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죄송합니다
살짝 어그로 끌어줘야 조금이라도 더 봐주시고 답변 하나라도 더 달릴 것 같아서요 ;
심각한 문제는 아닌데, 어쨌든 여성분들의 행동중 이해 안가는게 있어서 쓴거고요
제 개인적인 상황입니다
정말 사소할지도 모르겠는데 엄청 기분 나쁜게 있어서요...
담배에 관한 얘기입니다
일단 저는 20대 중반에 들어서려고 하는 새내기 직장인이고요
현재 자취중입니다
제가 자취하는 곳은 부천역 부근이고요
부천에서는 그나마 제일 활성화된 번화가인 동시에,
약간 벗어나는 그 뒤에는 여러가지 다세대 주택이나 빌라, 원룸들이 있어서
자취, 혹은 동거하는 제 또래 나이들이 많습니다(아주 어린 친구들도 간혹...)
먼저 밝혀둘 것은 저희 집이 아주아주 굉장히 으슥한 곳입니다 -_-;
저희집 현관문 바로 앞이 제일 으슥한 골목길인데,
여길 통하면 부천역 번화가 쪽으로 바로 나가게 되지요
아무튼, 저는 집에서 나와 담배를 피웁니다
나온다고 해봤자 그 좁고 깜깜하고 으슥한 골목일 뿐입니다만.. ㅎㅎ;
자취남들 아시겠지만 집에 담배냄새가 배면 그게 담배냄새가 아니라
재떨이 냄새가 되서 홀아비 쩐내가 납니다 -_-;
제가 그 홀아비 냄새 너무 싫어해서, 새벽에 나오면 조금 무섭기도 한;
집 앞에서 담배를 피우죠
그런데 놀라운건...
제가 제 집앞에 나가도 밤이면 무서운 이곳을
여성분들이 혼자 막 지나다니십니다;; 누가 다가오면 2/3 이상이 혼자인 여성분
나머지가 여기 사시는 분들입니다
그런데
집 앞 현관에 앉아서 담배 피우고 있으면
괜히 멀리서부터 콜록콜록 거리면서 열라 흘겨보고 지나가기도 하고
가면서 상큼하게 욕 한마디 던져주기도 합니다
네... 여성분들 담배냄새 싫어하는 분들 많습니다
제 여자친구도 싫어하니까요 저도 공공장소나 길거리에서는 절대 피우지 않습니다
제가 짜증나는 부분은 여자들이 담배냄새 싫어한다는게 아닙니다
그건 남여 떠나서 안피우는 사람으로서 당연한건데...
아니... -_-;
솔직히 그 밤에 차려입고 저희집앞 지나면 다 부천역 가는건데
어차피 호프 가고 나이트 가고 다 그럽니다
만약 안간다는 가정 하에? 부천역 길바닥에서는 담배 안태우나요
어차피 부천역 나가면 어딜 가던 담배냄새 맡게 되어있는데
거기서는 잘 돌아다니면서, 가는 도중의 그 바로 앞에서,
그것도 공공장소도 아니고 사람 사는 집 앞에서!
피우고 있는데 그걸... 곱게 가던길 가는 여성분은 5명중 1명이나 될까요
으슥한 남의 집 앞 골목길 들어오지 말고 큰길로 가시던지요
이런 상황에서도 굉장히 피해받는 듯 생각을 하는 것 같은데...
네, 뛰어서 지나가면서 욕 한마디씩 하는것만 봐도 압니다 -_-;
바깥에서 담배냄새 풍긴 것 자체가 잘못이라고 얘기할 수도 있겠지요?
제가 그래서 맨 위에 저희 집 설명한 것입니다
진짜 으슥하고 깜깜하고 좁은 골목입니다
막말로 살인사건 나도 아무도 모를 그런 길인데
아니... 요새 여성분들 성추행, 인신매매 등등에는 민감하면서
왜 본인이 조심하지 않는건지요?
제가 만약 유모씨같은 나쁜 사람이었으면 거기서만 수십명 000텐데요?
여기서 드는 의문점 하나, 여자들만 조심해야 한다는 것 자체가 잘못됐다?
그런데 말입니다
남자들도 저희집 앞에는 혼자 안다니더군요... -_-; (진짜 장난 아닙니다 으슥함이)
두셋이서 지나다니는 것은 간간히 봅니다
대부분 여성분들 혼자 휙휙 지나다니면서 괜히 뭐라그럽니다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 겁니다
내가 왜 욕을 먹고 눈총을 받아야 하는건지 -_-;
남자들도 혼자 안다니는 이런 으슥함의 종결판 골목은
차라리 여성분들도 다니지 않는게 더 낫지 않은가요? 저는 제 여자친구도 혼자 안내보내는데
그리고, 바로 앞에 부천역 놀러가는거 복장이랑 화장만 봐도 다 압니다
어차피 부천역 나가는 순간 담배냄새 맡을 수밖에 없게 되있습니다
그러면서도 건너의 멀쩡한 큰길 놔두고 왜 이런길로, 남의 집 앞으로 와서 짜증나게 구는지...
여자친구에게 물어봤더니
이해는 되는데 남자가 이해하게끔 설명하기는 힘들다네요-_-;
이거 남여분쟁 만들고 싶어서 쓴 글도 아니고요...
흡연자, 비흡연자간의 언쟁 조정하고 싶어서 쓴 글도 아닙니다
저는 여자친구 영향으로 담배 아주 조심합니다
길거리에서는 아예 안피우고, 직장에서도 지정된 흡연구역(1,4,9층 우문!)에서만 피웁니다
심지어 놀때도 일행중 비흡연자가 있으면 자리에서 안피웁니다
그런 제가 생각해도, 이 상황에 제가 눈총받는게 도저히 이해가 안됩니다
남자라면 모를까 여성분들 붙잡고 시비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요... -_-;
끝맺음을 어찌해야하나?
그냥 하도 짜증나서 올렸습니다 현답들을 들려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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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ㅋㅋㅋㅋㅋ 제생각은요님 저 적절한 짤방은 뭡니까ㅋㅋㅋㅋㅋㅋ
꺼지렴 ㅋㅋㅋ
음, 아무튼 리플들을 보니...
걍 그러려니 넘기는게 낫겠습니다 ㅋㅋ
제 글 실시간 1위에 떠있던데, 글의 주제에는 안맞지만 한마디 드리고싶은 말은...
번화가 놀러나가느라 이쁘게 차려입으신 여성분들
요새 세상 얼마나 험합니까? 웬만하면 밝은 곳, 큰 길, 사람 많은 장소로 다니세요
위에서도 말했지만 정말 막말로...
제가 나쁜 사람이었으면 여럿 큰일났을텐데요-_-;;
저도 여자친구 있어서 걱정되는 마음에 한 마디 남깁니다...
그리고, 답변들 감사드립니다
저는 이제 그러려니, 대인배 마음으로 담배를 피우러 가겠어요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