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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사건 오해와 진실 (+남는 의문점)☆★☆★

비비빞 |2011.10.08 00:13
조회 714 |추천 8

일단 글 시작 전에 vip 라는 걸 밝힙니다.

 

 

쉴드 치는 것 아니구요.

 

 제가 무엇을 얘기하든 간에 깔 사람들은 계속 깔 테니 그 분들 말고 아직 지드래곤 사건에 대해 확실하게 알지 못하시는 분들께, 또는 오해를 하고 계신 분들께, 해명의 기회를 갖고자 하는 거에요.

 

 

우선. 다들 아실꺼라 생각합니다.

 

10월 5일 오전에 터졌던 지드래곤 대마초 사건.

 

빅뱅은 5월달에 일본에서 love& hope 콘서트를 했습니다.

 

한 지역에서만 했던 것이 아니라 많은 지역을 돌며 공연을 했어요.

 

그러다가 (정확히 어디 콘서트인지는 알 길이 없네요) 콘서트를 도와주신 스태프 분들과 성공적인 공연을 자축하는 의미에서 술자리를 갖게 됩니다.

 

클럽에서요.

 

술을 많이 마셔 만취상태가 된 지드래곤은 잠시 자리를 떠나 화장실로 향합니다.

 

가던 도중 자신을 지드래곤의 팬이라고 소개한 한 젊은 일본인 남자는 지드래곤에게 대마초를 건넵니다.

 

그리고 아시다시피 지드래곤은 냄새가 보통 담배와는 다른것을 알아챘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피우죠.

 

그러나 뭔가 이상한 낌새를 차리고는 변기통에 버렸다고 합니다.

 

이것은 그가 검찰에게 자백한 내용입니다.

 

지드래곤이 검찰에게 거짓말을 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어쩔 수 없습니다.

 

그러나 제 글은 공식적인 발표를 토대로 쓴 것이니 그것의 진실 여부는 보장드릴 수가 없어요.

 

그런데 우선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은

 

지드래곤에게 대마초를 건네 준 그 일본인 남자의 정체는 무엇이며, 그의 의도는 무엇이었냐는 겁니다.

 

단순한 팬이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에게 대마초를 건네 주고, 결국 나중에 그를 궁지에 몰아넣게 되는 행동을 하진 않겠죠.

 

물론 공인의 신분임에도 조심성 없게 그것을 받아 든 지드래곤의 잘못 또한 부정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검찰과 yg의 공식적인 발표에 따르면 그는 이미 만취 상태였고, 또 비교적 빠른 시간 내에 대마초를 변기통으로 버린 것으로 미루어 볼 때 그가 기소유예로 판정 받은 것은 어느 정도 타당성이 있어 보입니다.

 

어떤 분들은 담배와 대마초의 생김새가 확연히 다른데 어떻게 그것을 구분하지 못할 수가 있냐고 말하십니다.

 

그런데 생각해보세요.

 

우리나라와 같이 일본에서도 대마초는 엄연히 위법입니다.

 

그런 일본에서 대마초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대마초를 일반 담배처럼 위장시키는 일 하나 제대로 하지 못했을까요?

 

대마초 사진을 구하진 못했지만 이번에 같이 구설수에 오른 yg 패밀리의 제레미 스캇 아디다스 파티 사진을 보세요.

 

그 사진을 보고 산다라박 옆에 앉은 남자가 피우고 있는 것은 대마초이다. 라고 말하신 분들이 많았는데 결국 그거 대마초가 아닌 걸로 밝혀졌잖아요.

 

가까이서 찍힌 사진을 봐도 모르는데 어떻게 그걸 구별해내지 못한 지드래곤에게 모든 비난과 질타가 쏟아지는지요.

 

하여튼 일본의 한 클럽에서 모르는 남자로부터 대마초를 몇 모금 피운 지드래곤은 1-2개월 후에 검찰소환을 받게 됩니다.

대마초 건에 관한 조사를 받은 거죠.

