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랑같이 그 몹쓸짓을 한 친구가
이판을 보고잇다면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련아련한 추억을 떠올려주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같이............있어줘서...........고마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집 주인분들 정말 죄송했어요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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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슴체로감.
나 오늘 이게 톡 세번째 쓰는거임.
내인생이롤러코스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할말이너무많은여자야 많이 참고있엇을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톡중에 어릴적에햇던 만행들이라고 판쓰신분계셔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저질럿던일들이생각낫음.
우리는 바다가 있는 마을에 사는 아이들이였음. 나이는 대략 6,7살.
어릴적사진보다가 엄마가 나보고 너는 진짜 진짜 미운 일곱살이라며 해준얘기임.ㅋㅋㅋㅋㅋㅋㅋ
어쨋든,
그 당시에 우리 마을은
2층집이 없었음. 당시 상황도 그랫고, 거의 농업 어업 종사하시는 분들이 많았음.
그런데 어느날,
우리 마을에 뚝딱뚝딱 망치질 소리가 들리더니
2층집하나가 생김.ㅋ
(이건 어디까지나 엄마의 설명이지만 나의 기억력도 약간 가미됨ㅋㅋㅋㅋㅋㅋㅋ)
아마 제일 잘살았던 집인듯.ㅋㅋㅋㅋㅋㅋㅋ
어쨌든,
집이 완성되서 마을사람들이 싹-다 (진짜 무슨 잔치하는줄알앗음) 집들이를 간거임
남녀노소 어른아이할것없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중에 문제의 핵심에 있는 나와 B가 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른들 신나게 집들이하고 다들 돌아갔는데
우리엄마랑 B의엄마는 일이 있어서 우릴 그집에 맡겨놓으셨음.
근데 그 집 식구가
1. 결혼안한 20대 후반의 언니
2. 결혼한 신혼 부부
3. 장성한 아들 둘
4. 노부부
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대가족임. 2층집인데 방이 5개인가??6개인가 그랬음.
쨌든
나와 B를 집에 놔두고 주인댁 노부부는 집 앞에있는 밭을 가꾸러 갔고
나머지 사람들은 모두 일터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그게 정말 재앙의 시작이였음.
나와 B는
1. 결혼안한 20대 후반의 언니
방에서 침대에서 놀고 있었음.
근데 화장대에에 왠 립스틱들이 일렬로 줄을 서있는거임.
내 기억으론
B가 먼저 그 립스틱을 잡고 지 입에 칠하고, 얼굴에 칠하고, 손바닥에 그리고
화장대 거울, 벽, 이불, 침대 모서리 등등. 더 하면 더 했지 덜하지 않은 그림솜씨를 보여줌.ㅋ
그때는 빨갛거나 갈색이거나 이런 진한색이 인기였던 시절이니까.
핑크색 이딴거 없음.
▷20대 언니의 방은 그렇게 립스틱의 침략을 받고 개 난장판이 되었음.
▷우리는 주방으로 진격해서 냉장고를 열고 바나나를 까먹고 바닥에 던짐.
▷의자를 밟고 올라가 싱크대 수도꼭지를 틀고 배수구를 막음
▷컵을 깨고 이층으로 올라감
▷이층에 있는 화장실 수도꼭지를 틀어놓음(화장실인데 문턱이 없었음)
▷장성한 아들의 방에 들어가서 이불을 끌어냄
▷화장실에서 넘친 물들이 이불을 적심
▷갓 결혼한 신혼부부의 방에서 애기 장난감을 모조리 끌어냈음
( 내 기억으론 애가 아직 없었는데 장난감이 많았음. 집이 잘살아서 그런가??????????)
▷화장실ㅇㅔ서 넘친 물이 계단을 타고 내려가려고 했으나 카펫이 깔려있으므로
더 큰 참사를 막음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고마워 카펫아.......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는 물이 자꾸 흥건해지니까 무서워서 내려왔던거 같음
▷이게 왠일, 내려오니까 싱크대에서도 물이 콸콸넘쳐나고 잇음
▷우리 정말 한순간 두려움에 사로잡힘.
▷밭일간 노부부가 지친 몸을 끌고 오는걸 목격
▷립스틱의 침략으로 무너진 20대 언니 방에 들어가 침대 이불속으로 숨어들음
▷노부부가 와서 집안꼴을 보고 우리를 찾기 시작
▷발각
▷엉덩이를 철썩철썩 맞고 손들고 엄마들을 기다림 ㅠㅠㅠ
▷엄마에게 무지막지하게 혼나고 B는 엉덩이 더맞음 나도 맞았음 한대...
▷두 어머니께서 죄송하다고 연신 꾸벅꾸벅하시다가 이불빨래며, 물청소며,
언니방에 있던 화장대 다 닦고 립스틱 자국 지우려고 빨래 다 하심. ㅜㅜㅜㅜㅜㅜㅜ
(이건 몰랐는데... 나중에 알고보니까 장난감도 새로 사주고, 이불도 사주고 그러느라 돈왕창깨짐)
▷집에가서..........주걱으로........완전얻어터짐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근데 B네 어머니께선 진짜 진짜 화나셔서 B가 자지러지도록 울때까지 혼내는 바람에
우리 엄마가 그 집가서 B데려와서 우리집에서 하룻밤 재웠음.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우린 부퉁켜안고 울었음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다시 쓰고 보니까
그집 언니와 오빠들과 신혼부부는 뭔죄임.
그 결혼해서 들어온 신부도 정말 황당하고 화나 죽겠는데 꾹 참아야 했을거임ㅜㅜ
죄송해여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정말.........
그래서 우리는 나중에 속죄의 마음으로 그 신부언니의 아가를 봐주러 매일 들락날락함.
남자애기 둘을 낳았는데 큰애는 슟돌이 나오는 지승준 닮았고, 한명은 싴하게 생겼는데 잘생김.
애기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벌써 훈남포스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초등학교 5학년때까지 열심히 봐주러 다녔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줌마들 무슨일로 다같이 모이기만 하면 그얘기하면서 깔깔웃으심ㅋㅋㅋㅋㅋㅋ
근데 그때 주인집 할머니는 완전 생각할수록 화나시는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엔 웃다가 나중엔 정색하면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무서워요.........
지나간일이니까 이렇게 떠올리지, 그때는 진짜...내가 잘못하고도 뭘잘못했는지 몰라서
더 혼나고그랬었음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후폭풍이 장난아니엿음....
그나마 시골사람이라서 우린 적당히 끝날수 있었던거 같음 ㅜㅜㅜㅜㅜ
주인분들 마음씨가 좋으셨음. 정말 감사해여ㅠㅠㅠ은인이예여...
+ 그때 침략당한 20대 언니는 아직도 우릴 별로 안좋아하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젠 마을을 떠나왔기때문에 잘 마주칠일도 없고 B만은 그 마을에서 삼ㅋㅋㅋㅋㅋㅋ
어쨌든......잊지못할 추억이였음.
다시는있어서는안될대재앙이였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