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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라도 글을 써야지 내속이 후련할듯....

최소라 |2011.09.29 15:15
조회 149 |추천 1

저는 작은 보세샵을 하는 20대입니다..

 

정확히 일주일전에 어떤 여자분이 남편분과 오셔서

사교모임에 간다며 반지와 목걸이 팔찌를사서 착용을 하고 가셨답니다.

현금을 주시며 깔끔하게 진상도 안부리고 너무 다 예쁘다며

사시길래 또 이런손님이 있을까 싶어 쫌 비싼 키고리를 선물로 드렸드랬죠...

그런데....... 이틀뒤 가지고 와서는 반지가 반짝거리지가 않는다며...

가게에서는 반짝반짝 거리는데 밖에만 나가면 반짝거리지도 않고 싸구려 물건같다고 하시더라구요..

불량같다고..... 무슨 미러볼도 아니고... 반짝거리지 않으면 불량인가요...

그래도 저희쪽에서는 손님들의 의견을 존중해야기에

그쪽 수입업체쪽에서도 안된다는걸 계속 애걸복걸하며 4일만에 새제품으로 바꿔왔드래쬬..

그리고 일주일이 된 어제!!!!

일이 터지고야 만것이죠

 

전화를 드려서 큐빅제품은 조명에의해서 반짝이는것이고 햇빛에 의해서는

빛을 흡수하기때문에 덜 반짝이는것이니 불량이 아니라구요... 그래도 저희가 새제품으로

교환을 해왔으니 오셔서 비교를 해보시라고.... 그랬더니....

갑자기 그럴꺼면 목걸이랑 팔찌를 다 환불하겟데요...진짜 벙찌고 어이상실에

완전 실실 웃음이 나기시작하면서 얼굴에 경련이 일어나기 시작했지만

꾹참고 환불은 안되신다고 말씀을 드렸죠.. 정~ 내키지 않으시면 반지만 환불을 해드리겠다고..

무슨 저희가 브랜드제품도 아니고 보세샵에서...진짜 정말 많이 양보했습니다.

그랬더니 일주일전에 같이 왔던 남편을 보내서....소리를 지르고....

다른손님도 계셨었는데....아.....이런게 백화점 블랙리스트들인가..하는 생각도 들었고...

진짜 한대 조패고 마포자루로 머리를 한대 갈겨버리고 싶었지만

가게 이미지를 위해 그냥 환불해드렸습니다...!!

 

근데 이게 웬일????? 서비스로 줬던 열쇠고리를 안가지고 왔네????????^^^^^^^^^^^^

장난하나????^^ 갖다 달라고 했더니 그런 싸구려 물건 안떼먹는다며.....

최홍만같은 얼굴과 몸짓으로 위협을 하더군요..^^ 손님이 왕인데 싸가지가 없다는둥 신고를 할꺼라며^^

 

그런데 더 황당한 사건^^

그옆에서 조용히 지켜보던 다른 손님... 그 반지 본인이 사겠다고 하시며

그렇게 욕을 하시더라구요~무슨 저런 몰상식한 사람이 다있냐며

정말 화끈하게 현금을 딱 지불하시고 나도 고깃집하지만

정말 저런손님은 입구에서부터 막아버려야 한다며 고생하다고 토닥여주고 가시더군요~ㅠㅠㅠ

전 진짜 울컥해서 눈물이 막 났는데...

 

오늘....정확히 3시간전에.....환불하러 오셨네요^^

그래서 악세서리는 하루지나면 값어치가 떨어지는것이고

착용하고 가신거라서 안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금은방가서 금을 사고 그담날 팔아도 가격이 뚝 떨어지는판국에...

 

그랬더니 어제 그사람은 다 환불해주더니

자기 무시하냐며........

 

사랑합니다~ 사랑합시다!!!!!!

 

 

 

 

 

 

하느님~~ 제발 부디 그사람들 지금 다 천당으로 데려가 주세요~~기도합니다

 

아~난 너무 착한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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