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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우 등 상무 전역자들, 6강 경쟁 영향 끼칠까?

개마기사단 |2011.09.25 08:55
조회 32 |추천 0

[조이뉴스24 2011-09-23]

 

 전역 선수들이 돌아오면서 K리그 막판 긴장감이 더해지고 있다.

지난 21일 15명의 군 전역 선수가 원소속팀으로 돌아갔다. 이 중 5명은 계약 만료 등의 문제로 등록 여부가 미정인 가운데 10명은 원 소속팀의 유니폼을 입고 당장 24~25일 열리는 K리그 26라운드에 나선다.

이들은 하나같이 각 팀이 부족했던 부분을 메우는데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6강 플레이오프 판도에 캐스팅보트 역할을 하는 팀들에 알토란같은 선수들이 복귀해 남은 다섯 라운드가 화끈하게 전개될 수 있다.

상주 상무 전역 선수들 가운데 핵이라 할 수 있는 김정우는 성남 일화로 돌아왔다. 올 시즌 15골로 득점 2위를 달리고 있는 김정우는 신태용 감독의 대대적인 환영을 받으며 복귀했다. 어느 포지션에서 뛸지는 알 수 없지만 김정우의 복귀 자체만으로도 팀이 상승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성남은 승점 26점으로 13위를 기록중이다. 6위 부산 아이파크(39점)와는 13점차다. 향후 일정 중 상위권 판도를 흔들 경기는 26라운드 전남 드래곤즈, 29라운드 FC서울, 30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전 등이다. 결정력이 좋은 사나이로 변신한 김정우가 에벨톤-라돈치치-에벨찡요 등 기존 성남의 공격수들과 시너지 효과를 낼 경우 성남을 상대해야 하는 상위권 세 팀은 순위 하락으로 눈물을 쏟을지 모른다.

무려 네 명이 복귀한 대전 시티즌도 함박 웃음이다. 올 시즌 승부조작 파문으로 주요 선수들이 대거 이탈한 가운데 든든한 지원군을 얻었다. 공격수 곽철호, 김지민, 이제규와 수비수 윤신영의 합류로 선수층이 업그레이드됐다.

유상철 감독 부임 후 2승2무3패를 기록중인 대전은 경기력도 안정을 찾고 있어 조화만 잘 된다면 막판 승점을 쌓으며 좋은 순위로 시즌을 마칠 수 있다.

대전 관계자는 "네 선수 모두 상주에서 경험을 쌓고 왔고 실전 감각도 있다. 나름대로 보탬이 될 것"이라고 긍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봤다. 대전은 26라운드 FC서울, 29라운드 전북 현대를 만나 선두권 순위 싸움에 영향을 끼친다.

9월의 팀으로 괴력을 발휘중인 울산은 미드필더 김영삼과 변웅이 합류해 한층 선수층이 두꺼워졌다. 특히 김영삼은 지난 7월 23일 제주 유나이티드전 이후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지만 입대 전 울산에서 주축으로 활약했다. 충분히 김호곤식 축구에 녹아들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9월 들어 2승을 거두며 승점을 쌓아 8위까지 상승한 울산은 극적인 6강 진입에 김영삼이 힘을 보태주기를 바라고 있다.

공격수 한 명이 아쉬운 수원도 복귀한 조용태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큰 경기 경험이 많아 앞으로 열흘간 챔피언스리그, FC서울전 등 체력 소모가 많은 세 경기를 잇따라 치러야 하는 수원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이현진 등의 부상 공백을 메울 자원이다.

〈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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