

 

글보시고 아시는분같으면 제보해주십쇼 !

 

 

 

때는 저번주 토요일, 17일 저녁이였음.

대구살다가 작년에 일하러 서울온나로썬

주말에 서울구경하며 나가노는걸 매우 좋아함 ㅋㅋㅋㅋㅋ

촌놈티 내면서 서울요기저기 다 가봄 ㅋㅋㅋㅋ

여튼 아는형들이 카페하나 빌려서 파티를 주최한다고했음 ㅋㅋ

클럽식 파티! 무료한주말을 날리고자 나도 갔음

신용산역근처 XXXBEER 라는 맥주카페였음.

그저나는 와 이런곳에서 이렇게 파티도하구나 하며

신기해서 멀둥멀둥 클럽음악들으며 셔플추시는 형님들

바라만보고 있었음..

근데갑자기 친구가 심심하다며 놀아달래서

너도 신용산역오면 내가 즐겁게해주겠다고 오라고함

친구 아싸좋구나 하고 바로달려온다고 신용산역앞에서 기다리라고했음 ㅋㅋ

친구 다와간다는 말듣고 나는 밖으로 나감...근데 소나기가 옴 ㅠㅠ

친구 어떡하냐며 비오는데 우산있녜서 나는 당연히! 없다고 했음..ㅠㅠㅠ

일단 그래도 친구를 데리러 가야되기때문에 ㅋㅋ주변사물을

최대한 활용하려고 주변을 쳐다봤는데 바로옆 가게 파라솔이 보임...접혀져있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머리가 좋다고 생각함 ..

이걸 잠깐 빌리는건 나쁘지않다고 생각하고 잠깐빌림

주인이 없어서 말은 안했지만 빌린거임 훔친거아님...ㅜㅜ

여튼 나는 파란색 파라솔을 쓰고 걷고있었음

나름 차도남처럼 보이기위해 두손으로 안잡고

한손으로 들고가고있었음 사람들 시선은 나에게로 향하고있고...

내팔은 부들부들 떨리고있고... 그렇다고 남자가 두손으로 파라솔들면

까오상할꺼같아서 팔바꿔가면서 들고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거리에서 신호등에서 초록불로 바뀌길 기다리고있었음 ㅠㅠ...

사람들은 여전히 나보면서 히죽히죽대고있음...ㅋㅋㅋㅋㅋㅋㅋ

옆을봤음... 근데 어떤 천사같은여자가

핑크색 파일을 머리만 막고 비사이로 뛰어오고있었음...

난 딱 보자마자   탄성만 흘러나왔음 ...오...쎄...쎽..ㅅ하다,.

아니 정말 흰색도아니고 투명색도아니고 파란색도아닌

'핑크색'파일임 그녀는 매우 여성스러울것임.....

그녀가 내옆에 섯음..나의 넓은 우산

아니 나의넓은 파라솔에 반쯤 그녀가 걸쳐있었음

난 무의식적으로 우산을 씌어줌 아니 파라솔..

파라솔을 씌어주며 저기 같이쓰실까요

넓고 편안한 파라솔 함께 어떠실까요 ? 그랬음.......

그녀당황한 기색은 숨길수없고 ㅠㅠ 아..괘..괜찮아요... 만남발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옆에 같이 신호기다리던 아주머니들 깔깔깔거리면서 웃고있음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같이갑시다! 어디가십니가 데려다드리겠습니다

그러고 괜찮다고 하는 그녀맘 따위 생각안함

난 이기적이니까. 그냥 같이 걸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다 히죽히죽대면서 으헣헣 거리면서 걸었음......

집에가냐니까 집에간다는데 용산XX파크 산다고함...

아..그러냐고..거긴 어딘지 모르겠지만 일단 가보자고했음

젠장 내가가는 방향과 틀림! 내친구는 비오는데기다리고있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난 어딘지모를곳으로 가고있고

나는누구인가 여기는 어디인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막 좁은 길 가는데 자꾸 파라솔이 걸려서 ㅠㅠ각도를 70도 틀어서 들고다님

마치 드라마찍을때 오디오 스텝이 마이크 들고있는것처럼..

걸으면서 짧은 대화를 몇마디 나눔... 그리고 그녀집 다와감..헐머임

아파트 좋음...오오미..집좋음 그녀는 잘사는집 여자였음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녀집이 점점다가오고있고 ㅠㅠ

속으로는 어서 번호를 물어봐! 설마

이렇게 땀까지흘려가며 파라솔을 씌어줬는데

번호 하나 안주겠어? 일단 지르고봐!

라고 하고있는데.... 실제론 그것도안되고

아 이놈 우리집보고 번호달라고하는가? 라고 생각할꺼같아서

그냥 좋은 이미지. 우리나란 아직 살기좋다는 이미지 심어주기위해

그냥 ..보내기로 결심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파트 거의다왔는데 어떤 커플이 앞에서 걸어오고있는데

비 신나게 맞아가시면서 걸어오고계심...

아..너무 안되보였음... 그녀에겐 그 커플들을 핑계로 그녀를보냄..

나 이제 저분들 씌어드려야되니까 집 조심히들어가라고..

그렇게 그녀는 고맙다고그러고 집으로 뛰어감

그 뒷모습이 아직도 잊혀지질않음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곤 그커플과 함께 셋이 파라솔쓰며 또 왔던길 왔음...

우리나란 아직 살만한세상이라고.. 삭막하지않다고..

용산역까지 가신대서 갈림길에서 보냄. 커플은 걍 보냄

그녀였으면 역까지 데려다줬을껀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나는 지금 그녀가 계속 생각남.

그녀가 이글볼확률은 매우적겠지만 ㅠㅠ 혹시나하고 올려봄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혹시알아? 오늘 나 이런일있었다고 친구들한테 말해서

친구가 이글을보고.... 아햏햏........

암튼 그녀 대충 내가본 이미지는

매우 청순한 스타일이였음...ㅋㅋㅋㅋ

키는 150대 중후반쯤 되보였고...머리는 긴생머리..

염색 살짝했던걸로기억함 ㅋㅋㅋ아니면 내 기억력을 조금 에이에스받아야될듯.

ㅜㅜㅜㅜ 용산XX파크사는 그녀

 

 

이글보면 연락주세요! 꼭! 제가 싫더라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혹 친구분께 아 어제 어떤병신봤는데 라고 했을수도있으니

친구분들 제가 그 병신일수도있어요! 제보해주세요 ㅋㅋㅋ

 

아 그 커플분들께 헤어지며 뜨거운밤 보내라고하니

학생이라 집에들어가야된다고 하시던 ㅠㅠ...

이쁜사랑하십쇼...두분다 참 착해보였어요..ㅋㅋㅋ

 

혹시 찾으면 후기올릴께요... ㅋㅋㅋㅋㅋㅋ밤 10시 20분쯤이였음

매일 그시간에 거기가면 볼수있을까.

많은사람 볼수있게 추천좀눌러주십쇼..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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