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모로 개인적인 사정때문에 집에서 학원가기를 반복하고있는, 대전에 사는 올해 나이 20세의 본 글쓴이는
개인적으로 정말 싫은 경우들을 나열해보고자함.
---------------------------------------
1. 어르신들 잔뜩 서계신데 꿋꿋하게 자리에 앉아가는 여고생들이나 남고생들
본 글쓴이가 여자이기 이전에 일단 젊은이임.
좀 보수적인 집안에서 자랐다고 해도 과언은 아닌지라 저런애들 보면 정말 어이가없음.
어르신들도 보통 어르신들이 아님. 내가 타는 버스번호는 극히 한정되어있는데
그 버스들은 유난히 동부터미널과 대전역을 거치기때문에 어르신들이 많이타심.
나도 솔직히 한번 앉고나면 일어나기 싫은건 사실인데 어르신들 그것도 엄청난 짐을 들고 타는 할머니가 끙차거리면서 타시는데
문 바로앞에 앉아있는 고딩은 전혀 비켜주려 하지않았음.
사람들이 쳐다보니까 오히려 불쾌한지 고개 훽 돌려서는 그냥 계속 타고감..
결국 할머님은 계속 서계시다가 대전역에서 그냥 내리셨음 ![]()
우리 언니들이나 오빠들은 안그러리라 믿음.
2. 버스손잡이 두개잡는 아저씨들
언니오빠들 콩나물차라고 암?
버스 사람 만차되었을때 흔히 콩나물 차라고함.
내가 타는 버스번호가 극히 한정되어있다고 했잖음? 그것도 동부터미널(고속버스터미널임)하고 대전역사이에 돌아다니는거라 출근시간,점심시간,퇴근시간되면 리얼 폭풍폭발임.
요즘도 가끔 겪는건데 만차 되고나면 정말 답답하고 근처에 ㅣ 요런 기둥이라도 없으면 손잡이를 잡고 견뎌야함.
사람들이 너무 많으면 의자 손잡이도 한 손잡이에 손이 세개임.
그러면 남은 잡을것은? 당연히 내 머리 위에서 날잡아주세요 하고있는 손잡이들임
근데.. 뭔가 내 바로 앞에있는 손잡이를 잡은 손과 그 옆에있는 손잡이를 잡은손이 전혀 낯설지가않음.
동일인물의 손인거임
ㅋㅋㅋㅋㅋㅋ
아니 사람들이 그거 째려보는거 뻔히 보이는데도 철면피 딱 깔고 계속 두개 잡고감.
그래서 내가 너무 빡이친나머지 뭐라했는지 기억도 안나는데 대충 정리해보면
" 이 차 아저씨만 타는것도 아니고 두개나 잡고있으면 사람들 균형도 못잡고 쓰러질 사람들 있을텐데 너무 이기적인거 아닌가요 "
요정도 였던거같음. 물논 저 말이 끝나고 난 손잡이 하나를 양도받음
ㅋㅋㅋㅋㅋㅋ
정말 진심 언니오빠들중에 그런사람들 있다면 제발 이러지좀 말자. 만차때 잡을데 없으면 정말 힘듬 ![]()
3. 1번과 비슷한경우로 어르신들 서있고 자리 났는데 자기 애 앉히는 아줌마들
난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나열한 세가지의 경우에서 이경우가 제일싫음.
눈앞에 머리 하얗게 세어버린 할머니가 손잡이를 잡고 서계셨었음
자리가 났길래 할머니가 앉으시겠구나 하고 당연히 가만히 있었음. ( 내가 그 자리 바로 앞에있었음 )
할머니가 움직이시길래 비켜드렸는데..
어떤 아줌마가 " 우리 OO, 의자에 앉으까? " 하면서 폭풍같이 와서 애앉히고 서있음
....
이건 좀 아니지않음? 그때 어이없어하는 할머니의 얼굴을 잊지못함. 괜히 내가 죄송했었음.
아무리 자기애가 소중해도 할머니들 서계신거보면 솔직히 그렇게 뻔뻔해질수는 없을거같음.
4. 할머니보고 자리 비켜드렸더니 젊은이가 그 자리에 앉는경우
내가 어느날 밤에있었던 일임. 모든일을 마치고 집에 가는 버스를 탔음.
내가 타는 역에서는 사람이 많이 안타는데다가 좌석도 많이 빌때라서 맨 앞 자리를 앉을수 있었음
(개인적인 선호로 맨앞자리 좋아함ㅋㅋ )
근데 내가 타고나서 한 두정거장 가다보면 대전역 옆에있는 중앙시장 있는데 근처라서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좀 많이 타심.
