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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간지 울아빠랑 엉망진창 에피소드

늉늉 |2011.10.01 18:20
조회 186 |추천 0

안녕하세요.

처음으로 톡써보는 이팔청춘중딩이에용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즘 판이나 톡에 막막 아빠랑 이러콩저러콩 이런거 많이 많이 올라오길래

울아빠도 질수는없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아빠도 한 귀여움하시는 분이세요윙크

 

자그럼 나도 대세를 타고 흐르고 적용시켜(?)

음슴체를 쓰도록 하겠음ㅋㅋㅋㅋㅋㅋㅋ

 

GOGO

 

 

 

1.

 

나는..나는 치킨을 매우매우 좋아라함.

그래서 아빠가 항상 어렸을때 야식으로 치킨을 시켜줬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지금 내가 이렇게 후덕후덕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번은 울아부지가 여느때와같이 교*치킨을 시키고

스타*을 아빠와 함께보며 킥킥대며 웃고있었는데

거기에 겁나 뚱뚱한 여자??아 여튼 몇년되서 기억이 잘 안나는데 엄청 뚱뚱했던걸로 기억함ㅋㅋㅋㅋㅋ

난 식겁해서 ㅎㄷㄷ 이러고 잇는데 아빠가 진짜 거짓말안하고

 

방긋

 

딱 이표정으로 티비를보고있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직도 생생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린맘에 아빠가 저런표정을 짓고 티비에서 눈을못떼는걸보고 아빠한테

 

 

" 아빠 .. 아빠 어디아파? 당황 "

 

 

그리고 약 5초 정적뒤에 들려온대답은

 

 

 

" .. 딸 .... 우리 ... 우리 치킨 취소시킬까...?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때 아빠의 눈길이

티비속여자와나를번갈아보며 아주 불안한 듯한 눈빛이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 괜찮아 아빠, 난 아빠의 핸드폰에 영원한천사둘째딸로 남아있을테니까.

 

 

 

2.

 

나님은 내 위로 5살이 높은 언냐가 한명이있음

근데 솔직히 정말정말 우리언니라서 이렇게 말하는게아니라

언니가 좀 훈녀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쁘장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아빠 핸드폰에 언니번호는

 

♥세상에서제일이쁜첫째딸천사♥

 

이렇게 되있고

 

나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기서 세상에서제일이쁜을 살짝 변형시킨

 

♥이쁘고착한둘째딸영원한천사♥

 

이렇게 되잇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내심 섭섭한 맘에 아부지한테

 

 

" 아부지, 왜 언니는 세상에서제일이쁜첫째딸천산데 왜 난 세상에서제일이쁜이아냐..??ㅠㅠㅠ통곡 "

 

 

곧 아빠의 대답이 들려옴

난 절망했음

 

 

 

 

 

 

 

 

 

" 응. 우리 둘째딸은 아빠맘속에 영원한천사야부끄 "

 

 

 

 

라고 겁나 수줍게 말하는대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건 내가한질문에대한 올바른 대답이 아니잖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한번더 물었음

 

 

 

 

" 아빠통곡 그 말이 아니잖아 언니가이뻐내가이뻐???ㅠㅠㅠㅠㅠㅠㅠ "

 

 

또 잠시후대답이 들려옴

나는..나는 아빠를 원망할수밖에없었음

 

" .......딸우리슈퍼가서맛있는거사먹을까?윙크 "

 

 

알겠어 아빠 미안해 조용히 있을게 흐그흑흐긓그긓흫흐흐그흐흐그ㅡ흑흑흑

결국 아빠손잡고 룰루랄라 집앞슈퍼가서 아이스크림이랑 과자랑 음료수 엄청 섭취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후회된다

놀이터에 운동기구잇엇는데 쫌만 타다올걸

 

 

 

3.

 

이건 가장 최근일일듯싶음

이번 여름방학때 씐나는 여행계획이 세워졌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예오예 하다가 언니.나.아빠 이렇게 셋이가려던 계획이

망할 언니가 칭구들이랑 부산인다부천인가를 놀러가는바람에

나랑 아빠랑 둘이가게됨

하지만 난!

