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모든 결혼 안하신 분들이 그런건 아니겠죠.
하지만 제 옆의 노처녀 상사! 정말 죽도록 싫습니다.
나이는 42살인데 자신은 물리적 나이는 잊고 산다나요..
(그럼 뭐합니까... 시간은 가는걸)
처음에는 이것저것 챙겨주고 참 잘해주셨죠.
처음 해보는 직장 생활이라 저도 나름대로는 정을 주고 많이 마음도 주었습니다.
저희 어머니까지 매일 도시락 같이 먹게 싸주시고 때때로 좋아하는 음식 챙겨 보내시고 때마다 선물 챙기고 바쁘셨죠.
그런데 조금 친해지면서부터 태도가 바뀌더군요.
남들 혼낼 일을 저만 혼내고 너는 나를 이해하니 본보기로 그랬다나요...?
기가 막혔지만 참았습니다.
그러던 중 제가 결혼을 하게되고 그러면서 문제가 생겼습니다.
결혼 준비부터 나쁜 예가 생긴다며 휴가도 안주더니만,
시댁 얘기만 나오면
너 같은 며느리 맞는 사람들도 좋은 일은 아니다,
결혼 얘기를 꼬치꼬치 묻더니만
네 인생 네 뜻대로 되나 두고 보자나요...
게다가 혼자계신 친정 어미니까지 애인을 구해드리라는 둥, 친정 어머니가 시댁에 하는 걸보며 너희 어머니 이상하다는 둥 하는 말말이 기가 막힙니다.
워낙 시시콜콜 참견하길 좋아하는 사람이라 캐묻길 좋아하고요,
전화건 다른 사람과의 대화건 모조리 귀를 세워 듣기때문에 말하지 않아도 방법이 없습니다.
얼마전에는 제가 농땡을 부린다며 처녀때는 괜찮지만 아줌마는 열심히 일을 해야 한다나요...
지금은 너무 화가나서 아예 말을 섞고 있지 않습니다만 자리 바꿔달래도 안바꿔주고 옆에 꼭 붙여놓고 스트레스 주는데 미치겠습니다.
출산 관계로 3개월뒤면 퇴사할 예정인데 그때까지 잘 참아낼지 모르겠습니다.
생각같아서는 어두운 골목길에서 한대 때려 줬으면 소원이 없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