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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입원실에서 그러고싶디??!!

모텔방비주... |2011.09.22 00:54
조회 13,184 |추천 36

정말.. 어른입원실도 아니고.. 1인실도 아니고.. 그러지 맙시다!! 개념좀.. ㅡㅡ;;

 

저희아이가 아파서 병원에 입원하겠됐어요.. 2인실에 들어가려고했지만.. 대기인원이 있어서

 

기다려야했죠.. ㅠㅠ 6인실에 있어도 즐겁게 있었는데..

 

2인실 들어간 첫날.. 왠 날벼락.. 허..

 

아이가 아파서 입원하면 엄마는 더 힘든현실.. ㅠㅠ 밥도 제대로 못먹고 씻지도 못하고.. 잠도 제대로 못잡니다.. 그렇게 5일째.. 2인실로 옮겼어요..

 

정말 좋았죠.. 복잡하지도 않고 시끄럽지도 않고.. 옆에 아이는 할머니께서 봐주시는데 할머니도 정말

 

괜찮으신분이셨어요.. 6시가 좀 넘자 아이엄마가 왔고 할머니랑 교대하더군요..

 

이래저래 아이들은 재우고 저도 눈좀 붙이고있는데 간호사언니들이 아이 열체크하러 오셔서 눈을 떴더니

 

11시쯤.. ㅠㅠ 비몽사몽해있다가 다시 잠들려는 찰나.. 옆집아이엄마 핸드폰 진동소리.. 전화오는데 못받더군요.. 전화를 안받으니 다시 전화오는데 두번째 진동소리는 들었는지 받더라고요..

 

모르는사람인지.. 누구세요 이러고 오빠 내 번호 어떻게 알았어?? 막 이러든데.. 암튼. 통화소리는 듣기싫어도 들리니까 걍 자장가소리마냥 들으면서 잤죠.. 그러고 잘 자고있는데..

 

갑자기 문이 열리더니 남자소리.. 술냄새.. 음식냄새.. ㅠㅠ 아.. 정말.. 시계를보니 11시 30분쯤이었나..

 

남자둘이 왔는데 술도 취해서 정말 시끄럽고.. 요즘 날씨 많이 쌀쌀해졌는데.. 창문까지 열더군요.. 아이들 자는데.. 아이들은 이불덥고 자는거 싫어하는데..

 

처음엔 옆에아이엄마가 불쌍했어요.. 아이 병문안이라고 왔는데.. 가라고는 못하고 좀 그렇겠다.. 안됐다..생각했는데.. 그 아이엄마도 똑같더군요.. 2인실이라 다른사람들도 있으니 조금 조용히 말하든가.. 아님 잠깐 나가서 얘기를 하고오던가해야하는데.. 똑같이 시끄럽게 떠들더군요..

 

어떻게 알고왔냐.. 번호는 어떻게 알았냐 등등.. 도저히 시끄러워서 잠도 잘수없고 걍 있었는데..

 

알고보니 여자는 이혼녀였고.. 남자1은 여자 학교선배.. 여자가 왜 왔냐니까 남자1이 내가 후배보고싶어서 왔는데 오면 안돼냐?? 이러고.. 남자 2는 남자1친구인데.. 남자2가 남자1한테 병신같은새끼 미친놈이러는거 보니.. 남자1이 여자를 좋아했더구만요.. 사귀었던사이인지뭔지는 몰라도.. 그렇게 남자2가 남자1보고

이제그만 가자하는데도 안가고 버티데요.. 그러니까 남자2가 먼저 밖에 나가있는다고하더니 나갔어요..

 

그러니까 남자1이 여자한테 보고싶어서왔다고.. 너한테 이런말는데 맘이 아푸다나.. 참나..

 

그런데.. 갑자기 오빠 왜 때려 등 오빠 왜이래~등.. 막 요상한 뉘앙스의 말이 오가길래 승질나서

 

커텐을 확 쳐버리고 아이들 이불덥어줬더니 남자1이 후다닥 나가길래.. 드디어 간다!!하면서 다시 잠잘준비중.. 근데.. 옆에 아이엄마가 간이침대에서 자고있던 아이를 침대에 눕히길래.. (여기서 알아야할것, 옆에 아이는 간이침대에서 자는걸 더 좋아한다고 했음.. 남자들이 있을때도 간이침대에서 자고있었음.)

응.. 엄마도 아이랑같이 잘준비하는구나.. 내가 사람하나 도왔구나라고 혼자 생각했는데..

 

한. 10분 지났나.. 남자1놈이 또 들어오네 ㅠㅠ 근데 더 웃긴건 남자1놈이 다시들어왔는데..

 

옆에아이엄마가 불을 끄는거임.. ㅠㅠ 아.. 쌰앙.. 느낌이 오데요.. 느낌이..