난 좋았음파안

둘만의 데이트잖슴ㅋㅋㅋㅋㅋㅋㅋ??

요즘애들은 막 아빠랑 어색하고 그렇다던ㄷㅔ

나는 절때 ㄴㄴㄴㄴㄴㄴㄴ

아빠랑 밖에 나갈때도 그 연인자세암?

 

키큰남자가 어깨동무하고 여자는 허리를 손으로 두르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그러고 다님

손도 꼭꼭 붙잡고 다니고 장도 같이 보러다님음흉

 

여튼 누가봐도 사이좋은 부녀사이임

그렇게 내가 손꼽아기다리던 휴가가는날이왔음흐흐흐흐흐흐흐흐

역시 전날 신나게 가방을 싸고 아침에 일어나서 정육점에 들려서

고기를 사러갓는데 정육점 아저씨가

 

 

" 요즘 애들은 "

 

 

" 네에? "

 

 

" 아빠랑 같이 다니는거 잘못보는데 아빠랑 사이가 좋은가보구나 "

 

 

난 아빠랑 사이가 좋다는 말듣고 ㅋㅋㅋㅋㅋㅋ 기분이 급좋아져서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좋아용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하고 아부지한테 싸랑의 눈빛을 쏘아보냈음음흉

아빠도 내 눈빛을 보고 쓰담쓰담해줌ㅋㅋㅋㅋㅋㅋ

고기사고 나오는데 정육점아저씨가

 

 

" 우리 아들래미도 .. 저렇게 싹싹하게 굴면 얼마나 좋을까 "

 

라고 중얼거리는걸 난 들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 이제 신나게 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

약 두시간정도를 달리고달리고달려서

 

도착을햇는데

 

Oh

 

 

 

My

 

 

 

 

God

 

하필 그날이

태풍오는 날인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출발할땐 분명 파랗고 맑은 하늘이

어머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려갈수록 점점 회색빛으로 변하다가 결국은 빗방울이 후두둑떨어짐 ㅠㅠㅠㅠ

나는 역시 찡찡거리면서

 

 

" 아부지ㅠㅠ아부지..으헣헣ㅇ헝 비오자나 흐ㅓㅇ헣ㅇ항흫읗엏ㅇ흥헝항ㅇ홍통곡통곡 "

 

 

근데 아빠도 모처럼 딸래미랑 휴가가는데 비오면 짜증나잖슴ㅋㅋㅋㅋㅋ

 

내가 아빠의 기분을 헤아리지못하고 ㅋㅋㅋㅋ

 

진심 가는내내 찡찡거리다가 ㅋㅋㅋㅋㅋ 도착하자마자 들린곳이 대형마트였음ㅋㅋㅋㅋㅋ

 

아참 참고로 나는 감자로만든과자를엄청좋아함ㅋㅋㅋ우유는 우유속에모카치*를 좋아함음흉

 

아빠가 저벅저벅 들어가더니 과자코너에서 감자칩을 엄청나게 많이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담에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빠 잠깐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렇게 많이 안사도된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심 거짓말 안하고 과자&우유 값이

 

23000원인가 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그정도 나온걸로 기억함

 

그래서 봉지 엄청큰거 ㅇㅏ빠랑 나랑 한짝씩 사이좋게 나눠들고 아빠가 씁쓸하게 말하는데

 

 

" 지금 내리는 비가 전부다 커피우유가 되서 우리 딸몸으로 흡수됬음 좋겠다...실망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비 전부다 우유되서 내몸으로 들어오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띵띵불어 죽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기분 좋아진 나는 감자칩과 커피우유를 우적거리면서

콘도안으로 들어감ㅋㅅㅋ

 

아참 울아빠 경찰임

형사임음흉음흉음흉음흉

형사음흉음흉음흉음흉음흉음흉음흉

형사라고음흉음흉음흉음흉음흉음흉음흉음흉

 

아 표정봐

겁나 징그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경찰인걸 왜 말했냐면

자랑좀하려고음흉

 

울아빠가 경찰이니까 공무원으로서의 혜택???같은게 잇는데

그중하나가 경찰콘도임

 

