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너무 놀라고 정말 세상이 무너진거 같고
손이 떨리지만.. 그냥 하소연 하고싶은데
이런일로 하소연 할 곳이 없어서 이렇게 판에 글 올립니다..
제가 오늘 지금 그냥 할 일 없어서
남자친구가 여자랑 이상한 짓거리 하나
네이트온 대화함을 들어가봤어요
(남친은 제가 남친 아이디 비번 아는 거 모릅니다)
남의 사생활인데 왜 훔쳐봤냐고 뭐라 하시면
저도 할말은 없습니다..
일단 대화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친척과 네톤 대화를 했더군요
대충 요약해서 쓰겠습니다..
남친은 그 친척한테 설날에 시골 갈꺼냐~ 이런식으로 얘기를 했고
친척은 못갈수도 있다고, 2일 뒤에 자기 생일이라서 호텔룸 잡고 놀거라고 하더군요
그러더니 남친이 너 생일날 안마방 쏜다
이렇게 말을 하는 거예요.....
이 말부터 충격이 었어요
근데 그 뒤에 이어지는말은..
10월 2일날 안마방갔는데 안마방 가격이 올랐다고........
이 말을 하더라구요..
그 순간 정말 그 안마방갔단 말밖에 안보이고
정말 심장이 무너지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정말 믿었는데 제 남자친구가 저랑 사귀기 전에 아주 예전에
안마방 가본 적은 있다고 해서
그건 옛날일일 뿐이니까 나랑 만나면서만 안가면 돼지.. 이생각하고
원래 남친이 여자랑 잘 안 놀고 술도 잘 안마시고 그래서
정말 믿었거든요..
근데 몇일전에 만났을때 안마방얘기를 했었어요 자기 입으로
안마방 가격이 올랐더라~고... 친구가 갔는데 ~하면서 얘기를 해주더라구요
그때 너 안마방 갔냐고 물어보니까 안갔대요 저는 그 말 믿었어요
조금 긴가민가 해도 그럴애는 아닌거 같았으니까
저희가 240일 정도 됐거든요..
10월 2일 갔대요... 그날 요즘 저희 사이가 집안 문제때문에 좀 트러블이 있었지만
그래도 만나서 잘 놀다가 갔는데 그 전에 이미 안마방을 갔다가 온 거였네요..
그리고 남친과 친척이 대화한 내용을 좀 더 지켜보니까
친척이 지방에 살다가 추석즈음에 올라온 적이있었거든요
그때도 간 것 같더라구요.. 친척이 놀러 올라왔었을때
저랑 연락도 잘 안돼고 해도 저는 그냥 오랜만에 만나서 노느라 그렇겠지
설마.. 했거든요
남친이 너 생일날 안ㅁㅏ방 쏜다 하니까 친척이
잔디보러 가야지 이러더라구요
그러더니 남친이 오 그럼 니가 올라오게?
이 말을 보고 알았어요.. 그때 나랑 연락안한 이유가 그거였구나..
저는 정말 이 사람 믿었는데.. 저도 남친이랑 성관계를 하지 않은 건 아니에요
근데 막상 그 사람이 안마방을 갔다는 생각을 하니까
나로는 부족한가.. 라는 생각도 들고
지금 너무 슬프고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곧 남친 만나기로 했는데 뭘 말해야할지 어떻게 대해야 할지
그냥 끝내야 할지 봐줘야 할지 용서해줘야 할지 따져야 할지 화를 내야 할지
너무 모르겠어요...... 저는 정말 그 사람 믿었는데...
휴..... 긴 글 읽느라 많이 짜증나셨을 테지만..그냥... 이렇게라도
하소연 하고 의견좀 구하고 싶어서 글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