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대학교를 다니고 있는 학생입니다. 오늘 칭구와 고대하던 도가니를 보러 갔어요.
도가니.. 영화를 보러 가기 전에 이미 대충은 어떤 내용인지를 알고 있었지요.. 그래도 지금 현재 이 사건에 대해 말이 많기 때문에 기대(?)라고 할까요? 여튼 그런 마음을 먹고 보러 갔었어요.
영화장면 처음부터 뭔가 불길한 것을 알려주더니,, 민수의 동생이 죽는 장면이 나오더군요.. 그때부터 뭔가 불쌍하다 안됐다 하는 기분이 들었어요. 정말 영화를 보면서 울기도 하고 화도 내고 했죠.
또 특히 이 사건이 진실이라는 점에서 더 울분이 터졌던 것도 사실이예요.
청각장애우들.. 그들은 힘든 삶을 살아가고 있는 아이들이잖아요. 근데 그런아이들에게 무차별적인 폭력과 성폭행, 성추행.. 말로만 들어도 끔찍한 행동인데 그것이 그들에게 행하여 졌고 또 그들은 별다른 저항도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는 점에서 너무 안타깝더군요.. 신고를 해도 오히려 본인들에게 피해가 오고 저항을 하면 폭력으로 이어지고.. 저는 청각장애우들이 울때, 안좋은 일을 당할때 그때마다 제 눈에선 많은 눈물이 흘렀습니다..
그리고 교장선생님과 행정부장선생님 박보현 선생님이 그런 몹쓸 행동을 할때 마다 너무 화가나 참을수가 없었어요.. 물론 친구와는 서로 욕설까지도 했죠.. 영화의 장면들이 욕설이 나오게끔 만들었거든요..
그래서 너무 그 영화를 보고 참을 수 없는 충격으로 이렇듯 판에 글을 올리게 되었어요.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저는 교장선생님의 부인의 행동들.. 이런 여러가지 행동에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꼈어요. 그리구 마지막에 나오는 문구.. 지금은 그 분들은 복직하셔서 잘 살고 계시다는 글.. 또 실제로 강하지 않은 처벌..
장애우들 역시 인권을 가진 존재인데.. 그 인권을 짓밟고.. 또 마지막 민수가 죽고난 뒤 그 아이의 영정사진을 들고 그 아이의 명복을 빌어주는 장소인데도 무자비하게 진압하는것.. 너무 화가 났네요..
제가 제일 화가 나는 것은 이 세상이 돈이면 다 되는 것인가? 그 생각이 저를 더욱 화나게 했어요.
영화를 보면 정말 모든 세상에 돈이면 다 된다는 듯이 어떠한 사건이든 돈으로 덮게 하고 돈을 주면 그 사람의 죄까지 덮어버리는 모습들이 많이 나왔는데.. 그게 있을 수나 있는 일인건가요?
물론 지금 세상에 돈이 없으면 안된다는 것은 너무나 잘 압니다.. 하지만 돈이 인생에 전부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세상에는 돈보다 소중한 가치를 지닌 양심, 따뜻함, 정.. 등이 있는데 돈이 우선이 되는 모습을 보고 정말 세상의 안좋은 비리 들에 분개하게 되었어요. 물론 청렴하신 고위 공직자 분들도 계신다는것 잘 압니다. 허나 영화에 나오시던 고위 공직자 분들은 뇌물로써 이 끔찍한 사건을 덮으셨고 거기 나오시는 분들을 보니 교육자이시구 경찰이시구 다 고위 공직자들이셨는데.. 그렇다면 이 분들에게도 정의란게 존재하시지는 않으셨는지 의문의 들기도 했습니다. 영화에서 사필귀정이란 말이 나왔는데.. 그 말이 과연 맞는걸까요? 영화에 결과는 맞지 않았자나요.. 잘못한것은 그 분들인데 정말 솜방망이와 같은 처벌로 인해 지금 잘 살아가시고 계시겠지요. 8개월징역에 2년 집행유예, 6개월징역에 1년 집행유예... 이렇듯 처벌이 약하면 피해를 본 아이들은 얼마나 상처가 크겠습니까? 세상에 정의를 믿고 그렇듯 힘들었을텐데도 증언을 하고 했는데...ㅜ 그리구 그 아이의 부모님들이 합의를 하신것도 자의 일수도 있으나 타의에 의해 일 수 도 있다는 것.. 너무 안타깝네요.. 그 아이들의 부모님 역시 장애인 분들인지라 그렇듯 쉽게 해결이 났다는 것이.. 자기 자식이 그런 일을 당했는데 어느 부모님이 괴롭지 아니할까요?
