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전. 군대 옛날에 갔다온 예비역 28男입니다.
글을 보다보니. 생리 vs 군복무 글을 읽다가 댓글달다 글이 길어져서 글 한번 올려봅니다..
글을 조리있게 잘 못쓰니까 양해해주시고 내용만 이해해 주세요.
음슴체 따윈. 풉. 오글거려 못쓰겠음. 못쓰겠네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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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이것 가지고 싸워대네요.ㅋㅋ
뚜둔. 생리 vs 군복무.
판에 글을 가만히 읽어보다보면 여자들 남자들 서로 자기들 입장 내세우면서 싸우는 글이 있던데요..
(물론. 모든사람들이 자신의 입장만 생각하고 열폭하는건 아닙니다.)
보통 이런 글들은..
뭐 중립점을 찾으려는 생각 없이 다 본인들 입장에서 좋을얘기만 하고 상대방은 엄청 까더라구요.
열폭해서 적으신분들의 글이 모든 여자는 이렇게 생각하고 모든 남자는 이렇게 생각한다고
일반화 되지 않길 바랍니다..
일단. 생리/출산 이랑 군복무를 비교하는 사람(남자고 여자고 전부)들 정말 이해할수가 없어요.
- 선천적으로 타고난 신체에서 일어나는 생리현상과,
- 법과 사회제도에 의해 인위적으로 생긴 군복무가
도대체 어떤 논리로 비교 대상에 오르는건지 이해할수가 없어요.
- 생리/출산하는 여자는 생리/출산 하는것으로 고생하는거고.
- 군복무 하는 남자는 군복무하는것으로 고생하는거고.
서로 다 고생하는건데.
이건 뭐. 군대 갔다와서. 내 군생활이 더 힘들었네. 아니네 내가 더 힘들었네.
이런얘기 하는것도 아니고. 참.
서로 겪지 못하고 알지 못하는 이해관계에 대해 좀 더 상대방을 이해하고 존중하진 않고
어떻게든 물어뜯을려고 무섭게들 달려드시던 분들...ㅋㅋ
전 물지마세요. 맛도 없고. 먹는거 아니랍니다.ㅋㅋ (먹이 개드립 죄송.
)
여자분들도 사람마다 다른걸로 알고 있는데요..
생리통 고통스럽겠죠. 아프겠죠.
한 생명이 될 씨앗이 목적을 이루지 못하고 아스러지는
출.혈.인데요.
솔직히 여자입장. 저도 남자인지라. 정확하게는 파악 못하겠어요.
생리의 고통? 출산의 고통? 평생 살면서 단 일분 일초도 느껴보지 못하겠죠..
하지만. 내 여자친구가 생리통에 고통스러워할때. 약 사들고 달려가고.
함께있을때 아프면. 아픈사람 신경건드리지 않게 조심하면서.
차라리 내가 아팠으면 하는 심정이 들어요.
이건 이 논쟁의 대상인 군대에 내가 갔다왔고. 여자친구는 생리를하니까. 또이또이 퉁쳐서.
의무감에 돌봐주는게 아니에요.
그러니. 여자들도. 생리현상으로 너무 내세울건 없단 얘기에요. 군복무와 연관되서 말이죠..
당신들 아픈만큼 옆에서 괴로워할 남자들도 많답니다.
(솔로분들.. 죽이자고 하는말 아닙니다.ㅋㅋ 죄송.
)
그리고. 군생활.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기간이지만.
어차피 인간 말종 막장인생은 그 군생활동안 배운거 하나 없이. 남은거 없이.
시간만 낭비했다며 투덜대겠죠.
그러는 사람들. 군생활을 회피한 인생은 별볼일있을꺼 같나요?
전 군생활하면서. 인맥쌓고 인간관계에 대해서도 많은걸 배우고.
(세상엔 별 인간이 다있다, 이런 거지같은 인간은 어떻게 하면 좋아라하네 이런것들..)
덕분에 인내심도 생기고.. 당시엔 뭣같은 상황이었지만. 돌아보면 재밌었던 추억거리들..
잔뜩 갖고나왔습니다.(물론 전역하고 몇년간은 그리 좋은기억들만은 아니었지만요.)
물론. 군복무 당시엔 괴로웠죠.
군대 가기전 신문기사에서나 읽던 OO부대 OOO이등병 자살.
정말 완전 공감........ 되지 않더라구요.
왜. 왜 자살을 했을까.. 전 살인 충동이 들던데 말이죠..ㅎㅎ;;
뭣같은 선임과 같이 먹고 자고 일하고 지내는게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뭐. 정말. 부모님 생각해서. 꾹꾹참은 결과 전엔 불같던 성격도. 많이 바뀌어 인내심도 생기고..
여튼. 군생활 역시 만만치 않은 고통이라는거죠.
물론. 위의 얘기들은 여군들은 겪을수 있는 상황이지만..
제 생각엔. 여군 복무생활 ≒ 남자 군복무 보다는 여 간호사 ≒ 남자 군복무 이게 더 가까울듯 싶네요..
아님 말구요.ㅋ
그래서. 남자들도 군대 갔다오는걸로 내세울거 없단 얘깁니다. 여자 생리현상과 연관되서 말이죠.
솔직히 군생활. 지금 몇년하죠? 1년 6개월은 하나요?
댁들이 말하는 군복무기간동안 인생이 통째로 뒤틀려버린다면.
우리 2, 3년 군복무하신 선배님들은.
지금 다 서울역에 나앉아 계셔야 하시는거 아닌가요? ㅎㅎ
저도 슬슬 정리하고 서울역으로 가야겠네요.ㅋㅋ
뭐. 제가 쓴글이지만 딱보니. 글도 더럽게 못쓰고 내용도 뒤죽박죽이라
리플로 꽤나 두들겨 맞을수도 있겠지만.ㅋㅋㅋ
(차라리 리플로 두들려줘요. 무플이 더 무서워요..ㅠ ㅋㅋ)
일단. 정리할께요.
우리 남자분들. 군대갔다왔다고. 유세 부립니다.
네. 유세 부릴만 합니다.
네. 그만큼 고생합니다.
그러니 여자분들. 남자들 군대 갔다왔다고 유세부리면. 그래. 남자들 고생하는구나 해주세요.
우리 여자분들. 생리/출산한다고. 유세 부립니다.
네. 유세 부릴만 합니다.
네 그만큼 고통스럽답니다.(그렇다고 하네요.)
그러니 남자분들. 여자들 생리현상에 짜증내고 유세부리면. 그래. 여자들 고생하는구나 해주세요.
이걸 동등하게 보지 마세요.
고통과 괴로움의 범주가 다른거잖아요..(아님 제가 멍청한거겠죠.)
군복무 한다고 찡찡대는 남자들.
누군가의 오빠, 남동생, 남자친구일수도 있습니다.
생리/출산 한다고 찡찡대는 여자들.
누군가의 누나, 여동생, 여자친구일수도 있습니다.
조금만 마음을 열고 넓게 생각하면.
이해해줄수 있는 문제인데. 이 문제로 싸우시는분들 너무 문을 꼭꼭닫고 계신거 아닌가요?
ps. 그래도 이해해줄수 없다는 분들. 휴.. 할말 없네요.ㅋㅋ
쓸데없는 오지랖으로 글쓰느라 일안하고 농땡이 쳤네요.ㅋㅋ
악플. 선플. 담대히 받겠습니다.(묻히지나 않으면 다행.ㅋ)
맘껏 날려보세요. 까짓거.
네이트판 한 일주일 잠수타면되겠죠.. 젴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