 

첨엔 걍 저도 조용히.. 설마 그럴려고..하면서 걍 조용히 있었음.. 어떻게든 자보려고.. 헌디.. 진짜

 

짜증나서.. 그 컴컴한데 둘이 간이침대에 앉아서 한다는소리가 남자새끼는 내가 술먹고 여기와서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 이렇게 주딩이로 말하면서 그 다음엔 쪽쪽 소리가나는거임.. ㅡㅡ;; 어이없어서..

 

그러면서 여자한테 너 정말 못생겼다라고했나?? 그러니까 여자는 그런소리들어본적없다나?? ㅡㅡ;;

 

지랄발광하고있으세요.. 그러더니 간이침대 삐그덕 소리.. 정말 듣기 싫음.. 둘이 뭔짓하냐??

 

또 남자가 내가 술먹고 여기서 뭐하는지 모르겠다.. 이렇게 똑같이 말함.. 그러고 뽀뽀를 하는건지 어딜빠는건지 모르겠는데 쪽 쪽 소리들리더니 여자신음소리.. ㅡㅡ;;

 

진짜 화가 너무나서 여기가 1인실도 아니고 옆에 사람도 있고 아이들도있는데.. ㅡㅡ;; 미친것들이..

 

커텐을 다시 확치고나가서 불을 키고 그 두사람한테가서 지금 여기서 뭔짓이냐고 내가 이짓거리 보려고 2인실로 옮긴줄아냐고 뭐하는 짓이냐고 소리 버럭 질렀더니.. 여자는 고개 푹~ 숙이고 있고 남자놈은 죄송하다네.. 당연히 죄송해야지.. 어우 드러워서원..

 

솔직히 제가 그렇게말하면 남자 집에 갈줄알았어요.. 근데 둘이 한다는소리가 오빠는 밑에서자라고.. 자긴 아이랑자겠다고.. ㅡㅡ;; 이런 염병.. 여자가 그따구로 만하니까 남자는 너한테 미안해서 그러지.. 이 지랄..

 

안되겠다 싶어서 간호사한테가서 나 진짜 그지같아서 저인간들이랑 같은방 못쓰겠다고 했더니

왜그러시냐고.. 물어보길래 남자가 술먹고왔는데 난 진짜 못봐주겠다..했더니 같이 가보자해서 갔죠..

 

근데.. 간호사 말도 못하길래 제가 먼저 남자한테 제가 이런말할 입장은 아니지만 집에 안가시냐고.. 안가싫꺼냐고 물어보니까 남자왈 '자기 조용히 있었는데 무슨상관이냐고..' 되려 묻데요.. 헐~

 

저랑 남자랑 이러쿵 저러쿵 쌈질날것같으니 여자가 말리더구만요.. 그러니까 간다는 남자놈..

간호사는 그때까지 찍 소리않고 있다가 남자입에서 간다는말 나오니까 저한테 '어머니 가신다니까 조금만 기다려보세요..'하면서 저희 침대쪽으로 절 밀어넣고는 커텐치고 병실문 까지 닫고 가버림.. ㅡㅡ

그땐 그 남자놈때문에 너무 열받아서 간호사까지 생각못했는데.. 나중엔 간호사한테 너무 열받는.. 흠..

암튼 그러고 남자놈은 가고 여자는 죄송하다고 술먹어서 자기가 어떻게하질 못했다나.. 췟!! 웃기고있네~

 

그래서 불도 친히 꺼주고 자고가라하고 그랬구만!! 그래서 쪽쪽 거리고 신음소리냈구만!! ㅎㅎ

그후로 잠이 안와서 뜨눈으로 몇시간 버팀.. ㅠㅠ 남편한테 전화하고 친구한테 하소연하고.. 그 새벽에!!

그 두 남녀덕분에 남편도 열받아서 펄쩍뛰고!! 왜진작 전화안했냐고 ㅠㅠ 아씨 서럽다.. ㅠㅠ

 

알고보니 그 여자는 어린이집선생이었고.. 낮에 아이봐주는사람은 친정엄마였고.. 친정엄마가 그 담날 교대하면서 음료수는 누가사왔냐고 묻는데 거짓말하더이다.. ㅡㅡ;; 내가 다 듣고있다.. 요년아..

 

정말 아이 앞에서 그러고 싶었니.. 엄마가 겉치장만하면 뭐하니.. 아이가 눈앞에서 자고있는데 그럴수있니?? 그후로 니 아이보는데 내가 다 안쓰럽드라.. 어찌나 더럽게 느껴지던지..

 

둘다 그렇게 굶었으면 대실이라도 하든가.. 내가 그시간동안 아이봐줄수있다..!! 앞으로는 그러지말자..

 

어떻게 소아병동 소아병실에서!! 이 드러운것들아!!!!!!!!!!!!!!!!!!!!!!!! 하마터면 쌩 땡땡땡 구경할뻔.. 드럽다 증말

추천수36
반대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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