마침 그때도 그랬던걸로 기억함. 그때는 묘하게 할머니 한분만이 젊은이들틈에 섞여서 오셨는데
난 맨앞이라 그게 당연히 보였으니까 일어났음.
원래 사람 많이 타는 정거장이라서 좀 이제 버스가 점점 콩나물차로 진화할 단계를 보이고있었는데 그래두 어르신이잖음 그래서 일어났음.
이제 어르신 타시겠지 하고 일어나서 손잡이를 잡았는데 어떤 망할ㄴ... 흠흠, 어느 싸가지없는 여자가 껌 짝짝 씹고 이어폰도 옆에서 다 들릴정도로 들으면서 거기에 딱 앉는거임
...
내가 평소에 때리는게 친구들 사이에서 아파 죽겠다는 소리 들어서 안때리고 그러는데
생판모르는여자 아그지 날리고싶어진건 처음이었음
ㅋㅋㅋㅋㅋ (난 싸울때 머리끄댕이 안잡음 걍 줘 패지..)
앉을라했던 어르신도 벙쪘고 나도 벙쪘고 주위 사람들도 벙쪘음.
하지만 그년은 일어나려 하지않았고 결국 그 할머니는 나와 똑같은 정거장에서 쓸쓸히 내리셨음
..
제발 개념좀 가지자.
5. 내 뒤통수 갈기는 아저씨 ( 순전히 나의 경우라서 공감 안될수도 있음 )
몇번이나 이랬는지 모름. 매번 사람은 다른데 자꾸 뒤통수를 맞았음.
그게 왜그런고하면 꼭 그런아저씨들있음 자기 앞에있는거 안잡고 꼭 내 위에있는 손잡이 잡음
그리고 자기 내릴때가 되면 제발 내리고 나서 갔으면 좋겠는데 내리면서 가기때문에
내 뒤통수를 뻑 하고 날리게됨..
그래 솔직히 이건 실수라서 꼴불견 정도는 아닌데 그중에 꼴불견이 있어서 문제임 ![]()
대부분은 헉.. 학생 미안해; 하면서 자기 내릴 정거장에서도 안내리고 막 사과를 함.
계속 그러고있으면 내가 무안해질 정도임 ![]()
근데 저번에 어떤 아저씨는 정말 장난아니고 뻐억, 소리가 날정도로 갈겼었음.
오죽하면 내가 아 ㅆㅂ!! 소리가 바로 나올정도였음..
근데 그 아저씨 하는말이 " 에이~ 사람이 그럴수도 있지뭘~ " 이 말 하고 내림.
......
진심 그때 약 1초간 이 차를 내려서 따지고 가야하나라는 생각을 했었음.
실수하고 나면 제발 제대로된 사과를 하자.
6. 쩍벌남
몇몇의 사람들은 자기가 쩍벌을 하고있으면 원빈이나 장동건같이 공인받은 미남처럼 보일거라는 착각을 하는거같음.
난 멋지게 생겼다고 해도 쩍벌이면 욕하는 여자임 ![]()
대전 좌석은 아직 서울같지 않아서 맨 뒤가 딱딱한 의자들로 안되어있고 기다란 매트의자로 되어있음.
그말인 즉슨 경계가 없기때문에 앉는 인원이 잘 계산은 안된단거임. 근데 척 보면 한 다섯쯤 앉을수 있는 길이임.
문제는 여기에있음. 그날도 난 집에오는 버스를 탔음. 난 버스를 타면 자동적으로 내 눈이 빈자리를 찾아 막 움직임.
근데, 내 눈에 딱 띄인거임. 맨 뒤에 매트좌석에서 다리를 쫙 벌려가지고 다섯명이 앉을자리를 세명이 앉아있는 그 꼬라지를.
.....
그러면서 멋진척은 다하는데 솔직히 신동훈처럼 생겨놓고 머리카락도 돌아이처럼 위로 묶어놓고 그러고있으면 죽빵날리고싶지 않음?...
난 위에서 말했다시피 멋지게 생겨도 쩍벌이면 진짜 죽빵을 날려버리고싶음. 지까짓것들이 뭐길래 자리를 그렇게 차지를함?
더 눈물나는건 걔네가 내가 내릴 정거장 바로 앞에서 내렸기때문에
더이상 자리는 나에게 무의미 하다는 사실이었음...![]()
7. 하이힐로 내발을 찍고간경우
요즘 현대사람들 하이힐 정말 많이신음.
아니 난 하이힐가지고 뭐라고 안함. 적당히 키 보정도 해주고 좋은 머스트헤브아이템이라고 생각함.