 

지드래곤은 소변 검사에서 양성, 모발 검사에서는 양성 결과를 받았습니다.

 

저는 소변 검사는 10-15 (개인차 고려) 이내에 대마초를 흡입한 사람, 모발 검사는 최대 6개월 내에 대마초를 흡입한 사람만 양성 판정이 난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렇게 따지면 지드래곤은 6개월 내에 대마초를 흡입했으나, 그것이 그가 경찰 소환을 받기 2주 전부터 6개월 전의 일이라는 걸 추정할 수 있습니다.

 

분명히 이 기간 내에 빅뱅은 일본 콘서트를 했구요.

 

이 점에서 그의 자백이 어느 정도 진실성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해도 되겠나요?

 

모발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건 지드래곤이 한 두 모금이 아닌 상습적으로 오랜 기간동안 대마초를 흡입했다는 증거이다. 라는 일부 네티즌들의 주장은 정확한 근거가 아닌 것으로 간주하여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분명 검찰의 조사는 7월달에 행해졌습니다. 그리고 이 사실은 3개월 후인 10월달에 언론에 보도되었지요.

 

정치계의 비리를 묻으려고 연예계 기사를 터뜨렸다는 말도 있지만, 지드래곤이 주로 10-20대 젊은이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는 점과, 이미 뉴스와 신문에 공무원 카지노 사건이 퍼진 걸 보면 이 주장은 그리 믿을 만 한 것이 못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믿는 편이 팬들의 입장에선 유리하겠지만, 무조건 지드래곤이 정치계의 희생양이 되었다, 라고 말하는 것은 옳지 않은 것 같네요..

 

3개월 후에 이 사건이 터진 것이 한류, 케이팝 때문이라는 말도 있긴 해요.

건 넘겨두고, 제가 가장 의문점이 드는 부분은

 

바로 어떤 경로로 지드래곤이 검찰 소환을 받게 되었냐는 겁니다.

 

어떤 기사를 봐도, 어떻게 지드래곤이 검찰 소환을 받게 되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는 없습니다.

 

이번 조사는 몇 년마다 실시되는 대대적 연예인 마약 수사도 아닙니다. 또 지드래곤이 자수를 한 것도 아니구요. (자수와

 

자백은 다른 겁니다. 자수는 자신이 직접 자신의 범행 사실을 경찰이나 검찰에 알리는 것입니다. 자백은 자신의 잘못을 솔직히 털어놓는 거구요.)

 

다른 빅뱅 멤버들이 함께 조사를 받은 것도 아닙니다.

 

그러면 누군가가 지드래곤이 대마초를 피웠다는 것을 검찰에 알렸다는 말이 되네요.

 

누군진 알 수 없지만 우리나라도 아닌 일본에서, 그냥 공공장소도 아닌 일본 클럽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 알고 있다면, 일단은 의심이 가는 상황이 아닐 수 없네요.

 

지드래곤에게 대마초를 건네 준 일본 클럽의 그 남자와, 지드래곤과 대마초 사건을 신고한 사람이 어떤 연결고리를 갖고 있을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을 것 같아요.

 

어찌 됐던 간에, 지드래곤이 대마초를 피웠다는 사실 자체는 거짓이 아닙니다. 그리고 그는 분명히 잘못을 했습니다.

 

어떤 것이 진실인지는 당사자들만 알고 있겠죠.

 

다만 저는 지드래곤이 그의 잘못에 대한 비판이 아닌, 그가 그냥 지드래곤이라는 이유만으로 받는 비난을 팬 된 입장으로써 보기 속상해서 이 글을 올렸어요.

 

마음을 열고 닫고는 개인의 자유입니다. 그러나 어쩌면 그 자유로 인해 한 사람이 억울하게 매장될 위기에 처해있다는 것도 알아주셨으면 좋겠어요.

 

시간이 지나면 모든 게 다 밝혀질 겁니다. 그때까지만이라도, 너무 과한 비난과 욕은 좀 자제해 주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수8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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