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처음으로 글써봅니다 ㅎ
저는 25살이고 남자 이며 부산에 살고 있습니다
방학이라 하는것도 없이 매일 컴퓨터나 TV만 보면서 하루하루 무의미 하게 살고있는 백수랍니다
7월30일 그날도 하루종일 컴퓨터하다가 TV시청하다가 문득.. 내가 머하는거지..?라는 생각에 안되
겠다 친구라도 일단 만나보자 라는 생각이 들어 저녁 9시쯤친구에게 전화를 하니까 지금 우리가 가
는 당구장쪽에 고기집이라고 오라는 겁니다!! 저는 안그래도 회의를 느끼고 있었는다 술이라도
한잔하자는 생각에 집을 나왔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부터 문제였죠. 우리가 가는 당구장...우리가
가는당구장.. 우리가 가는 당구장은 2곳입니다 한곳은 저희집을 기준으로 동쪽으로 200~300m정
도 가야하고 다른 한쪽은 저희집기준으로 북쪽으로 100m정도 가는곳이죠 .. 일단 북쪽에 있는 당
구장쪽으로 갔드랬죠.. 그리고 10분을 돌아다니면서 찾다가 안되겠다 싶어 다시 친구 한테 전화했
습니다. 친구왈.. 우리가 가는 당구장쪽으로 걸어오면 보인다 ..주위는 굉장히 시끄럽더군요 그말
한마디만하고 끊어버리는 친구..;;;;; 대략난감.. 다시 10분정도 더 헤메면서 걸어가다가 날도 덥고
슬슬 짜증도 올라오고 해서 길에 서서 멍하니 서있는데 마침 그때 할머니께서 작은 리어카에 박스
를 엄청 많이 실어서 지나가시는거에요. 그냥 멍하니있는데..
할머니 : 총각 어디까지 가노..?
저 : 아직 뚜렷한 목적지는 없고 그냥 친구가 근처 고기집이라는데 어딘지를 못찾고있어용
할머니 : 고기집이 어딘데??
저 : 이근처 어딘거 같은데 찾아봐야죠 ㅎㅎ할머니 무거워보이시는데 도와드릴까용?안그래도 근처는 다 뒤져야 할꺼같은데 ㅎㅎ
할머니 : 총각 진짜?? 아유 고마워라 이거좀 끌어서 저기~~~ 저 가면은 파출소있는데 거기까지만
끌어다도
저 : 네 ㅎㅎ
그러고 할머니 댁 까지 리어카를 끌고 갔었는데.. 할머니 댁 문앞에 차가 주차되어있어서
박스를 집안으로 넣어야 되는데 할머니께서.. 어떡하노 어떡하노 하시는거에요 .. 그래서 그냥
할머니 이거 박스다 넣으면 되는거죠? 하니까 할머니께서 어 그거넣으면된다 하시길래 리어카에
묶여 있던 끈을 풀어서 할머니 제가 넣을테니까 대문좀열어 주세요 하고 박스를 전부 다 대문안에
넣어 드렸죠 .. 그러니 할머니께서 정말 고맙다고 고맙다고 계속 그러시길래 ㅎㅎ전 괜찮아용ㅎㅎ
괜찮아요ㅎㅎ발걸음을옮기려다가 할머니 제가 차 주인한테 전화해서 빼드릴께요 좀만 기달려주세
요 하고 차에 적혀 있는 넘버로 전화를 했는데 차주인이 전화를 안받는겁니다 ;; 그래서 할머니께
만약 전화오면 꼭 차 빼달라고 이야기 할께요 하고 전 다시 이제 동쪽에 있는 당구장으로 향헀죠
마침 친구들이 있는 고기집이 보이길래 거기 들어갔는데 친구들이 하는말이 니 땀을 머그리 많이
흘리노 느그집이 여기서 얼마나 멀다고 하는거에요 그래서 그냥 여차여차 해서 저차저차했다고
이야기하니까 친구들이 와 ~~ 니 잘했다 잘했다 하는거에요 ㅎㅎ 그래서 또 기분이 업되었는데
마침 파즈래기랑 수저 잔을 가지고 오신 고기집 주인 이모님도 이야기를 들었는데 아이고 학생
참잘했다면서 칭찬하는거에요 친구 찾으면서 방황할때 진짜 덥고 짜증나고 그랬는데 별로 힘
든일도 아닌걸로 이렇게 칭찬 받으니 너무 너무 좋았어요 정말 뿌듯했습니다 뒤죽박죽
횡성수설한 글읽어주셔서 감사 합니다 ^-----^ 다들 즐거운 여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