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주민센터에서 너무 억울한 일이 있었던 30대 가장입니다.
회사가 발령이 많은 관계로 올해도 이사를 오게 되었는데요. 3월에 이사, 5월에 전입을 하였습니다.
이사오면서 받았던 대출에 대해 조건변경을 하려다 보니 계약서 뒷면에 확정일자가 없습니다.
5월 전입당시 회사에 있던 관계로 집사람을 시켜 전입신고 및 확정일자를
받으라고 하였습니다. 집사람이 이런일엔 문외한이라, 주민센터 가서 저에게 전화를 걸더군요.
제가 대충 설명을 하니 모르겠다고 주민센터 직원을 바꿔주더군요. 그래서 전입신고 하고 확정일자
받아달라고 얘기하고 알겠다는 답변 후 전화를 끊었습니다. 근데 집에들어간 아이엄마가 전화해서
전입신고하는 곳에 호수(ex.401호)를 기재하지 않았다고 하여 주민센터에 재차 전화해서 얘기를 하고
다음 날 방문을 하였습니다. 가서 상담을 해보니 다가구주택은 호수를 기재하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확정일자 받은 증명서 같은 것 떼줄 수 있느냐 했더니 그런 건 없고 계약서에 해드렸다고 합니다.
딱히 확인을 해보지 않고 4개월이 지난 9월 20일 일이 생겼습니다.
20일 주민센터에 가서 그 당시 상황을 설명하고 어떻게 된거냐 얘기했어요...
대화 중 파란색은 제 말이구요, 붉은 색은 주민센터 공무원의 말입니다.
"이런저런 상황입니다. 어떻게 된거죠?"
"확인해볼께요.. 확정일자는 안 받으셨어요.."
"저번에 전화통화로 어떤 분하고 통화도 하고 다음 날 방문하여 말씀을 드렸더니 해줬다고 했습니다."
"안받으셨어요. 전산에 등록되는거라 확실한 거거든요."
"그 때 통화하셨던 분 얼굴은 제가 모르겠구요. 그런일이 있었이니까 해명 좀 해주세요."
그랬더니 웃으며 "헤헤, 사람이 많이 바뀌었죠??" 하면서 사람속을 뒤집어 놓네요.
전 확정일자가 늦어 후순위로 등록이 되면 조건변경 시 2000만원을 일시 상환 할 위기에 있는데ㅠ.ㅠ
"사람이 바뀌었으면, 그 분께 사실 확인을 부탁드립니다."
"아, 그분이 육아휴직 중이세요. 무슨 일 있으셔서 그런거예요?"
"제가 제 개인사정까지 얘기하면서 민원을 해야됩니까? 이런저런 일이 있습니다. 전세살면 누구나 하는 걱정이구요. 자가주택에서 생활하시니 잘 모르시겠습니다." 분통이 터져서 이렇게 얘기했구요.
"그럼 지금 확정일자 해드릴께요, 그리고나서 농협에 연락을 해드릴께요."
"농협에 연락을 하면 해결이 됩니까? 전 2000만원이 걸려있는 일이기에 해결방법을 찾으러 왔지 이제와서 제 잘못인 것처럼 말씀하시면서 지금 해준다고 하는게 말이됩니까?"
"그 방법 밖에 없어요." 요래 얘기를 합니다. 그리고 주민센터 직원 4명정도 모여들더니 그 중에 조금 높으신 분인가 봅니다. 그 분이 끼어들어서 말씀을 하시네요.
"이건 해결방법이 없어요. 그냥 오늘 해가지고 가세요." 이 말 듣자마자 피가 끓더군요. 말투도 윽박지르는 말투였습니다.
"지금 장난하자는 겁니까? 예전에 통화상담했던분, 다음날 저와 말씀하셨던 분과 통화 하게해주세요."
"안됩니다. 육아휴직 중 이세요."
"육아휴직중이면 전화통화 못 합니까? 통화하게 해주셔서 주민센터 측 누락이 있었는지 확인하게 해주세요."
"젊은 사람이 언성을 높이고 그러면 될 일도 안되요. 그냥 오늘 해 가세요. 방법이 없어요."
"제가 방법을 말씀드렸잖아요. 통화연락 해주세요."
"휴직중이라니까요~"
"휴직이면 직원이 아닙니까?"
"직원입니다."
"휴직이면 월급도 안 나옵니까? 그러니까 연락해주세요."
"예, 안나와요." 뒤집어집니다. 아주 말도 안되는 말을 지껄이더군요.
"저희 처형이 육아휴직으로 1년 쉬고 있습니다. 차등으로 급여가 지급이 되는데 주민센터 직원은 안나오나 보죠?" (처형은 소방공무원입니다)
"예, 안나옵니다."
"여기 동장님이세요?"
"네"
대충 이런 내용이구요. 제가 무조건 적으로 잘 했다는 것이 아니라, 주민센터 쪽 실수로 누락이 된 부분이 있는 지 없는 지 알아봐야 하는 것 아닌가요? 무조건 적으로 확인을 할 수가 없는데 어떻게 하냐는 식으로 말씀을 하시는 나랏밥 드시는 분들이 옳은건가요?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습니다. 이 일을 해결할 좋은 방법이나, 저분들에 대한 무성의, 무봉사정신, 민원에 대한 적극적인 처리자세 등을 질책, 징계 또는 바꿀 수 있게 할 수는 없나요?? 궁금합니다. 많은 답글 달아주세요.
참고로 후반부 대화는 제가 녹음을 시킨 것이 있습니다. 녹음을 시킨다고 하니 목소리가 갑자기 차분해지고 그러네요. 그리고 주민센터장이라는 분은 홈페이지 들어가보니 센터장이 아닛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