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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실 옆 화장실에서 이상한 소리ㅜㅜㅜ

157여 |2011.10.03 16:15
조회 18,598 |추천 22

이런거 음슴체ㄱㄱ 이런거 써야되나? 아 진짜 그럴 경황이 아니에요ㅜㅜ

전 음슴체로 가고 싶은데 어리니깐 존댓말 할게요ㅜ

 

 

 

 

 

 

 

 

 

 

와 저 지금 손 떨려서 아무것도 못 하겠어요 진짜..

 

타자도 자꾸 안 써지고 진심ㅜㅜㅜ

 

지금은 독서실 컴퓨터 하는 곳인데요 왠지 사람들이 볼까 봐 조마조마하네

 

아...ㅜㅜ 여튼 제가 불과 10분 전에 있던 얘기를 해드리겠어요ㅜ

 

 

 

 

 

 

 

 

 

 

 

저는 중학생 3학년 여자에요

 

내일모레부터 시험이라 열공? 은 아니어도 여튼 공부 좀 하고 있는 중이었는데

 

점심먹고 하니까 너무 졸린 거에요..ㅜㅜ

 

공부해야 되는데!!!!!!!!!!!!!!!

 

그래서 휴게실에서 하기로 마음을 먹었지요!!

 

근데 우리 독서실 휴게실이 좀 애매한 곳이에요

 

좀 귀찮은데 여튼 그림을 그려보자면!!! 발그림 죄송함더...

 

 

 

 

 

 

 

 

 

 

 

 

 

 

 

 

 

 

 

그림이 좀 크닼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이런 구조에요

 

아시겠나요?ㅜㅜㅜ 이 그림을 좀 유심히 보시구 구조를 떠올리셔야지

 

제 얘기가 좀 더 수월하게 이해가실거에요

 

 

 

 

 

긍께 이게 입구를 들어오자마자 휴게실이 있고 동시에 그 옆에 신발장이 있는 곳이에요

 

그리고 한 번 더 문을 지나면 데스크가 있구 그 앞으로 독서실 방들이 있는 복도 구조죠

 

 

 

 

 

문제는 그게 아니라 휴게실에 있습니다

 

입구를 저희 독서실은 항상 열어놓아요

 

계단에서두 공부할 수 있게 데스크와 의자를 놓는데요, 휴게실에도 조그맣게 해놓죠

 

정리하자면 휴게실과 그 옆 화장실은 지나치게 가깝다는 소리에요

 

정말 누가 휴지 뜯고 가면 꼭 그... 소변을 보는 소리가 들릴정도로 가깝기도 하구

 

방음도 전혀 안 되는 곳이거든요!!

 

달랑 화장실에 철문 빼고는 휴게실과 화장실은 어떠한 방해물도 없어요

 

거리가 좀 있을 뿐이지 그것마저도 3미터? 안 될수도 있고 될 수도 있고 그래요

 

 

 

 

 

여튼 공부하다가 졸리니깐 휴게실에서 잠깨구 공부하려구 갔는데

 

아무도 휴게실에서 공부를 안 하시더라구요

 

원래는 많이들 휴게실에서 하는데 예상외로 사람들이 별로 없드라구요...

 

아싸 좋아라 자리 잡고 공부를 하기 시작하는데 엘레베이터에서 어떤 남자두분이서 내리시더랍니다

 

어찌나 시끄럽던지 막 ㅈㄴ 웃겨!! 크하하학 이러면서 웃으시는데

 

계단이 떠나갈정도로 진짜 막 웃으시더라구요ㅡㅡ^

 

 

 

 

 

하도 그러시니 공부에 방해되니깐 찍- 째려보구 말았어요

 

제가 원래 얼굴이 좀 순하다고 하나? 그래서 그렇게 해도 안 무섭고

 

어떻게 보면 느끼시긴엔 되게 예의 없는 행동이었을 수도 있었는데

 

그 분들이 제가 공부하는 거 보구 알아서 화장실로 가주시더라구요

 

그리고선 한 동안 조용하더군요

 

거기까진 너무너무 감사햇었어요!!

 

역시 사람은 내면을 들어봐야 하는 거구나!!! 하고!!!!

