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아이돌 노래 실력 성적표'
어떠한 글이 되었든지 타이틀은 글 전체의 내용을 올바르게 포괄하여야 하는데, 이 성적표에서는 그룹과 그룹에 속한 아이돌만을 평가하고 있으면서 제목에서는 그것을 밝히지 않았다. 이로 인해 상당 기간 동안 '3단 고음' 등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던 아이유와 기타 솔로 아이돌은 왜 평가에 포함되지 않았느냐는 논란을 일게 하였다. 제목부터 급조한 것 같은 기색이 역력하다. 이 성적표는 일부 보컬 트레이너들이 '자신들의 취향에 맞지 않는 가수 죽이기'를 목적으로 하여 급조한 것이다. 혹평하는 만행을 저지른 개수작이다. 더구나 이 성적표가 나온 시점은 카라가 일본 오리콘 차트에서 1위를 달리고 있을 때와 교묘히 맞물려, 의혹을 더하고 있다.
노래 잘하는 경우, 못하는 경우 모두 1,2,3위에 각 3,2,1점을 주고 합산한 결과
노래 잘하는 아이돌 그룹
1위 2AM - 멤버들의 가창력이 두루 뛰어나고 감정표현도 빼어나다
--> 다른 가수의 평가에 비해 수많은 가창력의 속성 중 어디가 좋고 나쁜지를 밝히지 않고 두루 뛰어나다고 둘러대며 어물쩡 넘어가고 있다.
2위 빅뱅 - 곡에 대한 이해력과 표현력이 발군이다
노래 못하는 아이돌 그룹
1위 카라 - 굳이 가창력이 필요없는 노래인데도 짧은 멜로디조차 전달이 안 된다
--> 가창력 자체가 없다면 노래를 할 수조차 없다. 더구나 카라의 곡 대부분을 담당했던 스윗튠의 모든 곡에 대한 맹목적인 매도와 저급한 비난을 서슴지 않는 발언이다. 또한 자기들이 말하는, 짧은 멜로디조차 전달이 되지 않는 카라의 노래를 듣고 멜로디를 전달받고 느끼는 사람에게 청력 장애자라고 간접적으로 빈정대는 발언이 될 수 있다. 보컬 트레이너이기 전에 인간성과 도덕성이 먼저 의심될 정도
2위 애프터스쿨 - 노래를 할 수 있는 사람이 거의 없다. 그냥 소리를 지르는 수준
--> 역시 감정적으로 격화된 발언이다. 또한 여기서 나온 노래라는 개념이 단순히 노래만을 뜻하는지도 뚜렷하지 않다. 노래 자체를 할 수 없는 인간이 있을 리 만무한데 얼토당토않은 막말로 평가가 얼룩져 있다. 노래라는 개념을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뜻으로만 곡해하고 있다.
노래 잘하는 아이돌 그룹 멤버
1위 김준수 - 호흡으로 멜로디를 표현하는 능력이 대단하다. 감정몰입에서 나오는 호소력도 인정
--> 가창력의 요소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에게는 '도대체 호흡으로 어떻게 멜로디를 표현하나?'라는 의문을 살 만큼 독자의 이해를 전혀 배려하지 않고 있다. 약간이라도 보완하자면 '적절한 호흡법으로'라는 식의 표현이라도 넣었다면 좋았을 듯싶다.
2위 태연 - 소녀다운 순수한 음색이 큰 장점. 고중저음의 밸런스도 좋다.
3위 효린 - 기교가 뛰어나고 소리가 탄탄하다. 훗날 성대건강이 염려될 정도
--> 노래를 잘 하는데 왜 성대건강이 염려되는가? 중요한 이유 언급을 피하고 있다. 효린은 매우 뛰어난 가창력으로 찬사를 받고 있지만 본인 특유의 발성법에서 성대에 다소 무리가 있을 여지가 있다는 것을 밝히지 않고 있다. 노래를 잘하는 축에 속한다 하더라도 무엇이 되었든지 어물쩡 넘어가는 것은 바람직하다고 할 수 없다.
노래 못하는 아이돌 그룹 멤버
1위 안소희 - 발성이 되지 않는다. 발음, 리듬감, 감정표현이 모두 취약하고 다른 멤버와 섞이질 못한다
2위 구하라 - 음정에 문제가 많다. 예쁜 것 하나는 인정
--> 가창력 평가에서 왜 '예쁜 것 하나는 인정한다'는 발언이 나왔는가? 위에서 쭉 보아왔듯 이 성적표는 표현해야 될 중요한 것들은 죄다 빼먹고 있으면서도 굳이 필요없는 내용은 넣고 있다. '예쁜 것 하나는 인정'이라는 표현에는 우선 본질적으로 가창력과는 상관이 없으며, 가창력 평가라는 것 자체가 객관성에 대한 논란이 많이 일고 있는 만큼 더욱 신중성과 객관성이 요구되는 상황에서 개인적이고 편협한 잣대를 휘두르고 있다.
또한 억지가 엿보이는 평가로 노래 못하는 축에 카라를 모두 상위권에 랭크하고 있으면서, 구하라를 희생양으로 삼아 카라를 '가창력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 데다 짧은 멜로디조차 전달할 수 없으며, 오로지 비주얼만으로 해먹으면서 직업은 가수'라고 평가한 것이나 대동소이하다. 또한 극주관적인 비주얼에 대한 평가를 갑작스레 넣으면서, 평가에 대한 성심 성의나 진지함이 일정 부분 상실되었다고 볼 수 있으며, 마치 '예쁜 것 하나는 인정할게.'라는 식으로 크게 인심 쓴다는 투의 불필요한 표현으로 특정 인물을 비아냥대고 있다.
결론
이 글의 의도는 '아이돌 그룹의 가창력 평가와, 잘하는 그룹과 멤버에 대한 조언과 칭찬, 그리고 못하는 그룹과 멤버에 대한 비판'이라고 해야 바람직하지만, 잘하는 사람에 대한 평가에는 왜 잘하는지에 대한 표현이 전적으로 미흡하며, 더욱 잘 되길 바라는 보컬 트레이너로서의 뜻이 전달되지 않고, 심심한 칭찬에만 그치고 있다. 또한 못하는 아이돌 그룹과 멤버에게는, 전달받고 나서 더욱 발전을 위해 절치부심함을 야기하는 비판보다는 명예훼손성과 보컬 트레이너들의 인간성과 도덕성이 의심될 정도의 비난을 서슴지 않고 있다. 특히나 연예계에 대한 비난은 소위 '악플' 한 줄만으로도 대변될 수 있으며, 그 정도의 비난에도 많은 가수를 비롯한 연예인들이 실의에 빠지거나 삶과 등을 돌리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는 것에서 악의적인 의도가 의심될 정도이다. 또한, 특정 기획사의 보컬 트레이너들을 평가단의 대부분으로 하여 다양한 평가의 속성을 일부분 무시한 것에도 실망감이 남는다. 이런 저급한 내용으로 아이돌을 평가한다는 것은 '죽이기'에 불과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