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 떠난 2박 3일 전라도 여행
순천 -> 전주
순천을 방문한 건 이번이 5번째쯤 일꺼다. 순천뿐만 아니라 전라도는 항상 나에게 좋은 인상을 남겼다.
그래서 올 가을여행지로 순천과 전주를 뽑았다. 계획을 하는 동안, 낮선 곳을 처음 여행하는 것 같은 설레임이 밀려왔다. (전주는 처음)
순천에 도착하여 제일 먼저 간 곳이, 에덴의 동쪽을 촬영한 드라마세트장이다.
고속버스터미널에서 내려서 77번을 타면 드라마세트장에 도착할 수 있다.
▣ 택 시 : 역전(₩3,000원) 터미널(₩4,000원)가량 경비 소요
▣ 시내버스 : 777번(30분마다), 77번(5분), 99번(20분마다)
버스를 타고가는 동안, 간혹 보이는 익숙한 거리가 나를 포근하게 감싸는 것 같다. 친구는 낮선 곳을 돌아다니니 이상한 기분이 든다고 했다.(^^)
여행은 낯선 곳에서 느낄 수 있는 설레임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며칠 머무는 동안 이젠 그 속에 내가 있다는 익숙함이 좋아 다시 가고 싶은 곳으로 남는다.
이런 느낌들이 좋아 계속 여행을 계획한다.
○ 개장시간 09:00 ~18:00 (토ㆍ휴일 포함)
○ 주 소 : 전남 순천시 조례동 22번지 일원 (군부대 이전부지)
○ 전화번호 : (세트장) 061-749-4003
(관광진흥과 담당자) 061- 749- 3742, 3328
간혹 삼각대의 필요성을 많이 느껴요. 사진기를 올려둘 곳이 없을 때 (-,.-)
사진기가 굴러떨어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하면서 사진찍기-
달동네 위에서는 이렇게 아랫동네가 보여용.
순천으로 오세요
두번째 코스로 순천의 자랑, 순천만으로 향했다.
순천 드라마세트장에서 순척역까지 나와서 다시 버스를 갈아타고 20분가량 들어가야 순천만을 볼 수 있다.
순천 어디를 가든 순천역 주변에서 버스를 갈아 타야한다.
버스를 타고 다니면서 만나는 사람들, 창밖으로 보이는 순천(여행지)의 모습을 통해 그 곳에 대해 더 잘 알 수 있다.
갈대밭을 지나 20분가량 더 올라오면 순천만을 더 잘 볼 수 있는 전망대가 나온다.
다들 순천만의 노을을 보기 위해 자리를 떠나지 않고 있었다.
갯벌에 보면 꼼질꼼질하는 물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바로 짱뚱어(망둥어)입니다. 엄청나게 많아요. 첫번쨰 사진에 동글동글한 물체들이 모두 망둥어 입니다. 귀엽게 스물스물 다녀요.
그리고 꽃게류들이 갈대 사이사이에 많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잡으면 안됩니다.
옆에가는 꼬마가 " 엄마. 꽃게닷, 맛있겠다 "라고 외치더라구요-ㅎ
순천만의 구하도
순천만에 유입하는 동천과 이사천의 구하도는 본래 하천의 역할을 하였으나, 갯벌의 간척으로 인해 하천의 기능을 상실하고,인공제방이 쌓이면서 농경지 중앙에 구하도로 남게 되었다.
순천만 구하도는 경사가 완만하고, 자유곡류 하천처럼 S자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
국내에서 거의 유일하다고 할 만큼 순천만 구하도는 잘 보존된 상태이며, 근래에는 농경지의 취수나 배수로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순천만을 보고 낙안읍성으로 왔더니 저녁 9시가 다 되어 도착하였다.
순천만에서 낙안읍성까지는 버스로 1시간 소요된다. 운이 좋다면 1시간, 아님 2시간 소요 (-,.-) 버스가 잘 없기 때문이다.
30분동안 버스를 기다리다가 춥고 배가고파서 우리는 결국 택시를 타고 들어왔다.
낙안읍성안에 위치한 주막에서 국밥으로 허기를 채우고, 막걸리 한잔으로 몸를 녹였다.
2주전에 은행나무집에 예약을 해두었다. 3~4차례 통화를 해서 인지 멀리서도 할머니의 목소리를 알아들을 수 있었다. ㅎㅎ
아침부터 따뜻하게 방을 데워놓으셔서 방은 따끈따끈~
우리가 묶은 방
어렸을 때 시골 외갓집같은 정겨움이 느껴졌다. 화장실은 공용인데, 크게 지장은 없다.
부엌에서 간단하게 라면정도 끓려먹을 수 있다.
간혹 음식을 하고 설거지를 하지 않는 분들이 있는데, 정말 예의가 없다. 할머니가 뒷정리를 하시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 아팠다.
