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십대 중반 흔녀임.
나 지금 손이 발발 떨리는데
아 나 위로 좀 해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헤어진 남친이 집에 찾아옴
나는 자취중임
그리고 할얘기가 있다며 집에서 나를 앉혀놓고 구구절절 이야기를 함.
좋았던 시절의 얘기 뭐 그딴거였음. 뭐 지는 다시 돌아가고 싶네 어쩌네 잘 지내고 싶네 하는 거지같은 말을 마구 쏟아냄.
나는 이 남자와 2년 연애했는데 헤어짐에는 다 이유가 있는 거 아님?
술먹고 지 빡친다고 내 옷 다 늘어날정도로 잡아당기고 내가 들고 있던 가방 찢어지고,
내가 고양이를 키우는데 고양이가 그색히 오면 도망감. 소리지르고 지들 위협하는데 누가 좋아함?
그 색히는 자기한테 불리할 때 고양이 꼬투리 잡으며 갖다죽인다고 협박했음.
그리고 내 의도와는 전혀 상관없이 발정난 개객기처럼 항상 하고싶어함
암튼 그런 남자여서 난 헤어짐. 아오 진짜 입에 올리기도 개같음
좋았던 시절 얘기를 하면서 끝에 한다는 얘기가
"나 너랑 한번 하면 너 잊을 수 있을 거 같으니까 나를 위해서 해주면 안돼?"
"빨리할게 한번만"
"미쳤다고 해도 좋아 한번만 하자"
"나 아니면 너 집앞에 쫓아가고 그럴 거 같아"
라고 하는 게 아니겠음.............
아 미친놈....진짜 50번은 싫다고 한 거 같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다하다가 내가 거기 있으면 미친소리 계속 들을 거 같아 나가서 하룻밤 자겠다고 가방을 쌌음
그랬더니 미친놈이 앞을 가로막네?
못나가게 손목을 꽉 잡네?
껴안고 안놔주네??
하...진짜 이성의 끈이 끊어지는 순간이었음.
나는 경찰에 신고함.
헤어진 남친이 강제추행을 한다고.
미친놈은 내가 경찰에 전화할거라는 생각은 못했는지 개정색을 하며 안하겠다고 함.
경찰서에 다시 전화해 신고취하를 하고 나니 미친놈이 더 미친듯 날뜀
개ㅆㄴ 미ㅊㄴ 또ㄹㅇ 개ㄴ ㅆㅂ 소리 그때 다 들은 거 같음.
의자 집어던지려고 함
손 올라갔다 내려옴
와.....
자기가 한 짓은 생각도 안하고 경찰에 신고한 나를 미ㅊㄴ 취급하고 있었음
일단 쫓아내긴 했는데.............
이 미친놈때문에 이사를 당장 해야할 거 같음
그자식 모르는 곳으로.
혹시나 나를 또 찾아온다면 나는 고소도 불사할 생각임.
아...진짜 ........ 남자를 잘 만나야 한다는 게 괜히 나온 소리가 아님.............................
나 아직도 눈물나고 손떨리는데.... 나 좀 괜찮다고 해주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