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전에 어머니가 입원수속을 마쳐서 이제야 집에 들어온 사람입니다.
오늘 일어났던 일에 대해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분들께 어떻게 감사를 해야할지...
당시 현장에 계셨던 분이 얼마나 이글을 보실지 모르겠지만,
일단 이곳에나마 조그만 감사의 표시를 하고자 합ㄴ다.
닉네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제가 이나이에 재수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어머니의 사고를 사고 4~5시간이 지나서야 듣게 되었답니다.
오늘 저희 어머니와 사촌누님이 사고를 당하셨어요.
서울 마포구 공덕동 롯데캐슬에서 교통사고를 당하셨습니다.
경황을 들어보니 버스가 후진을 하다가 저희 어머니와, 사촌누님을 치었다는 군요.
사촌누님은 3~4바늘 정도 꿰메고 찰과상을 입었지만
어머니는 쇄골뼈가 뿌러지는 큰 사고를 당하셨어요.
차 밑에 깔리셨다고 합니다.
가해자(외국인 관광객 가이드 버스운전사라더군요)가 후진기어를 넣은것을 모르고
손님들 짐내리는걸 도와주다, 차가 밀리는걸 알아서 브레이크를 밟는다는게 악셀을 밟았다더군요.
그렇게 사고가 났고, 어머니는 차밑에 깔리셨다 합니다.
그런데 차가 멈출생각을 안했다 하더군요.
그때 시민 여러분들께서 손으로 차를 밀어서 못가게 해주셨다 하더군요.
나중에 경찰서에 진술서 쓰러갔더니 들으니 정말 하늘이 도았다고 하덥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너무나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작은손길이 저희 어머니를 살려주셨습니다.
외동인 저를 나쁜길로 안빠지게 20년이상을 피와 땀으로 키워주신 저희 어머니 입니다.
이렇게 말로써, 일일히 찾아뵙지 못하고 이곳에 남겨서 정말 죄송합니다.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정말로 감사합니다.