그런데 지금 이 일이 다시 거론이 되어도 일사부재리의 원칙(?) 때문에 큰 처벌이 행해 지지는 않는다 하더군요.. 그 소리를 들으니 뭔가 안타깝네요.. 그 아이들은 아직까지 그때의 슬픈 기억을 상처로 안고 살아갈텐데... 지금 이 일이 영화를 통해 다시 거론되면서 또 그아이들이 상처를 받지는 않을까 염려도 되네요.. 그들에게는 그것이 떠올리기 싫은 끔찍한 기억이었을테니까.. 오죽 견디기 힘들었으면 사회의 처벌로도 가능하지 않으니까 본인이 몸소 그 선생님께 복수를 하고 자신의 목숨까지도 버렸을까요?..ㅜ 제발 다시 이 사건이 거론 되면서 그때의 피해자들에게 다시 피해가 가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그 때의 솜방망이 처벌을 받으신 분들을 비롯해서 비리를 저질렀던 분들이 다시 그런일을 안 만드셨으면 좋겠지만 만약 그와 같은 일이 지금 일어나거나 했다면 이번에야 말로 공정하고 깨끗하게 수사를 해서 처벌을 강력하게 해서 다시는 이런일이 안 일어나기를 바랍니다.
우리나라 법중에 어린아이는 부모가 합의를 하면 무효(?) 로 끝난다는게 있다고 봤는데.. 이 법이 옳은 법은 아닌거 같네요.. 솔직히 어린아이의 보호자는 부모님 입니다. 하지만 이 일에 있어서는 합의라는 말 자체도 어울리지 않네요.. 합의라니요? 합의가 가당키나 한 얘기일까요? 다름아닌 인권을 가벼히 한 행위인데.... 법에도 인권이 가장 중요하다고 나와있는데....
어쨌든 제발 다시는 이와 같은 일들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고 장애우라고 해서 우리랑 다르다고 생각할 것이 아니라 똑같은 사람이라는 것을 모든 사람이 염두해 두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들에게도 인권이라는 것이 있고 감정이라는 것이 있고 옳고그름의 정의라는 게 있으니까요.. 그리고 우리 나라의 법 도 조금은 이런부분에서 강한 처벌이 필요한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성 문제에 관한 처벌이 약하기 때문에 사람들의 인식에서 약한 처벌일 것이다... 이래서 성문제의 발생율이 많을 수도 있을 테니까요. 모든 사람들의 인식이 조금은 변화를 해야 할것 같구요. 장애인을 대하는 태도에서 부터 나와 다르다고 차별과 부당한 대우를 할것이 아니라 많은 도움을 주는 게 필요하다 생각하구요..
아무튼 도가니 영화를 보고 저도 정말 많은 것을 느꼈고 사회의 부조리들에 대해선 화도 많이 냈구 또 피해자인 아이들이 너무 불쌍하게 느껴 졌어요.. 제발.. 다시는 도가니와 같은 사건이 일어나서는 안되요.. 그리구 돈이 세상사는 것의 전부는 아니니까 돈을 최대가치로 여기시는 분들도 양심의 가책은 느끼지 않을 만큼의 삶을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돈이 모든걸 해결 해 주지는 않습니다..
이때까지 제 글을 읽어 주신 분이 계시다면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이 글을 쓰면서 제글에 불만을 느끼시는 분과 비판을 하실 분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도 제 생각 모두가 옳다고 보지는 않으니까요.. 다만 제가 영화를 보고 느낀점은 이러했기에 조금이나마 저와 같은 생각을 하시는 분이 있다면 좋겠다 하는 마음에서 글을 올린것입니다. 분명 저와 같은 생각을 하시고 같은 맘을 가지신 분도 있을 테니까요... 어쨌거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 저는 영화를 본거라 실제와는 다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비리가 숨어있었고 그들이 솜방망이 처벌을 받았고 또 피해를 본 학생이 있었다는 것은 뻔한 사실이니까 그점은 이해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