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랑 마음이 따로 노네.
네가 나 엄청 엄청 싫어하는 것도 알고,
이제는 나한테 있던 마음 접었으면서,
괜히 넘어오게 하려고 좋아하는 척 하는 것도 알기에.
네가 지금처럼 행동하기 전에도 너에 대한 내 마음을 그 누구에게도 알리지 못했듯,
지금은 더더욱 내 마음을 감출 수 밖에 없구나.
너의 진짜 마음을 들었기에 나는 그 행동에 상처만 받네.
오해와 불신이, 그리고 네 친구라는 애들이 이런 참담한 결과를 낳았지만,
아직도 너는 이게 오해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을 모르지, 아니 인정하려 하지 않지.
보고싶다.
네게 받은 내 상처는 언젠가 아물겠지만, 너의 나에 대한 미움이 너무 크고,
너의 순수함으로는 아마 평생 지속되리라는 생각에 머리가 아프다.
그렇지만, 이젠 정리해야겠지.
연기 좀 그만해. 굳이 듣지 않았어도 네 마음 얼굴 표정에서부터 다 티가 나는데.
에고. 네가 읽을리없는, 한낱 넋두리에 불과하건만,
혹시라도 네가 이 글을 클릭할 지 모른다는 헛된 망상에 이글을 적어본다.
무튼, 나좀 미워하지마 ㄳ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