민박이나 게스트하우스를 이용하시는 분들은 요리 후 바로바로 뒷정리 부탁해요.
다음에 사용하는 분이나 주인아저씨(할머니, 아주머니)를 위해서요.
순천의 마지막 여행지 송광사.
낙안읍성에서 선암사를 갈려고 했으나, 민박할머니께서 송광사를 추천하는 늬앙스라서 송광사로 급변경.
순천에 몇차례 왔지만, 송광사는 가보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선암사를 좋아한다. 딱히 이유를 말하라고 하면 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지만,
선암사를 방문하고 한번도 내 마음속에서 잊혀진 적이 없었다.
담에는 선암사에 가야지. 헤헤헤-
송광사는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에 있는 조계산 자락에 새둥지처럼 아늑하게 자리잡고 있다.
송광사에서는 사진을 많이 찍지 못했네요(-..-)
순천에서 전주까지 기차로 1시간 30분정도 소요된다.
처음엔 버스를 타고 가려고 했는데, 시간과 비용이 기차에 비해 더 들어서 급변경.
시장앞에 위치해 있는 풍남문
전주를 상징하는 전주 풍남문은 원래 전주부성의 4대문 가운데 남문으로 고려 공양왕 원년인 서기 1389년에 전라관찰사 최유경이 전주부성과 함께 창건했다.
한옥마을 입구에 위치한 전동성당.
전동성당 야경입니다. 삼각대가 없어서 흔들렸어요(-,.-)
전주한옥마을에 들어서면, 모든 사람들의 시선이 머무는 곳이 바로 경기전이다.
경기전이 어디라고 묻지 않아도 "아, 저기가 경기전이겠구나" 라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
가을 풍경이 특히 아름다운 경기전, 경기전은 주변 경관이 수려해 역사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 주목받는 곳입니다.
10월말~11월쯤되면 은행이 노랗게 물들면 더욱 아름다운 모습을 드러내게 될꺼예요.
전북 전주시 완산구 풍남동 3가 67-5 최명희문학관 TEL : 063-284-0570 FAX : 063-284-0571
한민족의 삶과 우리말에 깃들인 얼의 무늬를 소설 『혼불』에 그려낸 소설가 최명희(1947-1998)의 생가터와 그의 문학 혼이 올곧게 녹아 있는 최명희문학관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최명희 문학관에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지하로 내려가면 비시동락지실(세미나실)이 있는데, 이곳에서 각종 행사와 체험프로그램들이 이루어집니다. 다양한 프로그램 중에는 엽서쓰기, 서체따라쓰기 , 방석딱지 접기, 나만의 작은 책 만들기 등이 있습니다.
서체따라쓰기는 문학관 마당에서 앉아서 최명희 작가님의 글씨를 따라 쓰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그곳을 방문한 관광객들은 조용히 앉아 최명희 작가님의 흔적을 따라 가고 있었다.
웬일인지 나는 원고를 쓸 때면, 손가락으로 바위를 뚫어 글씨를 새기는 것만 같은 생각이 든다.
그것은 얼마나 어리석고도 간절한 일이랴. 날렵한 끌이나 기능 좋은 쇠붙이를 가지지 못한 나는 그저 온 마음을 사무치게 갈아서 손 끝에 모으고, 생애를 기울여 한 마디 한 마디, 파나가는 것이다."
(1990년 11월 21일 소설「혼불」 두 번째 출간본 작가 후기 중에서)
작가 최명희는 원고지 한 칸 한 칸에 글씨를 써넣는 것이 아니라 새겨 넣은 작업을 했다. 문체만큼이나 뛰어난 서체를 자랑하던 최명희 선생님의 글을 직접 따라 써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이는 글을 쓰는 자체가 소중한 작업이라는 것을 느끼게 한다.
길거리야 (Gilgeorija)
전주맛집 중에 한 군데, 성신여고 근처 길거리야의 바게트버거를 먹으러 왓어요.
바삭바삭한 바게트를 한입 먹으면 촉촉한 야채와 소스, 고기가 입안으로 쏙-ㅎ
생각보다 괜찮았어요. 텁텁할꺼라꼬 생각했거든요.
먹을땐 몰랐는데, 울산오니깐, 가끔 생각이 나요. 은근히 생각나는 바게트버거.
오목대를 오르면서 바라본 전주한옥마을 풍경
내가 좋아하는 영화 중에 하나인 클래식, 전주 성심여고에서 일부 촬영되었다고 한다.
멋스럽게 느껴지는 성심여고, 사진으로 보면 잘 느껴지지 않지만, 직접 눈으로 보면 그 느낌은 다를 것이다.
