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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들 진짜이해안됩니다.(중학생공감)

여자사람 |2011.10.04 00:43
조회 562 |추천 5

안녕하세요 저는 경기도 10대 여자입니다.

저인거 알수도있을거같애서 실명과 나이는 공개하지않겠습니다.

 

저는 일진, 잘나가는애 등등에 전혀포함되지않는

소위 반에서 반친구들과 노는 애입니다.

 

음슴체로갈게요ㅡ

 

 

 

 

몇달전까지만해도 나는 일진, 잘나가는애들 그런데에 굉장히 끼고싶어했음.

운동장이나 복도에서 내가여기일진이다, 니들 다 내밑이다 이런거 하고싶어했음

그런데 여름방학동안 그런생각을 싹잡아준계기가있었음

바로 수능준비중인 고3언니오빠들과 대학에 간절히 가길바라는 성인 재수생, 삼수생,사수생 언니오빠들

이 내 한심한 생각을 잡아줬음.

 

때는 바야흐로 2011년 7월중순경 여름방학이후

우리 큰외삼촌이 학원을 운영하심. 그래서 엄마아빠가 보내주는대로

나는 우리 큰외삼촌이 운영하시는 학원에서 전과목을배우면서 살아가고있는데

이 학원이 나같은 중학생은 있어봤자 열명도안되고

전체가 수능을준비하는고딩, 재수생삼수생임.

그래서 여름방학때 매일매일 학원에나와서 2학기공부준비를 하라는 삼촌말에

학원에나와서 그나마 나랑 말동무를 해주는사람은 고3언니들이었음.

언니들은정말 정신이 똑바로든 사람이었음

 

나한테맨날하는말이

 

1.어우일진들토나온다 진짜오그라들고 한심하다

2.공부지금 뼈빠지게 안해도되니까 책많이읽고 영어단어 기본적이라도해놔라

 

 

뭐 등등 이런말이었음.

이런말을 한달내내듣다가 8월말 개학을하고나니

머리에 노랗게 불나서온 일진무리들을보니 마치내가 쟤네보다 어른인듯 한심해보이는거임

그런사례가몇개있었음

에피소드형식은 맨 마지막에쓰고 일단 번호붙여서 내가짜증났던것좀쓰겠음

 

 

 

 

 

 

1.점심시간에 너네반거울도내꺼 우리반거울도내꺼.

 

일진이다뭐다 학교에있는애들은알거임. 여자남자합해서 20명가까이됨.

여자애들은 7~8명 뭉쳐다니면서 ㅈㄹ을하고다님

 

우리학교가 공학이라 내가가끔씩 거울을보면서 관리아닌관리를 함

머리빗질그런거정도하면서 가끔씩 거울보고 하는데

 

꼭 점심시간만이아님. 진짜 지들 비비,틴트,마스카라,아이라이너를들고와서

눈은 팬더를만들어놓고 입에는 쥐한마리씩물고있음

얼굴로는 전부쳐먹을라고하나 밀가루를 포대째로 뒤집어쓰고있고

머리는 걍 불나있음. 형형색색으로.

수업시간을 재외한 시간에 와서는 앞뒷문옆에있는 거울에 모여들어서 꽉 막아놔서

앞뒷문 통행마저 불편해죽겠음

내가 잠시만 지나갈게 비켜줄래식의말을하면

ㅋ 안들림 뭐이런태도를갖고 진짜 코딱지만큼 자리를내어줌. 나는낑겨서나감.

비비를쓰고 남은거 남의교실거울에 덕지덕지묻혀놓고

마스카라 솔 끝에떡진거 거울하고 벽에다가 지들 마스카라 빨래를해놓고감

검은볼펜똥이 덕지덕지붙어있는데 짜증나죽겠음진짜

 

 

 

 

2. 화장실은 내방

 

화장실. 쉬는시간되면 수업시간에 참던걸 화장실에 보러감.

