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사는 24살 남자입니다.
덜덜 떨리는 몸으로 어제부터 오늘 새벽까지 있었던 일을
적어볼까 합니다.
난 진지하니까 음슴체 따위 쓰지 않을꺼야.![]()
쪼금 깁니다. 스압 주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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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그러니까...... 금요일이죠? (예아~ 프라이 데이!!)
학교를 마치고 친구 2명과 가평으로 조촐하게 여행을 갔어요.
방학때 서로 바빠서 간다간다 하다가 못갔거든요.
친구1 은 별명이 닭이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닮았으며
친구2 는 별명이 황태고 여자를 무척 좋아하는 개 난봉꾼 쓰렉......... 아무튼
앞으로 이렇게 친구들을 부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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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닭 황태는 상봉역에서 경춘선을 타고 가평에 내린후
장을 3만원 이상 본 관계로 마트의 픽업을 통해
OO팬션으로 갑니다.
**** 팬션이름을 쓰지 않는 이유는 이번 인신매매 사건과 팬션이 아무런 연관관계가 없어서에요.
이름 썼다가 팬션이 망할...... 아! 이 판을 아무도 안볼수도있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팬션은 정말이지!!!!!!!!!!!!!!!!!!!!!!!!!!!!
이쁘더군요!!!!!![]()
5시에 수업 끝나고 출발해서 도착했을 때가
7시 조금 안됬던거 같은데 죽여줬어요!!!!!!!
근데 여자가 없어ㅋㅋㅋㅋㅋ![]()
놀러왔으니깐!! 삼굡살에 소주반주를 더해 간단히 저녁을
폭풍흡입해주는데 당욘히 요딴 대화가 오고갑니다.
황태 : 피~~~~~~~~~~~~용!!!! 헌팅머신 출동준비 완료.
나 : 지롤하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하~~ 캭캭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자만 온데 있을까 ㅋㅋ (나도 남자자나.. 외롭다고...)
황태 : 다 뒤지면 하나는 나오게 되있어.ㅋㅋㅋㅋㅋㅋㅋ 없으면 흙으로라도 빚어서 오지.
나 : 지롤하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황토로 부탁햄
.
아무튼 이런 머같지도 않은 대화를 합니다.
네........... 닭 은 옆에서 묵묵히 삼겹살을 먹고있습니다. 그저 묵묵히요... 돌부처같은 넘
아무튼 그렇게 황태는 헌팅을 하러 떠나고!!!!!!!!!
황토를 구해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네 그렇죠. 실패했다구요.ㅋㅋㅋㅋㅋ
아 근데 솔직히 황태는 좀 살생겼습니다. 몸도 건장하고...
하석진과 강인을 묘하게 섞어 놓은것처럼 생겼거든요.?
정말 여자가 없었던 거라 생각합니다.
허탈한 마음으로
요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술을 먹고
새벽 2시 좀 안되서 자려고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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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이 길었습니다.
여기서 부터 일이 이상해 지는데요.
자려고 눕는데 밖에서 소리가 들립니다.
"오빠야~~~~ 똑똑똑(노크소리) 오빠야~~~~~ 똑똑똑"
나 : "어........................... 야 문 잠갔냐?"
(이때 제가 왜 이런소리를 했는지 모르겠는데.. 제가 촉이 좀 좋거든요., 몸이 위험을 알았나 봅니다.)
솔직히 이상하잖아요. 언제봤다고 오빠야를 가평까지와서 찾는건지......
닭 : "몰라.... 밥먹고 들어올때 잠갔었나....?"
이러는 와중에 여자사람 2명이 방안으로 그냥 문열고 들어옵니다.
우와~~~~~~~~~~~~~~~~~~~~~~~~~~~~~!!!!!!!!!!!!!!!!!!!! !!![]()
오크가 나타났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농담이구요...
그 머랄까.. 분위기가.......................
연변느낌.........이라고 해야 하나요?
한명은 키가 좀 크고 통통한 편이었고
또 한명은 키가 작고 마른 편이었는데.......
얼굴이 굉장히 푸석해 보였습니다. 주근깨도 둘다 조금씩 있었구요
고생을 많이 한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요....
그러면서 화장은 또 어찌나 진하게 했는지...
굉장히 촌스러운 조선족 (조선족 비하발언은 아닙니다.)
이 엄청 꾸밀려고 이쁘게 입었는데
전혀 이쁘지 않은... 머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어.....!!
남자 세분이 오셨나봐요~ 하하하하하하하하."
(먼가 당환한 눈치였습니다. 웃는것도 부자연스럽고. 웃으면서 서로 눈치를 보더라고요.)
인사하면서 여자 둘이 자리에 앉으려는데 제 생각에
아무래도 먼가 이상한거에요.
1) 새벽 2시가 다되가는데 지금껏 우리를 방치한 이유가 뭐지.(취할때까지 기다린건가..)
2) 우리가 진짜 문을 안 잠근것이 맞느냐.
3) 황태가 여자를 놓쳤을리 없다. 혹시 여장남자가 아닐까.
4) 결정적으로 지금 우리에게 저들을 때려잡을 힐러가 존재하는가.
여하튼 이런 생각을 하면서
나 : "아 저기요 잠깐만요..... 앉지 마시구요.....음. 잠깐 나가시죠."
하고 먼저 나가려고 문을 방문을 열었습니다. 그런데...
눈 앞에 떡하니 건장한 남자 한명이 앞에 서있더군요.
야밤인데 ㅁㅊ 선글라스를 끼고 파란색 쫄티?에 금목걸이가 확실히 기억납니다.
나 : "어!!!! 머야 이거 씨........"
하는 사이 그 남자가 제 손목을 딱 잡았거든요?
근데 진짜 골때리는게...... 그 남자가 손목을 딱 잡는순간
손목이 따끔 했습니다.
손에 골무같은걸 낀거 같았는데 뭐가 뾰족한게
손목을 빠르게 들어왔다 나가더라구요.
그리곤 다리에 힘이 턱 하고 풀리는 겁니다.
순간적으로 시야도 흐려지는데
'머야 X발 좃대따. 좃대따 좃대따
'
그러고 쓰러지는데 정말 인생이 주마등처럼 스쳐가더군요.
가족생각도 나고 남은 인생 생각도 나고............
그래도 황태가 힘이 좋거든요. 그래서 기도했습니다.
너 밖에 없다...... 제발..... 도망이라도 쳐라.![]()
그러면서 정신을 잃었습니다.
그리곤 눈을 딱 떴는데...... 어두웠습니다. 천장이 보였구요.
더듬거리며 핸드폰을 찾아 시계를 보니 7시였습니다. 네 오늘 아침 7시요.
상황이 어떻게 돌아간 건지 전혀 감이 안왔습니다.
일단 몸이 전혀 아프지 않은걸 보니 장기를 때이거나 그런건 아닌 듯 했습니다.
친구들이 안당했구나...... !!!!
남자가 3명이나 있어서 여자들이 당황했던거구나!!!! 싶었습니다.
"어?????? 황태 이시키!!!!!!!.
닭 너도!!!!! 흑흑 친구들 하난 잘뒀어.... 흑흑흑"
하면서 주위를 둘러보는데.......... 아차
싶었습니다. 굉장히 낯익은 풍경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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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슈발 꿈이었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행이다.. 퓨~~~~ 더자야지"
간만에 정말 생동감 넘치는 꿈을....... 오늘처럼 하늘이 이뻐보이는 날이 없습니다.
사람의 생명이 얼마나 소중하고 지금 나의 삶이 얼마나 행복한지 오늘 다시금 깨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