조점례 남문피순대 집으로 고고고~
다른 피순대집도 많지만, 유독 이집만 줄을 서서 먹는다. 그래서 바로 이 집이 맛집이란 걸 알 수 있다.
24시간 영업하는 조점례 남문피순대집. 24시간 영업을 알았다면 전날 밤에 오는건데, 아쉽다.
순대를 좋아하는 나, 그런걸 한번 밖에 먹고 떠날 수 밖에 없는 현실이 너무 슬프다.
사랑해 순대야.
따로국밥 1개, 피순대 소 를 주문했다. 따로국밥에 순대가 들어가고 일반국밥에는 순대가 들어가지 않는다고 한다.
드라마 '성균관스캔들' 이 촬영되어진 전주향교,
숙소에서 일어나서 바로 찾아갔더니, 관광객이 없어서 여유있게 둘러볼 수 있었다.
향교에는 300년가량 된 두그루의 보호수가 있어요.
바로 여기서도 성균관스캔들이 촬영되었지요. 밑에 요장면-ㅎ
순천에서 전주로 가는 길에 이것저것 검색하다가 2011 전주세계소리축제 (09월30일~ 10월04일) 기간인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무료 공연을 많이 보고 와야지." 라는 생각을 했지만,
행사의 90%는 유료공연이 였고, 거리공연도 많이 하지 않아 아쉬운 축제.
저희가 향교앞에서 하는 공연안내 부스에서 이것저것 여쭤봤는데,
친절하게 답변은 했지만, 잘못된 정보를 제공해주어서 욱- 했던 사건이 있었습니다.
저녁7시쯤 향교에서 행사가 있어서 갔더이 유료라고 해서 "무료공연은 없어요?"라고 물으니 "9시부터 유료공연을 합니다" 라고 하셔서
추운거리를 헤메다가 갔더니, 8시 30분 부터 시작한 유료공연이 진행되고 있더라구요(-,.-)
저에게 답변을 해준분은 그자리에 없어서 그냥 돌아섰지만, 화가 조금 나더라구요. 2시간동안 기다렸는데,,
호두과자를 무지무지 좋아하는 나,
전주한옥마을 가기 전부터 기대했던 마패호두과자
40분 가량을 뒷머리가 뜨겁도록 기다린 끝에 내 손안에 들어온 따뜻한 호두과자.
울산에 가져갈껄 생각해서 40알 구매. 또 먹고 싶다. 전국배송이 된다고 하니 주문해서 먹어야 겠다.
그런데, 홈페이지가 안들어가지네...(-,.-)
마패호두과자는 앙금이 팥이 아니고, 흰색앙금이예용~ㅎ 달달하게 사르르르르르- 녹아용.
전주한옥마을에 위치한 게스트하우스 60-6 게스트 룸
여성분이나 학생들이 여행을 가기 전 가장 신경쓰는 부분이 바로 숙박!!
주로 여행을 계획할 때 숙박지를 중심으로 여행일정을 계획을 세웁니다.
저는 전주한옥마을을 작년에도 계획한 적이 있어서 이것저것 조사한것을 바탕으로 이번 여행을 계획했어요.
작년에 비해 게스트하우스가 몇군데 더 생겼더라구요. 여행객들에겐 희소식!!
전주 게스트하우스
여러 게스트하우스의 홈페이지를 방문하고 갔다오신 분들의 이용후기를 참고하여 3군데 정도 골랐어요.
1박2일 전주여행 blog.naver.com/chyo0204
흰구름뭉개구름 게스트하우스 cafe.naver.com/jjcloud7/
나무그늘 게스트하우스 blog.naver.com/dudntjsdk/
그런데, 10월 개천절 연휴에는 예약이 마감되어서 이 곳을 이용하지는 못했답니다. (ㅠ_ㅜ)
검색을 하다가 마르타 숙소를 알게 되었어요. 저렴하고 숙박비도 좋았고 신축이라서 더 땡기더라구요-ㅎ
전화문의를 했더니, 이곳도 예약이 마감이 되었는데, 함께 운영하시는 60-6 게스트룸에 방1개가 남았다고 하시더라구요.
바로 전화해서 예약을 했어요. 아주머니, 아저씨 모두 친절하게 전화를 받아 주셨답니다.
10월 2일에 오후에 전주한옥마을에 도착해서 게스틓우스에 도착.
아저씨께서 건물앞에 나와계셨어요^^
방을 안내해주시고 초코파이와 음료를 주셨답니다♥
방이 깔끔하죠^^
수건이랑 드라이기 등은 제공됩니다. 샴푸도 화장실에 있구요~
단점은 방음이 잘 안되서, 친구분들과 놀고 싶다면 1층으로 내려가서 놀아야 합니다.
다른 방문객들을 위해서- 조용히 사용해주시는 센스가 필요해요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