좋은게 뭐냐면

 

진짜

 

정말로

 

진짜

 

엄청 쌈,짱

 

하루 묵는데 만원이었나 여튼 엄청쌈

그래서 항상 휴가때마다 그 경찰콘도가 잇는곳으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돌려가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간데 또가고 또가고 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난 조음

아빠와 함께니까음흉

 

 

아오 왜이렇게 딴길로 새지ㅣㅣㅣㅣㅣㅣ

 

여튼 콘도로 들어가서 짐정리하고 밥을 하는데

울아빠가 김칫국을 그렇게 잘끓임

진짜 난 울아빠가 김칫국으로 이 세계를 제패할수있다고생각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드립이였음

하지만 여튼 그만큼 잘끓임ㅋㅋㅋ

김칫국을 끓여서 맛잇게 냠냠먹고

채광석?인가?

여하튼 관광지 둘러보고

회센터가서 회사고 집에와서 회먹고 또 치킨시켜먹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별거 한건없엇지만 진짜 재밌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신나는 3일휴가가 끝나고오는날도 비가 억수로 쏟아짐 ㅠ.ㅠ

 

근데 내가

 

내가

 

내가 눈이 좀

 

아니 눈이 아주 많이 나쁨ㅋㅋㅋㅋㅋ

 

안경을벗으면 앞에잇는사람도 안보임ㅋㅋㅋㅋㅋㅋ

근데 내가 휴가간다고 멋부린다고 안경벗고 딴걸햇는데ㅠㅠ

안경을 난 분명히 챙겻는데 집에 도착하니까 안경이없는거임 ㅠㅠㅠㅠㅠㅠ

난 역시 아빠한테 찡찡거렷음

 

 

" 아..아부지 안경이 없어졌어통곡 "

 

 

 

역시나 잘 찾아봤냐는 대답이 들려오고 난 찾아봣는데도 없다고했음

진짜 온집안을 ㅋㅋ바퀴벌레처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 뒤지고 또 뒤지고 쓸고햇는데도

안나와통곡통곡통곡통곡통곡통곡

내반쪽 ㅠㅠㅠㅠ 내 눈알 어디갔어ㅠㅠ통곡

 

결국..결국 아빠가 화가남 ㅠㅠ

울아빠도 혼낼땐 확실이 혼을 내는 편이라 화가나면 진짜 무서움 ㅠㅠㅠ

이제 씬나게 혼을 나고..ㅠㅠ

안경을 사러갔음

 

아!

 

나는 똑똑한 핸드폰이지만 아부지는 쿠키폰임

..솔직히 아빠가 쿠키폰쓰는거보면 완전 ㅋㅋㅋㅋ 귀여움ㅋㅋㅋㅋㅋㅋㅋㅋ

잘 안보이니까 멀리하고 손톱으로 꾹꾹 눌러쓰는거 보면ㅋㅋㅋㅋㅋㅋㅋ

진심 웃움나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제한번울아빠훈훈한사진을 내보이게써!!

 

...그때까지 내 판이 뜬다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잉부끄

 

아 여튼 난 맛폰이니까 안경점이 와파존인거임

그래서 오예신난닼 이러면서 친구랑 카톡을 하고잇엇음

아빠가 카톡하는 걸보더니

 

 

 

" 딸, 이게 카톡이란거야? "

 

 

" 웅 "

 

 

 

" 아빠 함 해봐도 되?? "

 

 

난 훈녀미소지으며 언니랑 아빠랑 카톡을 하게 시켜줌

...아빠 카톡에 중독되버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약정 쪼끔 있음 끝나는데 약정 끝나면 스맡폰으로 췐지하신다함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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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즐거우셧나요 ㅋㅋㅋㅋㅋㅋ

 

전 진짜 쓰면서 실실 웃었는데 ㅋㅋㅋㅋ

 

딱히 안떠도 상관없..없...업써용부끄

 

그냥 이렇게 즐겁게 사는 가정도 있다는 걸 알리고팠어요 ㅋㅋㅋㅋ부끄

 

그럼

 

굳 홀리데이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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