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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7살 덕에 수술실롷ㅎㅎㅎ

30334 |2011.09.26 02:15
조회 31,319 |추천 328

바로 본론으로 들어감

 

여느 때와 다름없이 일요일엔 교회로 출동했음

 

전날 1시 반 맨유경기덕에 폭풍잠이왔음ㅠㅠㅠㅠ

 

그래서 교회에 있는 작은 방에서 잠을 청하고 있었음 회개할께요 주님

 

그런데 갑자기 똑똑똑 거리는거임

 

아무도 없는척 하려다 문열었음

 

그게 사건의 시작이었음....젠장

 

문을 여니 저번 주에 친해진 루니닮은 7살 개구쟁이 꼬마애가 서있었음

 

엄청 귀엽고 깜찍한 말투로

 

"엉아, 나 놀사람 엄쪄 오늘도 나랑놀아조"

 

이러는거임ㅠㅠㅠㅠ 폭풍잠이와도 어쩔수 없음 들어오라고 했음

 

그러자 해맑은 미소를 지으며 간식으로 받은 칸쵸를 들고 들어옴 완전깜찍

 

처음엔 재미있게 놀아줫음 그러다 내폰게임에 푹 빠짐

 

그덕에 다시 꿈나라에 푹 빠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기습라임

 

근뎈ㅋㅋㅋㅋㅋ막깨우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폰겜하라하고다시잣음ㅋㅋㅋㅋ왜그랫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갑자기 귀가간지러운거임 참앗음

 

또 간지러운거임 그런데 꼬마애가 웃으면서나감

 

불길했지만 잣음

 

다시똑똑똑하더니 "엉아 신발에 벌레ㅠ^ㅠ"

 

자상하게 벌레 처리해주고 가서놀라고 했음

 

나완전자상한남자다잉

 

그러고 자고일어났음 귀가멍멍한거임

 

점점 소리가 들리지 않는거임...........망햇슴.......나어떡함......이른나이에보청기..........

 

벌받은거라 생각했음

 

ㅠㅠㅠ바로 사촌누나한테 뛰어가서 사랑하는 너님 동생이 장애인 될꺼같다고 차키 가져오라고함

 

누나놀래서 뛰어가따옴

 

동네병원갓슴 ㅠㅠ

 

ㅡ일요일휴무

 

내 귓구멍이 평생 휴무할것만 같은 생각이 들엇음

 

아참 나 고삼임 수능걱정 없이 수능다음날만 기다리며 살아가는 나에겐 공부만하다가 장애인이 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에 가슴이 쓰라렷음 

 

쨋든 누나도 걱정됫는지 큰병원에 날 데려갓슴

 

"저희가 이빈후과를 안봄 더큰병원 가보쎔 키킼ㅋ킼"

 

아...... 역시 주님의힘은 위대햇음.... 나 이대로 끝이라고 생각함

 

"누나야 열심히 밟아라" 더큰병원에갓음

 

응급실로갓음

 

무서웟음....

 

나보다더아파보이는사람구경만40분햇음

 

의사선생님이드디어내이름을불럿음

 

루니생각에 화가치밀어서 미칠거같음 하지만 열심히 참앗음

 

의사선생님이 보시더니만 소수술실로 들어오라고함........

 

그러고 누나보고 "보호자는 나가계세요"라고함

 

나이제 끝이라고 생각하고 체념햇음

 

수술대에 누우라햇음

 

누웟음 그 의사도 루니가치 생겻음 눈뽕하고 폭풍로킥날리고 귓구녕막고싶엇음 하지만 이내 정신차림

 

근데 그 뉴하트에서만 보던 커다란 수술실 조명이 내 귀를 비췃음

 

의사가 말했음

 

"이기 머고?뭐 우에야대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절망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더니 핀셋집어너엇음

 

뭐지? 고막이 떨어졋나? 아님달팽이관?아..ㅅ.......ㅂ.........................됴때땅.......히힣히히히힣

 

조카 안나오는거임 

 

귀꾸녕 다긁히는줄 알아씀

 

갑자기 의사 조카 웃엇음

 

내얼굴처럼 달팽이관마저 못생겻나보다

 

라고 생각햇슴

 

근데 뭐 나온줄암??????????????

 

그꼬맹이신발루니새키가 깜틱하게 들고들어오던 칸초 상자 돌돌만거엿음

 

그리고 병원비 3만 5천원나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3만 5천원주고 귀팟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래 다음주에 그동무와 함께 천국으로 떠나버리갓음

 

추천눌러주셈

 

안누르면 왼쪽귀엔 칸쵸 상자 껍데기 오른쪽엔 시리얼 상자 껍데기가

 

너님의 귀를 고히 막아드리꺼임

 

 

추천수328
반대수8
베플손대|2011.09.26 18:14
특수불법행위 감독자책임으로 부모한테 보상청구 가능^
베플|2011.09.26 18:13
영수증가지고가서 애엄마한테청구하세요 애가뭘모르고그런것같은데 엄마한테맞아봐야 아 그게 잘못된일이구나 깨달음 -------------------------------- 또 베플이네 ㅎㅎ 댓글다신분 제가 어렸을 때 개념없는짓하면 빗자루로 맞고 산 나이여서 그런지 계기가 있어야 행동이 바뀐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네요 그리고 매를 아끼면 애를 망친다는 말도 있구요
베플ㅡㅡ|2011.09.26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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