정작 이렇게 말하는 글쓴이는 발이 너무 아파서 신진 못하지만 ![]()
중요한건 이게 아님. 내가 막 버스를 타고 학원에 가는 길이었음.
토요일이라서 낮인지라 사람들이 내가 주로 타는 버스들에 만빵으로 타고 했었음.
난 6XX라는 사람 별로 안타는 버스를 탔음. 확실히 사람이 별로 없어서 좋았는데 자리는 없었음..
..
그래서 서서가는데 이제 내릴때가 다 되어서 출구쪽으로 발을 옮겼음. 여름이라서 난 맨발 + 삼디다스 슬리퍼를 신고있었음.
출구쪽엔 하이힐을 신은 여자 두명이 서로 노닥거리면서 적당히 손으로 기둥같은것도 붙잡고있었음.
이제 근데 내릴때가 다 되어서 버스가 끼익 서는데, 갑자기 내 앞에 서있던 여자가 중심을 잃더니.....
하이힐로 내 맨발.. 그것도 엄지발가락 발톱 정가운데부분을 꾸욱 밟아버림.
난 그자리에서 아아아아아ㅏ아아아아아아앍!!!!!!! 하면서 아픔을 호소했음.
하이힐은 자고로 양말 신고 밟혀도 개아픈 흉물스러운 물건임. ( 머스트헤브아이템에서 흉물스러운 물건으로 하락되었음 )
한사람의 체중과 모든 힘이 그 하이힐 끝에 집약되어있음.
그걸 맨발에 그렇게 잔인하게 꽂아버리는거임. 내 비명소리에 사람들이 다 쳐다보고 내 발을 쳐다보더니 아..... 하면서 동정스러운 눈길로 보던걸 아직도 기억함.
근데 더 가관인건 날 밟은 그년이 지 친구하고 " 왠 호들갑이야, " 하고 내려서 그냥 감...
지금도 그년은 나의 추격 제 1순위에 자리잡고있음. 잡히면 죽는다.
8. 술 잔뜩 쩔어서 타는경우
난 개인적으로 술을 싫어하진 않음. 술은 좋은거임. 적당히 마시면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고함.
근데 난 술에 꼴아서 타는사람들 싫음. 막말로 하면 진짜 집에가서 발뻗고 잠이나자든가 왜 버스를 타서 여러사람 눈쌀찌푸리게 만드는지 모르겠음.
이건 너무 경우가 많아서 헤아릴수가 없음. 경우가 여러가지인데 그중에 한 세네개만 말해보고자함.
8-1. 고성방가
보통 이 종류의 사람들은 버스를 타면 흥얼 거리다가 노래를 부름.
이건 바로 저번주에 있었던일이니 명확히 기억이남.
더 충격과 공포일수밖에 없었던건 그사람 음치였음.. 박치였음... ![]()
8-2. 싸움형
보통 이경우는 한사람보다 두사람이 타는경우가 많음.
좀 속된말로 ㅂㅇ친구인거같음. 막 타서 자리에 앉음.
자리가 멀어도 소리치면서 대화하고 자리가 앞뒤여도 소리치면서 대화함.
그러다가 자리가 앞뒤인경우는 갑자기 멱살을 잡으면서 서로 싸움. 기사가 그만하라고 하면 기사를 욕함.
멀면 육두문자가 섞이기 시작을함. 차라리 먼게 다행임. 보통 그런경우는 내려 개XX야 하면서 내려서 싸움.
8-3. 설교형
이경우는 보통 아저씨들도 그런데 아줌마들의 경우가 더 많음.
한잔 걸치셨나봄. 뒤에 학생이 앉아있는경우 발동 100%임.
갑자기 뒤를 딱 돌아서 설교를 하기 시작함.
가족의 소중함이 어쩌니 저쩌니, 니가 그러니까 부모님이 고생하는거라느니 모욕을 줄때도있음.
난 이런식으로 사람 모욕주는게 제일 싫어서 술꼴아서 인신공격형으로 설교하는 사람들이 제일싫음.
물론 저런 인신공격 안하는 설교면 참을만함. 네,네, 하면서 맞장구치면 가끔 아저씨 아줌마들이 돈줄때도있음; 그게 더 곤란하긴 하든디..
---------
이정도 될거같음.
실은 더있긴 한데 너무 많아서 머리에서 정리가 안되넼ㅋㅋㅋㅋㅋ
공감하면 추천! ●
실은 추천 안해줘도 되긴함 ㅋㅋㅋ 다만 읽고 공감해주는 사람이있다는 사실이 좋은거같음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