 

 

 

 

 

근데!!!!!!!! 갑자기 쪽쪽 이런 소리가 들리는 거에요

 

진짜 지금 생각해보면 뽀뽀하는 듯한? 소리

 

맨 처음엔 뭐지? 그러고 그냥 넘겼어요 그게 중요한 게 아니니깐

 

근데 갈 수록 더 심해지는 거에요

 

심지어 소리가 계단 복도를 울릴 정도로요

 

그래서 펜 놓고 유심히 들어보는데 그 소리가 뭔가 뽀뽀가 아니라

 

여기저기 빨아대는 듯한? 그런 소리였어요

 

왜, 과자 먹고 부스러기 남은 손 빠는 그런 소리있잖아요

 

듣다보니깐 웃기더라구요

 

그래서 아니 왠 과자를 입맛 떨어지게 화장실에서 먹나 하고 다시 책 보는데

 

곧 이어 막 아!! 이런 소리가 들리는 거에요

 

맨 처음엔 집중하던 제가 다 들릴 정도로 크길래 진짜 큰 일 난 건줄 알구 깜짝 놀랬었어요

 

혹시 큰 일이면 주윗분들한테 알려드려야되는데 또 남자분들이니깐

 

제가 남자화장실을 들어갈 수가 없으니 어떻게 확인하지는 못 하겠구...

 

만약에 들어갔는데 아무 일 아니면 저만 새되는 거잖아요...ㅜ

 

그래서 딱 5분만 있다가 남자화장실에서 그 분들의 소리가 전혀 안 들리거나 아무도 안 들어가시면

 

일단 데스크 분들께 알려드리려구 했어요

 

 

 

 

 

 

5분 맞춰야되니깐 시계랑 화장실에서 나는 소리랑 집중해서 보고 듣는데

 

금새 화장실에서 좀 웅성거리더니 잠잠해지더라구요

 

전 더 불안해졌죠!!!

 

 

 

 

 

근데 곧 이어서 또 아아, 아, 막 이런 소리가 들리는 거에요

 

근데 그게 이번엔 좀 야하달까?

 

저희 반 여자애들이랑 남자애들이 좀 야해요

 

저랑은 그냥 그렇게 친한 애들인데 애들이 좀 야한 얘기두 하고 그래서

 

어느 정도 그런 소리는 분별할 줄 아는데<<엄마 죄송해여어어ㅜㅜㅜ

 

딱!! 왠지 삘이 그런 소리인거에요ㅜㅜㅜ

 

 

 

 

 

 

근데 말도 안 되잖아요... 남자 둘만 들어가셨는데 분명히!!!

 

그 순간은 내가 무슨 환청이 들리나 싶더라구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소리는 막 야하게 자꾸 나고오오오ㅜㅜㅜ

 

화장실에 여자가 숨어들어가 있었나??

 

막 남자분 둘이서 여자분이랑 쉬쉬하고 만나서 야한 거 하시나... 싶기도 하고

 

별 생각이 다 들더라구요

 

근데 그러기엔 아까 전에 남자 두 분이서 그저 예상치도 못 하게 화장실에 들어가신 것 같은데

 

뭐지 싶더라고요 그리고 그 자리에서 진짜 한참을 있었어요

 

와 진짜 눈물 나올 것 같더라고요

 

진짜 안 듣고 싶은데 제 맘은 모르고 자꾸만 소리는 이상하게 더 잘 들리고ㅜㅜㅜ

 

설마 남자들끼리 뭘 하겠어 싶으면서도 설마... 진짜 설마...

 

서로 욕정을 풀어주는 거였으면 어떻게요!!!!!!!!!!!!!!!!!!!!!!!!! 흐어엉엉ㅜㅜㅜ

 

왠지 막 변태된 것 같고오오오우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잠도 못 자겠어요오오우ㅜㅜㅜ

 

 

 

 

 

 

 

진짜 패닉상태로 피지도 않은 책 표지만 쳐다보는데 

 

시간이 진짜 많이 지나서(저한텐 1초가 1분같았어요)

 

화장실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리더랍디다

 

누군지 혹시 그 두 분인지 확인하고 싶었는데 보지도 못 하고 그냥 고개만 푹 숙이고 있었어요

 

남자 분들이시던데... 크크 이러면서 웃는 것까지 들었는데...

 

그 분들이 아니실 수도 있고

 

아이고 여튼 전 이제 변녀가 다 된 기분이에요ㅜㅜㅜ

 

어쩌죠ㅜㅜㅜ 시험 망했다아아아아아아아앙ㅜㅜㅜ

 

 

 

 

 

 

 

 

 

 

 

 

 

 

 

 

 

 

 

 

 

 

 

 

 

 

 

 

 

 

 

 

 

 

 

 

 

 

그냥... 친구들한테 하기엔 너무 그래서... 하소연한거에요... 예에...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추천수22
반대수3
베플ㅡㅡ|2011.10.03 16:35
그 남자둘이서 님 한테 일부로 들리라고 야동소리틀었네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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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찾아감|2011.10.04 13:58
어디도서관인가요? 집을뚝딱뚝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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