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라고 쓰니까 오글돋네
누가 볼건지는 모르겠고
우선 내 소개를 하면 여자인데 바이색슈얼이라고 해서 양성애자입니다.
그래서 지금은 남친사귐ㅇㅇ
여자도 사겨봄
판을 보니 동성애글이 몇개 올라와서 나름 깊이 생각해봤음
여여커플은 못봤네
내가 못 찾은건가 ?
무튼
다른 글들 보면 힘들지만 훈훈하게 사귀는 경우가 많아서
난 실패한 내 학창시절 사랑을 얘기하고파서인데
해도..되요?![]()
나 소심함
근데 하지말라고는 안할테니 해볼게요
(하지말라하면 ...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때는 중 2 이였음
난 짝사랑하던 오빠에게 까이고 한껏 삐뚤어졌었음
그러던 중에 동아리에 가입하게 됨
무려 만화동아리 ㅇㅇ
그래 내가 오덕돋는 오타쿠였지 ㅋㅋㅋㅋㅋ
안경끼고 앞머리길고ㅋㅋㅋ
지금도 별반 다를건 없지만![]()
거기는 청소년문화회관 주최 동아리라 시에서 중고딩이 모였음
그래봤자 10명정도
시골이니까![]()
우리 지역은 남녀공학이 딱 하나고
여중3개 여고3 남중 3 남고3
이렇게 있었음 ㅋ
고로 난 초등학교 이후 여인네들의 치마폭에 놀아나서
남자를 대하기 어려워했음
그래서 고딩 선배들을 두려워함 ( 다 남자 )
그리고 꼭 여중 여고에는 있잖아요?
남자같은 여자아이들
머리 짧고 운동 잘 하고 잘생긴
근데 동아리에 딱 그런 애가 하나있었음
양이라고 부르겠음
양이는 소심소심 열매를 먹은 듯 매우 수줍었음
나와 친한 동생의 친구여서 먼저 인사를 했는 데 수줍수줍
자리배정이 내 옆자리였는데 우리 둘다 수줍수줍
거의 두시간을 그렇게 수줍수줍하며 말을 못했음
그러던 중
매주 내는 회비를 내래
많은 것도 아님
500원
근데 난 그 돈도 없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난하지?
지금도 별반다를거없이가난함ㅋㅋㅋㅋㅋㅋ
혼자
" 아.. 돈없는데.. "
라고 말하자
수줍돋던 양이
" 저기 언니, 이걸로 내세요. "
라며 수줍게 건낸 오백원
그 오백원이 5년이 지난 지금도 애틋함
우리의 인연은 이렇게 시작됐음
매주 하는 거므로 우린 매주 봐야할 인연이였음
다음에 또 쓸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