진짜 들어가지도못하겠음 들어가자마자 남자선배들까지 데리고들어와서 난리를펴댐

여기가무슨콘서트장인가 꺄꺅거리고있고 진짜 남자가있으니까 민망해서

볼일도제대로못보겠음. 콘센트에 고데기꽂아놓고 손도못씻게 세면대까지 지들꺼고

비비처바르느라 손씻으려고 물도못틀겠음.

저번에는 내가 볼일보러들어갔는데 밖에서 남자목소리하고 여자웃음소리가들려서

이미 들어왔으니까 얼른볼일보고나가자 하는 생각을갖고 볼일보려고하는데

밖에서 노크아닌 노크소리가들리면서

"야 ㅋㅋㅋㅋㅋㅋ나와 ㅋㅋㅋㅋ 야 ㅋㅋㅋ나와 ㅋㅋㅋㅋ"

키키덕대면서 나오라고하는거임 ㅋㅋㅋ 뻘쭘해서 싸지도않았는데 물내리고 나왔음

진짜짜증나서 쌤들몰래 교사용화장실갔음.

 

 

 

 

3. 너체육복 내꺼

 

 

체육을한날 점심시간이었음. 날라리스멜을 풍기는년이와서 체육복을빌려달라는거임

난 찍소리못하는 반에서노는애니까 빌려주고 꼭 돌려달라는말을했음

한교시가지나고 쉬는시간이됬음. 체육복갖고안오나 기다리는데 안오는거임

결국 쉬는시간2분남겨놓고 내가가지러갔음

가니까 히히덕거리면서 얼굴에 팩트나처발르고있음.

내꺼체육복은 벗지도않아서 내가좀 달라고하니까

응 ㅋ 이러고 조카 느긋하게벗어서 나 수업시간 늦고 뒤에 서있다가들어왔음.

 

 

 

 

 

4. 니폰 내꺼 (에피소드)

 

 

우리학교가 저녁 5시부터 10시까지

학년별 과목별로 방과후를 실시함. 우리학년은 7시부터 시작임.

나는 두과목밖에안들어서 10시에끝나는 친구를 다른친구와 휴게실에서 기다리고있었음.

휴게실안에는 몇몇학생들이 있었는데

선배 일진언니랑 우리학년일진냔셋이들어오니까 애들이 슬금슬금나가는거임

그래서 우리도 나갈려고 하니까

"야 너 알있어?"이러는거임

그래서 난 내 알의 위협을느끼고 "아니오"를외쳤음

"진짜없어?" 이래서

"아...........조금있어요"이랬더니 몇개남았냐고묻는거임 나는 잘 모르겠다하고

비번풀어달라는말에 풀어줬음.

풀어주면 전화한통하고 돌려줄줄알았는데20분이지나도 안주는거임.

저딴 내인생에 10원도 도움주지않은것들한테 폰을주는게 너무아까운거임

그래서 조용히가서 말했음

 

"저기...저이제 가야하는데"

이러니까조카 좀 더 쓰겠다는거임

조카 초조해가지고

"저....좀만늦어도 아빠가화내시는데"이러니까 "알빠야 ㅋㅋㅋㅋㅋ"이러는거임

조카 옆에서찡찡대니까  "내일돌려줄테니까 찾으러와 나 누군지알지"이러는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담배뻐끔뻐끔펴대면서 절대안줌

결국에 10시에 방과후종 치고나서 돌려줬음 게임조카하다가줌 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이런일 당하는애들이 한둘아니니까

나 이런 거대한일당했어요 위로해줘요라는 입장도아닌데

그냥 이런애들이 너무 이해가안됨.

이거 학원언니들한테말하니까 어우오그라든다고그러면서 내손발좀펴줘요 아우걔네한심하다 이러심.

 

 

이런행동을하는 전국의 일진들한테 너무하고싶은말이

지금 너네가 짱이고 눈에 뵈는게없지

나중에 사회나가봐 그때도 너네가 짱인지.

아까 봤던 톡된글중에 고등학교가서 정신차린사람들도 있던데

그사람들도그러더라 과거에했던일 쪽팔린다고.

쪽팔린짓 그만좀하고 너네가 이런짓하면서 재미보는거 전에

당하면서 손해보는애들생각도좀 해줬으면해 개념없는행동하지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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